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도 없고 무가치하다고 느껴져요
이제 2년차 되어가는 사회초년생입니다
어릴때부터 그닥...말을 잘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직장다니면서 가장 심각하게 느낀 점은 어휘력이 부족해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지 못합니다...
아니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앞 뒤가 안맞는 말을 해요;;
생각나는걸 언어로 바로 표현하는게 어려워요
그리고 방금 먹었던 음식, 방금 하던 일을 누군가가 물어봤을 때 순간 기억나지않아 막힙니다..,
올해 ADHD판정받아 콘서타 복약중인데
가끔 말귀도 못알아들어서 동문서답하니 답답해하시는 상사분들 보는 순간 그냥 능력도없겠다 죽어야지....이런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너무 우울한 생각하면 괜히 분위기만 안좋아질라 최대한 생각은 자제하고있습니다
요새 일이 힘들어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 편인데
가끔 이런 상황이 오면 극단적인 생각을 하게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