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숨어 있고 싶고 현재 지금 상황이 너무 숨이 막힘 어떻게 해야하나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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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slsksh21
8달 전
혼자 숨어 있고 싶고 현재 지금 상황이 너무 숨이 막힘 어떻게 해야하나요
27살 여성 입니다.. 최근 들어서 종종 내가 뭘 하는 있는거지 숨이 막힌다 갑갑하다 아무도 없는 곳으로 도망쳐 혼자 있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듭니다... 몇개월 전부터 직장에서 일을 하면서 왜 내가 이렇게 수 많은 일을 하고 버텨야 할까 생각을 하다가 직장에서 일을 하다 종종 어지러움과 호흡이 버거워졌었습니다 그러다가 그냥 숨어버리고 싶다 생각이 들며 이렇게 지내다가는 내가 죽겠구나 싶었습니다 저는 직업 특성상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일을 합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사람들에게 정신적으로 많이 힘이 들어가기 시작해서 직장 상사 분께 상담을 하였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너가 멘탈이 약해서 그런거야 멘탈도 단단해져봐 너는 이것도 못해?' 라는 말과 '너는 이곳에서 일하는걸 행운으로 알아 하고싶어도 못하는 애들이 수두룩해 너 어디가서는 이렇게 편하게 일하는 줄 알아? 절대 안그래 훨씬 더 힘들어' 등등에 제 말은 들어 주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아 내가 할수있는 일인데 못 한다고 찡찡 거린건가 하며 버티고 또 버텼습니다 그러다가 몸이 많이 상하게 되며 더는 못 하겠다 진짜 그만 안두면 죽어서라도 이 곳을 탈출 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 였습니다 근데 최근 직장 동료와 말다툼이 있었는데 저보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욕설과, 비하발언 등을 들으며 도저히 같이 일하며 지낼 수 없다 판단하여 직장 상사에게 다시 퇴사를 말하였으나 돌아오는 대답은 좀만 더 버텨라 이 말뿐 그 말을 들으며 아무말도 제대로 못 하고 좀 더 생각해 보겠다고 말 하는 제 자신이 너무 답답하고 지금은 그냥 정말 그 아무도 저를 찾을 수 없는 곳으로 도망치고 싶습니다... 이런 저를 어떻게 해야 되나요.....
우울두통호흡곤란스트레스
전문답변 추천 2개, 공감 64개, 댓글 11개
상담사 프로필
송주영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8달 전
버티는 게 답은 아닙니다.
#공황 #직무스트레스 #내려놓기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송주영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직장에서 사람들을 주로 만나는 직무를 하고 계시네요. 그 과정에서 사람들로부터 여러 가지 정신적 스트레스를 경험하셨던 모양이예요. 직무와 관련한 스트레스 만으로도 벅차 상사와 면담을 요청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되려 비난 뿐이었네요. 그런 상황에서 동료와 말다툼까지 생겨 그만두겠다 얘기했지만 또 내 생각을 강하게 얘기하지도 못한 내 자신 때문에 답답하기만 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 마음만 드시는 것 같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최근 몇개월 사이에 직장 일에 대한 회의감과 내 자신과 삶에 대한 불편감이 커지신 것으로 보여져요. 혹시 몇 개월 전 직장이나 혹은 개인적으로 어떤 일을 경험하게 되셨을까요...? 그동안 쌓아왔던 불만족감과 부담감이 한꺼번에 몰려오며 터진 것처럼도 느껴집니다. 마카님, 사람들을 만나고 상대하는 직무 자체가 참 어렵고 힘든 것 같습니다. 오죽하면 '감정 노동자'라는 말까지 생겨났을까요. 그것이 일이 되어 사람들을 만나야 하고, 그들의 니즈와 만족을 채워야 한다면 누구든 그 상황 속에서 버겁고 무기력하고 우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당연한 감정을 상사가 비난하며 묵살해버렸으니 얼마나 마음이 상하고 내 자신이 못나서 그런 걸까 자책이 되셨을까요. 더 이상은 안 되겠다 생각해 퇴사를 언급했으나 더 버텨보라는 말을 듣고 돌아서며 '뭐 하나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없구나' 하고 느끼셨을 것 같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 마카님께서는 현재 숨 고르기가 필요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숨이 차고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데도 옆에서 누군가가 '힘내라, 힘내라, 달려라!' 하니 멈추지도 못했을 것 같습니다. 나는 다리가 풀리고, 숨이 턱 밑까지 차오르고, 탁 놓고 그저 드러눕고 싶은데 그렇게 했다가는 저 옆 펜스에 줄지어 서 있는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모르는 저들이 나를 비난하고 비웃고 실망할 것 같아 하염없이 뛰고 있는 선수처럼 느껴집니다. 마카님, 그 경주를 하고 있는 사람은 나지요.. 펜스 너머로 서 있는 사람들은 그저 관람객일 뿐입니다. 내가 완주를 해도, 중간에 멈춰 서도, 그것과 관계없이 그들은 시간이 되면 뿔뿔히 흩어져 어딘가로 사라질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다 각자의 페이스대로 내 나름의 달리기를 해요. 숨이 차고 버겁다 느껴지면 바로 속도를 낮추고 그저 걷든, 잠시 앉든, 눕든 내가 원하는 바대로 해야 해요. 누구도 내 인생에 들어와 대신 달리기를 해주는 게 아니니까요. 그들은 그저 관람객이니까요. 그들이 뛰랬다고 뛰어 숨이 넘어갔다고 말할 수도 없어요. 뛸 지, 멈출 지, 걸을지, 한 숨 잘 지 그건 내가 선택해야 해요. 마카님, 누구보다도 나의 상태를 잘 아는 것은 내 자신이에요. 다른 이들의 말보다 내 마음과 몸이 말하는 것에 귀 기울이시고 그 말을 들어주시길 바라요. 그리고 쉼과 평안함을 회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숨 고르기를 해야 다시 또 어떤 길이든 갈 수 있으니까요.
