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에게 공감이 어려워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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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8달 전
다른 사람에게 공감이 어려워요
저는 감정표현도 적고, 남에게 공감하기도 어렵고 위로도 잘 못해주고 선의의 거짓말도 서툴러요. 사회 생활상 상대를 위해 보통 당연하게 해주는 빈말도 잘 못하고요.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도 어려워해요. 저도 이런 저를 알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보통 특정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 반응하는지 분석하고 따라하려고 노력해요. 내가 어떤 위로를 받았을 때에 정말로 마음이 위로가 되었는지 생각해보기도 하고, 상대가 내가 겪어본 적 없는 일로 힘들어할 때 최대한 제가 겪어본 비슷한 경험을 찾아내어 공감하려고 노력도 해요. 남들은 본능적으로 하는 공감이나 위로, 자연스런 농담, 친밀한 대화나 잡담 같은 것들이 제게는 기를 쓰고 분석하고 고민을 해야 겨우 흉내라도 되는데, 그렇다고 능숙하게 되지도 않네요. 마음이 힘든 사람에게 위로를 해준다고 해봐도 도리어 내 얘기나 잔뜩 해서 잘난척 하는 것 같고, 돌아보면 기분 나쁠 소리를 아무렇지 않게 했다는 걸 헤어지고 나서야 알기도 하고. 상대방 입장은 하나도 배려 안하고 내 생각만 했구나를 한참 뒤에 깨닫기도 해요. 저는 대인관계에 있어서 꼭 AI같아요. 상황 하나에 대응 하나 배우고, 그리고 익숙한 상황에서 조금만 달라지면 제대로 대응을 못하고 실수하고 나서 다시 배우고. 얼마 전에, 저는 힘들 때 친구들에게 털어놓지만 정작 자기가 힘들 때 제게 털어놓는 친구는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친구들도 이런 저를 아니까, 힘들 때 의지하거나 공감받고 위로해줄 사람은 아니라는 걸 알고 그러는 거겠죠. 주위 사람들은 당연하게 무의식중에 주고 받는 공감이나 상호작용에서 혼자 외계인처럼 동떨어진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은 너무도 당연하게 하는 언어를 저만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이런 걸 고칠 수는 없을까요? 제 성격이 타고나길 이렇게 타고났으니까, 계속 남의 감정이나 반응을 흉내내며 공감하는 척 살아가야 하는 걸까요...
우울
전문답변 추천 4개, 공감 56개, 댓글 4개
상담사 프로필
윤수진 코치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8달 전
나의 내면과 만나는 시간, 나의 공간에 머물러 보세요.
#공감#경청#나의경험을통해#타인을이해#나를먼저이해하기#감정코칭
타인이 아픔과 어려움에 함께 공감하려 노력하시는 마카님~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코치 윤수진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평상시에 타인과의 대화에서 공감도 하고 타인의 입장에서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계시군요.' 마카님의 경험을 통해 느꼈던 감정들을 통해 타인들에게 마음의 위로와 대화도 하려고 하시구요. 얼마 전 친구들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자신과 달리 친구들은 마카님에게 고민이야기를 하지 않는 다는 사실을 알고 깨달으셨네요. 지금의 상황보다 친구들과의 관계가 밀접하게 연결되기를 바라시는 마음이 전달됩니다. 올려주신 사연을 읽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답변글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니이 작성해주신 <남들은 본능적으로 하는 공감이나 위로, 자연스런 농담, 친밀한 대화나 잡담 같은 것들이 제게는 기를 쓰고 분석하고 고민을 해야 겨우 흉내라도 되는데, 그렇다고 능숙하게 되지도 않네요> 라는 내용으로 미루어 보아 마카님은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이 내가 직접 눈으로보고 듣고 느끼고 경험한 것 사실 그대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유형같습니다.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타인의 감정을 공감하거나 그 공간안에 머무는 것이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간혹, 마카님이 작성해주시는 것처럼 AI인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글을 보니 마카님은 그래도 노력을 해오셨네요. 아래 다른 마카님이 작성해 주신 내용에도 나와 있는 것처럼 간접 경험을 통해 타인의 정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과정을 연습하시면 지금보다는 변화될 수 있습니다 몇 가지 더 적어보면 -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솔루션을 준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끝까지 듣는다는 마음으로 깊이 머물러 주세요. - 마카님의 부모님은 마카님과 대화를 어떻게 하시는지 한 번 떠올려 보세요. 어떤 피드백을 받을 때 마카님은 기분이 풀어지시던가요? - 모든 이들의 감정을 다 똑같이 똑같은 감정으로 공감하기는 어렵습니다. 아 저 상황이라면 저럴 수 있겠다 하는 정도로 시작해 보세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을 첨가해 드리고자 합니다. 1. 우리는 살면서 모든 경험을 직접적으로 하기는 힘듭니다. 그래서 다른 매체들을 이용해 간접 경험을 합니다. - 영화, 드라마, 책 등을 읽고 그 곳에 나오는 주인공과 인물들의 감정을 읽어보려 노력해 보세요. 2. 자신의 하루 종일의 감정을 떠오를 때마다 적는 연습을 해보세요. 마카님의 반복적인 감정의 패턴이 보일 겁니다. 어떤 감정을 자주 느끼시는지 파악이 되면 느끼지 못하는 감정을 느끼기 위해 다른 활동을 해보세요. 3. 감정에 관한 책을 읽어보시길 제안드립니다. 아마 마카님은 머리로 이해가 되어야 움직이는 타입이니 책을 읽어보시면 타인의 마음을 공감하는데 이해하 되실 거예요.
