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의 문자 누가 잘못한 걸까요?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사연글
일반 고민
shiyo
8달 전
친구와의 문자 누가 잘못한 걸까요?
친구가 있었어요. 고등학교 때 무척 친했지만 대학교가 달라서 서먹해진 친구요. 그 친구가 나쁜 아이는 아니에요. 오히려 무척 좋은 아이에요. 하지만 최근 문자를 보면 기분이 이상해요. 느닷없이 인사 문사를 보내더니 답장을 보내면 그대로 무시해요. 예) 친구:안녕 나: 안녕 그리고 문자가 전혀 안 와요. 또 문자가 와도 늘 자기 고민만 이야기해요. 뭐랄까...자기 말상대가 필요할 때 심심이 부르는 느낌? 얼굴 못 본지도 몇년이나 지났고 제가 대화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친구에게 문자가 오면 기쁘기보다 귀찮다는 느낌이 강해요. 아예 손절하고 문자 그만 받고 싶은데 그러기에는 너무 좋은 친구이고 그거 하나로 손절하면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고민이에요. 남들은 이런 경험 없었나요?
친구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3개, 댓글 2개
상담사 프로필
양희정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8달 전
지금의 상황과 마음을 친구와도 이야기 나눠보셔요.
#멀어진관계 #회복과단절모두대화와함께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양희정입니다. 친구와의 연락 문제로 고민중인 마카님에게 도움이 되었음 하는 바람으로 글을 써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고등학교 때 친했던 친구의 문자가 최근들어 이상하게 여겨질 때가 있군요. 뜬금없는 연락에, 자기 이야기만 하는 태도에서 마음 상하다 보니 이제는 연락이 반갑다기보단 귀찮아지기도 하네요. 나름대로 좋은 친구로 여겨지는 부분도 있다보니 관계를 끊기엔 망설여지시기도 하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그 친구에게 마카님은 ‘무척 좋은 아이’라고 표현해주었는데요. 단답 인사에 자기 이야기만 하는 모습에 서운하기도 한데 그럼에도 ‘너무 좋은 친구’라고 할 수 있는 이유는 어떤 걸까요? 어떤 모습이 좋은 친구의 기준이 되고 있을까요? 고등학교 때는 지금과 다른 모습이 있었던 걸까요? 아니면 그때도 지금과 비슷했지만 말과 다르게 행동에서 마카님을 친구로 진지하게 대하는 모습이 느껴지는 걸까요? 과거의 좋은 추억이 많았다해도 지금에서 계속 서운함이 쌓여간다면 과거의 추억만을 붙들고 가기엔 마카님의 마음 고생이 계속될 것 같아요. 혹은 말은 그렇지만 행동으로는 좋은 친구로 여겨질만한 요소가 많다 해도 계속해서 말과 행동이 일치되지 않음을 이해하고 넘어가려는 건마카님에게 지침을 느끼게 할 것 같아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어떤 관계이든 한쪽의 배려나 양보로 유지되기는 어려울 거에요. 그럴 경우 상대에게 맞춰주면서 에너지가 계속 그쪽으로 쓰이기에 지치는 느낌도 들 수 있구요. 관계가 유지되는 중에 갈등은 언제든 생길 수 있고 그 갈등을 잘 풀어낼 때에 좀더 탄탄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데요. 때문은 갈등을 인정하고 함께 풀어가기 위해 양쪽 모두가 함께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지요. 상황에 대한 마카님의 의견은 어떤지, 친구의 의견은 어떤지 서로 나누고 맞춰가면서요. 그래도 아직 마카님에겐 그 친구가 좋은 친구로 남아있네요. 그렇다면 그 힘에 기대어서 친구에게 마카님의 마음을 전해보세요. 전에는 그렇지 않다가 요즘 들어 인사도 짧고 막상 이야기를 나눠도 그 친구의 이야기만 나눠진다는 건 어쩌면 그 친구가 말못할 속사정이 있는데 혹여 마카님과의 우정에 안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아 망설여지는 것일지도 모르니까요. 그렇지 않다해도 ‘네게 할 말이 있다는데 시간 내어줄 수 있겠냐고, 요즘들어 네게서 이러이러한 모습이 보여서 서운하기도 한데 전에는 안 그랬던 너인데 요즘은 그러니 무슨 일이 있는 걸까 마음이 쓰인다’고 상황과 마카님의 마음에서 이야기를 시작해보는 거지요.
관계는 상황상 어쩌다보니 자연스레 정리되어지기도 하지만요. 그래도 소중한 관계라면 마음 써서 살펴보고 이야기 나눌 때 그 관계에 대한 마음이 좀 편해질 수 있을 거에요. 어색하고 불편한 이야기일 수 있으나 새로운 전환이 될 수도 있으니 용기내어보시면 어떨까요? 응원하겠습니다~!
qqjisjqhh0541
8달 전
저도 약간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평소에는 연락 한번 안하고 무시하면서 사적인 일이 아닌 공적인 일에만 연락하는.. 예를 들어 "OO교실로 와" 이런거요. 저는 그때 그냥 읽고 무시하기만 했었는데 지금 이 글을 본 후 저의 생각은 그저 한풀이를 하려고 하거나 그래도 고등학교 때 친했어서 연락은 했는데 막상 할 이야기는 없는 것 같은데...손절하고 싶으시다면 그냥 친구분의 연락에 아예 답장을 하지도,읽지도 않거나 읽었어도 무시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그리고 그런 사소한거 하나로 손절해도 시간이 지나 서먹해진거고, 앞에서도 말했듯이 친구분은 그저 한풀이를 하려고 연락하는 것 같기에 괜찮을 것 같아요. 손절하고 싶지 않으시다면 한번 대화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제가 좋은 답변을 드린건 아니지만 고민이 풀리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