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사를 이성으로 좋아하게 될 수 있나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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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hyoohyoo
8달 전
상담사를 이성으로 좋아하게 될 수 있나요?
상담사는 항상 이성이 편해요 원래 그냥 이성을 동성보다 편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처음 볼수록 더욱요. 이번에도 어쩌다보니 거의 제 나이와 별 차이가 없는 이성의 상담사를 만나게 됐어요. 이상하게 자꾸 그 선생님의 프로필을 찾아보게 되더라구요. 관심이 가요. 상담사들은 아무래도 저를 많이 수용해주고 들어주니까 그 부분에서 제가 뭔가 매력을 느끼는것 같아요. 그 상담사분이 자꾸 궁금하고, 생각이나요. 상담이 기다려져요. 제 고민을 얘기하는 시간과 함께, 뭔가 제가 지속적으로 수용받는식의 <대화> 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 상담사 분에게는 대화가 아닌 상담 이겠지만요. 이런 경우가 흔하지 않은건가요? 엄청 흔할 줄 알고 마카 찾아보다가 생각보다 이런 내용이 없더라구요. 그냥 제 커지는 마음을 억누르고 상담을 진행해야 할까요? 상담사 바꾸기도 싫은 마음이예요. 지금 너무 잘 수용받고 힐링되는 느낌이라 더 의지하고싶고 그러다못해 그 사람이 이성적으로 좋아지고 있거든요.. 어떤 생각을 가지면 좋을까요?
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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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송주영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8달 전
상담의 과정은 솔직해지는 것입니다.
#애착 #전이 #진솔성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송주영입니다. 쓰신 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몇 자 적어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상담을 받게 되면 매번 나와는 다른 성의 상담자를 찾게 되고, 또 그 과정에서 온전히 나 자신으로서 수용받는 경험을 하시게 된 것 같아요. 그러면서 상담자에 대한 이성적인 호감과 감정들이 들어 그런 마음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되시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이성의 상담자와 대화를 나누면서 점점 이성적인 호감이 드는 것에 대해 내 자신만 그런 것인지, 이런 경우 그러면 안 되는 것인지 상담자를 변경해야 하는 것인지 그래도 상담을 진행해도 괜찮은 건지 궁금하고 염려되는 마음이 드시는 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 나만 그런 것인지 궁금해 하셨지만, 이런 일은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보통 상담의 장면은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만남이 이루어지고, 나의 내밀한 감정과 생각을 소통하고 또 그것을 수용 받는 경험이 일어나기 때문에 '관계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어요. 동성인지 이성인지를 차치하고서라도 상담자에 대해 내담자는 여러가지 감정을 느낄 수 있어요. 상담자에 대한 모든 감정을 다 그렇게 표현할 수는 없지만, 대체로 이런 경우 '전이'가 일어났다고 표현합니다. 지금 마카님께서는 상담자에 대한 긍정적 전이가 일어났다고 보여지는데요, 흔히 전이는 무의식에 묻어 둔 감정, 신념, 욕망을 자신도 모르게 상담자에게 표현하는 현상을 뜻합니다. 마카님께서 특히 이성의 상담자 만을 선택하게 되는 데에는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그것 역시 마카님에게서 보여지는 어떤 특징이라고도 볼 수 있을 텐데요, 내 자신이 왜 그런 선택을 하게 되는 지에 대한 탐색을 해본다면 나를 이해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 앞서 말씀 드린 대로 전이란 상담 장면에서는 흔하게 일어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상담에서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진솔성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상담자와 충분히 다뤄보시면 마카님께서 내 자신을 더욱 잘 이해하고 숨겨진 무의식에 대해 알아가는 데에 정말 큰 도움이 되실 거예요. 상담자에 대한 내 생각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어 하나의 주제로 두고 충분히 대화를 나눠 보세요. 내가 왜 이성의 상담자 만을 선택하게 되는지, 그리고 지금 상담자에게는 어떤 감정이 들고 왜 그런 감정이 드는 지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통해 나의 소망과 욕구를 발견할 수 있게 됩니다.
마카님께서 현재 하고 계시는 상담을 통해 나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지고 또 그것을 기반으로 현재의 삶을 잘 영위해 가시기를 저 역시 기원하겠습니다 :)
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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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8달 전
상담은 어떤 분인지가 중요하지 남녀가 중요하진 않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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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isionreverse
8달 전
충분히 그럴 수 있죠 그런데 상담사분은 이게 직업인데 이런 부분이 그 분을 힘들게 만드는 걸지도요 열심히 상담해주는데 개인적으로 다가오는 분들이 종종 계시다면 이 또한 편한 직업이 아니겠지요 ㅎ 지킬 건 지키시면서 ᆢ 그래도 아쉬우면 나중에 상담 다 끝낼 무렵 슬쩍 떠보시던지요 앞으로 안 봐도 되는 날에요 서로 무안하면 안 되니깐
hyoohyoo (글쓴이)
8달 전
@decisionreverse ㅋㅋ 저 결혼했어요..^^ 뭘 해보려고 한건 아니고 그분이 편하고 불편하고를 떠나서 제가 이런 감정이 드는게 저도 의아해서요ㅋㅋ 막 사랑하고 보고싶고 이런건 아니고 그냥 그사람이 궁금하다 더 알고싶다 이정도예요 저는 상담사에게 원래 개인적인 질문은 일체 하지 않고 온전히 제 얘기만 하거든요ㅎㅎ 몇살이신지도 모르고 이름과 업무용 폰번호만 알아요 ㅎ
decisionreverse
8달 전
@hyoohyoo 아하 ᆢ ㅎ ㅎ
ddashida
8달 전
위 상담사분 말대로 내가 왜 이성의 상담자만을 선택하게 되는지, 이유가 있을거고. 지금 상담자에겐 어떤 감정이 들고 왜 그런 감정이 드는지에 대해 말해보기. 그러한 대화를 함으로, 나의 소망과 욕구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글쓴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