- 위의 내용대로 시도해 보시고 구체적인 목표와 방향의 설정 그리고 마카님의 내면의 동기를 건드려줄 전문가가 필요하면 언제든 요청해 보세요 - 마카님의 변화를 기대해 보며 응원합니다. 세상의 모든 감정과 마주하는 코치 윤수진 드림
rainbow78
8달 전
저는 아이를 낳고 키우고, 공감하는 일을 책과 상담으로 배웠답니다. 그렇게 배운 후 15년을 돌이켜보면 너무 공감을 잘한?탓에 사람들이 자기의 얘기들을 풀더군요... 그리고 너무 지치고 혼자 운적도 너무 많았답니다. 정신과 의사들도 힘들걸 비전문가인 제가 하는 상황에 놓이다보니 전이?된다고 하죠...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상담받은 상담사분께 어떻게 해야 하냐 물었더니 거리를 두라하시더군요. 우선은 제가 감정에 휘둘리지 않게 나를 돌봐야 한다고... 지나온 세월을 돌이켜보면 저는 남들의 감정을 공감못한게 아니라 따뜻한 양육을 통한 부모님을 통해 공감을 받았단 느낌이 없어 배우지 못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슬퍼하거나 우울해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연습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요 ^^ 저는 책과 상담을 통해 내 자신이 누구인지, 나란 사람은 어떤 사람이고, 현재의 내 자아상태는 어떤지를 깨닫고부터 제대로 배울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내 자신과 대화하고 나를 위로하고 긍정적으로 생각을 바꾸며 닥친일에 그래도 해보려하거나 버텨보려 하는 노력을 통해 공감능력도 같이 자라는 것 같습니다. 우선은 내가 나부터 공감하는게 시작인것 같습니다 ^^;;;
비공개 (글쓴이)
8달 전
@rainbow78 공감하는 일을 책과 상담으로 배운다... 제게 가장 잘 맞는 해결책일지도 모르겠어요. 결국 도저히 남들을 표면적으로 따라하는 것만으로는 닿을 수 없는 영역이 있는 것 같아 심리학 책을 읽어야 하나 고민했었거든요. 생각해보니 저도 부모님을 통해 공감을 받은 경험이 거의 없어요. 부모님께 힘든 일을 털어놓어도 공감이나 위로 대신 현실은 어쩔 수 없으니 버티라는 말밖에 들은 적이 없네요. 그런 모습을 싫어했지만 결국 닮고 만걸까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서 공감을 배우지 못했지만 뒤늦게 만난 좋은 친구가 제 서툰 면을 이해해주며 공감해주는 걸 보고 나도 저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말씀대로 제 감정을 파악하는 게 먼저일지도 모르겠어요. 저를 알지도 못하는데 남의 마음을 알고 공감하는건 어쩌면 불가능하겠네요... 제 고민에 같이 고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레인보우 님. 정말로 위로가 되었어요. 고마워요.
sfhdt
8달 전
이런 저런 말들 적다가.. 저도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라 알것도 같은데.. 이얘길 할까 저얘길 할까 하다 이상한 말만 나가더라고요.. 듣는것도 필요하고 말로 표현하는것도 필요한거같아요 들어주기만 했을때 내얘기 듣고 있냔 말 많이 들었거든요.. 사람마다 다르니.. 더 힘든일인거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