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삶이 한심하고 부끄럽게만 느껴져요.
안녕하세요 . 32살 남자 고민남입니다.
저는 어머님손에서 홀로 자라오다
10살무렵부터 재혼가정속에서 불화 , 사기결혼, 가정폭력,가스라이팅 속에서 유청소년시절을보냈고
당연히 학교생활도 잘 적응하지 못했었고
불행하다면 불행한 시절들도 많았지만
처절한 괴롭힘이나 고통을 주는 흔히 왕따는 당하지
않았지만 오히려 주변친구들에게 폭력성이들어나고 , 소통이 되지않아 늘 외로웠던거 같습니다.
그런 저에게도 늘 항상있어주는 몇 안되는 친구들이
4~5명 중 고등학교시절에 있어주었고
성인이 되어서도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저는 여지껏 살아오면서 저보다 어려운환경,장애를
가진분들, 힘드신분들을 보면서도
그럼에도 살아가고 포기하지않고 살아가는 열정에
저 역시도 동기를 얻고 저도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28살 무렵부터 이런 저의 마인드가
와르르 무너져 내렸습니다 ..
이렇게 아둥바둥 살아서 무엇하지?
그래봤자 타인의시선으로보면 난 사회적 약자일뿐이고
그저 아둥바둥 살아가는 불쌍한 사람일 뿐이잖아
라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가두고 아프게 했습니다.
저는 분명 타인의시선은 생각하지 않고
저 스스로가 자랑스럽고 포기하지않고 살아가고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멋진 남자였는데
어느새 타인의 시선에 사로잡히고
멘탈이 흔들리고 약해졌던거 같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이상하게 멘탈이 정리가 되는
기분이네요 .. 그치만 아직도 힘든점은 분명히 있네요.
멘탈적으로 도움을 받고싶습니다.
저를 일으킬수있는 힘을 주세요
응원받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