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면서 가스라이팅 당하는 기분이 들어요
원장님은 씨씨티비를 종일 보시고 뒷날 이것저것 트집을 잡으세요
모든걸 자기에게 맞추길 원하시죠.
아주 사소한거부터 모든걸.
나는 자존감이 낮아지고 아바타가 되는 느낌이에요.때로는 인정받고 일했는데 내가 이정도 밖에 안되구나 하찮은 사람이었구나 이런 마음이 세뇌가 되는거 같아요
그리고 선 넘는말을 자주해요
예를 들어 기본이 안되있다. 경력은 많은데 초보같다 앞에서는 그래가지고 어떻게 일을했느냐. 저 앞에 일할때는 아이들에게도 인기많은 선생님이었고 학부모님,다른선생님들.원장님한테 인정받으며 일했었거든요 그거 생각하며 애낳고 육아하다 다시 이쪽으로 일하러 간건데..제가 생각한것보다 사회생활이 너무 힘드네요
일은 안힘든데 사람이 너무 힘들어요..갑질을 버텨내기에 제가 멘탈이 약한걸까요?
그분은 아주 심한 기분파에요..그리고 약한사람에게는 잡아먹을듯 대하시고 자기보다 쌘사람에게는 꼼짝도 못하시죠
자기가 화나면 눈이 빨개지며 대화가 아예 안통하더라구요
그런 사람인줄 알고 말섞기 싫고 퇴근빨리하고 싶어 네네~하고 말았는데 어느순간 제가 너무바보같이 느껴지고 내 스스로가 왜 할말을 못했을까 한심해지고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출근시간만 다되가면 제발 아무일없이 무사히..하며 빌고가요..
제가 바로 못 그만두는 이유는 애들이 정서적으로 안좋을까봐 애들때문과 지금 임신중인데 애낳고나면 또 몇년 일 못할테니 경력단절올까봐..그리고 경력서류에 중간에 그만둔적이 있어 다음에 취업할때 또 마이너스가 될까봐 또 다음에 일할때 이쪽에서 일하게되면 마이너스될까봐 온갖구박과 서러움을 참고 일하고있는거에요
어떻게하면 멘탈이 강해질수있을까요? 생각하기나름이라지만 잘 되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