사춘기 딸과 자꾸 싸우게 됩니다.
12살, 10살, 8살, 6살 남매를 키우고있는 35살 주부입니다.
신랑은 홀벌이라 주말없이 거희 일나가서 독박육아 중입니다. 이제 막내도 좀 커서 몸이 힘든시기는 좀 지난듯한데 작은일에도 자꾸 화를 내게 되네요 ㅠㅠ 아이들 얘기 듣는것도 지치고 묻는말에 대답해주는것도 싫어질때가 있어요~
더군다나 첫째도 이제 사춘기가 되다보니 작은 말대꾸에도 자꾸 싸우게됩니다. 육아책을 보면서 이러지 말아야지 생각하는데 아이를 보면 또 같이 싸우고있고 ...
가장 많이 싸우는 부분이 정리입니다. 늘 정리 잘 못하는 아이인데 이제껏 잘 참았는데 요즘들어 그 모습이 왜이렇게 보기 싫은지 ... 정리해라 쓰고 바로 제자리에 둬라 해도 안해요 그러니 저는 몇 번 얘기하다 화를 내고 무한 반복입니다ㅜㅜ 이러니 정말 저도 지치고 아이와 사이도 안좋아질꺼같아 걱정이 되네요.
아이들이 다 그렇지 하며 넘겨야 하는데 제가 속이 좁은 건지 아이들에게 너그럽지 못한거 같아 미안한 맘에 죄책감이 들기도하고 그런데 뒤돌아서면 다시 또 소리지르고 화내고 고쳐야하는데 쉽지가 않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