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증의 관계'처럼 2가지 상반된 생각이 동시에 찾아옵니다.
아이들 키우는 평범한 40대 주부입니다. 자야하는데..
임신이라는 피치못할사정도 없으면서
아무런 계획도 준비도 없이 결혼을 성급하게 해버린 과거가 후회스러워서 불면증이 있어요
결혼생활 불만 전혀없이 화목한데
자아실현 하지못해 괴롭고 현재가 전혀 행복하지않아요
가족들을 사랑하지만, 귀찮을때도 있어요
저를 바보 취급하는 가족들이 싫지만 삶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화를 내는 가족들도 구체적으로 상담받으려면
서로 속마음 털어놓을 용기를 내야겠지만,
서로 대화가 거의 없어서 어떤 점이 힘든지 잘 모르겠어요
아직 젊고 많은 능력이 있지만, 역설적이게도
불투명한 미래 정말 이번생은 포기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