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 지능인 마카님 현재 서 있는 곳에서 어느 곳으로 움직여야 하는지 방향을 잃으셨군요. 취업하기도 어렵고 극심해진 우울증으로 밖으로 나오기도 어려우신가 봅니다. 타인과의 대화도 어렵고 그런 상황이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어려움을 느껴 혼자라는 생각이 드는 상황이군요. 타인과의 대화에서 공감하는 능력도 부족하고 그래서 대화가 연결되지 않는 어려움이 있으시군요. 20살이 된 지금 이제는 경제적으로도 독립을 해야하는데 무엇을 하고 살지 막막하시군요 올려주신 사연을 읽고 🧡 제가 그동안 느린학습자들과 함께 교육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도움을 드리고자 들어왔습니다. 🧡 천천히 하나씩 함께 해요 우리

마카님이 말씀하신 경계선 지능인에 대해 다른 마카님들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조금 설명을 덧붙이도록 하겠습니다. 지능지수 85-115사이를 우리는 평균지능으로 봅니다. 70이하는 지적 장애인으로 봅니다. 마카님이 말씀하시는 경계선 지능인은 지능지수 71-84 사이에 해당되는 평균지능에 속하지 않으면서 장애인에도 속하지 않는 경계인 집단을 말합니다. 느린학습자는 우리 주변에 의외로 많이 만납니다. 요즘 잘 아시는 ADHD는 전체 인구의 6%라 추정하는데 느린학습자는 전체인구의 13.6%에 해당하며 이는 학교 한 반에 3-4명 정도로 추산합니다. 이는 코로나 이후 더 수가 늘어난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 마카님은 지능지수가 65인데 경계선 지능인이라고 진단을 받았다고 하셨는데 아마도여러가지 영역중 높고 낮음의 영역의 편차가 커서 그렇게 진단이 내려진 것 같습니다. 요즘은 경계선 지능인보다는 "느린학습자'로 불리우며 예전에 비해 관련 논문이나 각 자치구에서 느린학습자 관련 조례나 교육등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아직까지도 느린학습자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서 학교 현장에서 공감받지 못하고 지지받지 못해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부적응 현상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마카님이 올려주신 내용 중 친구들과의 대화에 길게 끼지 못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느린학습자들에게 가장 어려운 난관 중 하나입니다. 그러한 요인들로 사회생활이 어렵기도 합니다. 🧡 마카님 현재 처한 상황에서 제가 드리고 싶은 도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 가장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나에 대한 감정인식 그리고 타인의 감정공감 능력 키우기입니다. - 이 부분에 대해선 요즘은 각 자치구마다 느린학습자 대상 (학생, 청년) 자립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 daum느린학습자 "시민회"를 검색하셔서 그곳에서 많은 정보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 이제는 본인의 강점을 찾고 그 강점을 살려 취업을 준비해야하는 시기입니다. 그러기 위해 본인의 강점을 찾도록 권유드립니다. 🧡느린학습자들은 여러가지를 한 번에 전달하면 기억하기가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실행에도 어려움을 느낍니다. 마카님 하나 하나 해결하면서 작은 성공 경험을 쌓으세요 🧡 지금 마카님에게는 작은 성공경험을 자주 만들어 자존감을 올리는 일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 혼자서 해결하기는 힘드니 느린학습자 모임에도 나가시고 여러 교육도 참여하셔서 꼭 하시고 싶은 독립!! 하세요 💌 자신만의 속도에 맞추어 변화와 성공을 꼭 느끼시길 바랍니다. 세상의 모든 감정과 마주하는 코치 윤수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