마카님, 정서적으로 너무 힘겹다 느껴지신다면 심리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한 방법이 됩니다. 모쪼록 마카님께서 편안해지실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RONI
AI 댓글봇
Beta
8달 전
힘내세요. 마카님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직장을 다니면서 갖는 감정 중에 하나 일거에요.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힘내시길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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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young38
8달 전
제가 첫직장에서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굉장히 오랫동안 트라우마를 겪었고... 지나고보니, 더 일찍 도망칠 걸 그랬다는 결론이었어요. 그 때는 버티는 게 능사라고 생각했는데.. 굳이 그 시간이 필요했을까 싶었어요. 제가 그 때의 저라면 아마 시작도 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도망쳐! 라고 얘기해주고 싶어요. 글쓴이님의 잘못 아니니까 책임감이나 타인을 실망시키기 싫어서..라는 이유 때문에는 안참으시면 좋겠어요. 편안해지시기를 바랍니다.
slsksh21 (글쓴이)
8달 전
@jiyoung38 정말 감사합니다 잘못이 아니라고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감사합키다😊
soon5648
8달 전
마카님세상은더넓고광활합니다아직젊음이있고세상하고부딪혀볼수있는힘이있어요 자신과의힘을길러보심이어떨까요 충분히할수있을것같아요남들보지마세세요지금현제내가할수있는것만보세요 대신천천히가는연습도필요할것같아요 아직은도움이안되겠지만연습도필요한것같아요 근데세상은젊음이유리하니까요
soon5648
8달 전
어떤상황이든내가힘들때상담도도움은되요 부족해서가아니라힘드니까기대보는겁니다
p2237
8달 전
50초반 식당운영을 하는 여성입니다. 하는일도 나이대도 공감되지않지만 지금 그 숨이차고 멘탈이 약하다는등의 말에는 무척 공감이 가네요. 저도 계속 달리고만 있어 언제 쉬어야될지를 모르고 벅차게 가고 있다가 병이오네요. 그래서 상담한번 받아보려구요. 상처에 대한 반응은 개인마다 다르죠. 근데 그 상처에 대한 위로와 해결방안을 찾고싶은거 당연하고 또 찾아야죠 저도 찾고싶어요 숨이 콱콱 막히고 때론 불면증에 약이 없음 불안하고 해뜨는 아침이 그렇게 싫을수없는것이~~ 여기 상담을 통해서 예전 웃음 찾도록 하는게 좋을듯해요 .. 꼭 털어내는 방법 찾을껍니다.힘내세요~~^^
okkijjang
7달 전
저는...솔직히5년전 아침에일어나 소주3잔 마시며 출근했어요. 집안사정도 있고, 누구때문에 회사를 그만둔다는 것이 지는것같고, 자존심 상하고 화가나서 그x이 이기냐? 내가 이기냐? 함해보자 하며 꾸역꾸역 다녔습니다. 나중에는 그x이 그만두라는 얘기까지 했는데 참 어이가 없어서 속으로 나는 너보다 일을 잘하니 함두고 보아라 하며 10년을 다니고 있습니다.지금은 그x이 나가고 출근전 술마시는 일도 없구요 ...이게 답은 절대 아니지만 그렇게라도 안하면 다른 회사에서도 반복될수 있고. 잠시 쉬는건 계속 쉴수있고, 저를 놓아버리는것 같은 생각과 후회로 살것같아 저는 이겨냈다 잘했다 하며 꾸준히 다니고 있습니다. 근대 이겨내라는 말은 아닙니다!!!제가 술까지 손대면서 출근 하는건 그회사와 그일이 그x 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커서 행동했던 것이지 그전전회사는 3개월 그전회사도 6개월하다 그만두고 1년 방황하다 들어간 회사라 애착이 많아 그런 이유도 있습니다. slsksh21님의 생각과 결정에 응원하며,어떤결정을 해도 그 결정은 최선이고 옳은 것이라고 박수를 보내드립니다!!!!화이팅
moon0404
7달 전
그만 두세요. 지금까지 버티신것만으로도 칭찬ㆍ백배 해드려요. 이미 충분히 하셨습니다.
dbwlslapf3142
7달 전
직장상사의 말은 항상 같은거 같습니다 저도 저말을 항상 듣고 지냈지요 근데 그렇게 정신적으로 힘드시다면 저는 다른곳을 찾아보셨으면 합니다 초년생이라 아직 자신감이 없으실테지만 우선 다른곳을 찾아보고 움직여보세요! 아직 젊은 나이를 썩히지 마세요 시간이 지나고 지나면 더 나은 나를 위해 용기내기 더 어려워집니다
jiyoung38
7달 전
@okkijjang 강인한 분이시네요. 멋지세요. 잘 이겨내셔서 다행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