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삶이 한심하고 부끄럽게만 느껴져요.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사연글
정신건강
is8614
9달 전
제 삶이 한심하고 부끄럽게만 느껴져요.
안녕하세요 . 32살 남자 고민남입니다. 저는 어머님손에서 홀로 자라오다 10살무렵부터 재혼가정속에서 불화 , 사기결혼, 가정폭력,가스라이팅 속에서 유청소년시절을보냈고 당연히 학교생활도 잘 적응하지 못했었고 불행하다면 불행한 시절들도 많았지만 처절한 괴롭힘이나 고통을 주는 흔히 왕따는 당하지 않았지만 오히려 주변친구들에게 폭력성이들어나고 , 소통이 되지않아 늘 외로웠던거 같습니다. 그런 저에게도 늘 항상있어주는 몇 안되는 친구들이 4~5명 중 고등학교시절에 있어주었고 성인이 되어서도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저는 여지껏 살아오면서 저보다 어려운환경,장애를 가진분들, 힘드신분들을 보면서도 그럼에도 살아가고 포기하지않고 살아가는 열정에 저 역시도 동기를 얻고 저도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28살 무렵부터 이런 저의 마인드가 와르르 무너져 내렸습니다 .. 이렇게 아둥바둥 살아서 무엇하지? 그래봤자 타인의시선으로보면 난 사회적 약자일뿐이고 그저 아둥바둥 살아가는 불쌍한 사람일 뿐이잖아 라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가두고 아프게 했습니다. 저는 분명 타인의시선은 생각하지 않고 저 스스로가 자랑스럽고 포기하지않고 살아가고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멋진 남자였는데 어느새 타인의 시선에 사로잡히고 멘탈이 흔들리고 약해졌던거 같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이상하게 멘탈이 정리가 되는 기분이네요 .. 그치만 아직도 힘든점은 분명히 있네요. 멘탈적으로 도움을 받고싶습니다. 저를 일으킬수있는 힘을 주세요 응원받고 싶습니다.
전문답변 추천 2개, 공감 15개, 댓글 7개
상담사 프로필
박유찬 코치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9달 전
다시 일어 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응원 #인정 #동기부여 #미래
마카님, 안녕하세요. 자신의 문제를 들어내고, 응원 받고 싶다고 솔직히 표현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마카님을 응원하고자 댓글을 적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의 어린 시절은 불우하고 힘든 환경이었네요. 재혼가정에서 충분히 받아야 할 사랑과 인정을 받지 못한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그렇구요. 그럼에도 마카님은 자신보다 더 불우한 사람들을 보면서 나름 잘 견디며, 스스로를 다독거리면서 살아오셨는데~~ 이 기간이 계속 장기화되다 보니, 그마저 무너져 버린 상황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이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은 일차적으로 인정과 사랑의 욕구가 외부에서 채워지지 않는 가운데서 내면에서 끌어올리다가 이제는 지쳐버린데 원인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마카님이 말씀하신대로 처음에는 자신보다 불우한 사람을 보면서 '그래 이 정도면 괜찮아~'하면서 견뎌왔겠지만, 이 기간이 너무 길어지다 보니 한계점에 다다른 것입니다. 두번째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기 시작한 것도 마카님의 힘을 빠지게 하는 원인이 되었을 것입니다. 마카님의 심리가 건강했을 때에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당당하게 살아가셨을 텐데, 스스로 힘이 빠지고 어렵다보니 점점 타인을 의식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한 번 이런 생각이 들어오면,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물듯이 타인의 부정적 시각이 크게 보이고 자신은 한 없이 위축되는 그런 현상이 일어날 것입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지금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가장 적절한 대처 방안은 심리적 에너지를 채우는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사랑받고 싶고, 또 인정 받고 싶은... 이 욕구가 적절하게 채워져야 합니다. 가까이 있는 가족에게서 또는 친구들에게서 이 욕구가 채워지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좋은 방법입니다. 만일 가족과 친구에게서 채워지지 않는다면, 자신이 스스로 채워가는 방법도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정도면 나도 괜찮아, 잘 살고 있어, 잘했어.' 등등의 말을, 자신에게 해 주는 것입니다. (혼잣말의 효과) 만일 이 또한 여의치 않다면 코칭이나 상담을 통해 지지와 격려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마카님의 바닥난 심리적 에너지가 채워진다면 그것을 토대로 금방 일어설 수 있기 때문에 권해 드립니다. 다음으로는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생각과 행동을 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다른 사람은 나를 어떻게 볼까 하는 생각이 들때면 (아마도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수시로 들어올텐데...) 이 생각에 빠지지 말고, 그냥 이 생각이 그냥 흘러 가도록 두는 것입니다. 생각은 생각일 뿐, 절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명확히 하면서, 또 다른 사람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 처럼 나를 절대 바라보지 않는 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넘기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리고, 또 타인을 의식하는 생각이 들어오면 주의를 환기하는 행동을 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 자리를 떠나서 다른 곳으로 옮긴다든지, 간단한 신체 동작을 한다든지, 심호흡을 한다든지... 생각 대신 일단 움직여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타인을 의식하는 생각에서 조금은 벗어 날 수 있을 것입니다.
권해 드린 방법대로 실천하셔서 조속히 심리적인 에너지가 회복되기를 응원합니다. 사연글에 보니 마카님 내면의 긍정의 에너지가 많은 것으로 보이는데, 조금만 노력하면 금세 나아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to2yoy
9달 전
이렇게 자신의 이야기를 적는용기를 가진분이면 다시 시작할수있어요! 조금씩 천천히 앞으로가면되요 응원합니다
tomato0721
9달 전
혼자말 효과 좋은 것 같아요! 마카님 ~
ftw999
9달 전
어렵고 힘들지만 꿋꿋히 살아온 그 삶에 존경을 표합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오셨어요! 분명 그 끝은 멋질겁니다! 일어나세요!!
PAKUQI
9달 전
온전한 삶을 살지 못하고 있는 처지여서 감히 도움되는 조언은 못해드리지만... 그래도 제가 여지 것 숨이 붙어 있는 이유는 타인의 시선에 신경 안쓰고 타인의 인정에 관심이 없으며 타인의 사랑을 갈구하지 않았던 덕분이 아닐 까 싶습니다. 드라마 대사처럼 더 나은 내일이 아니라 최악의 내일을 피하기 위해 사는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스스로에게 더 집중하고 진솔 된 모습으로 처음인 인생의 끝자락까지 한번 꾸준하게 살아봅시다 :-)
is8614 (글쓴이)
9달 전
하루하루 살아가고있다 라고 말할수 없을것같아요. 하루하루 버텨내고 참아내고 살아낸다 라는 삶. 32살에도 이렇게 힘들고 버겁기만한데.. 살아가다보면 기회가 있고 희망이 있다는걸 머리로는 알고있지만 그 기회와희망까지 버텨내고 참아내고 살아갈 힘이 없을땐 어떻게 해야하죠 ? 살아가는것이 아니라 살아내야만할때 살아내는 하루하루가 매일 매일 반복되고 앞으로의 삶도 지금과 같을텐데 .. 그걸 버텨내고 20년 30년을 어떻게 살아내죠? 지금 저는 살*** 않고 살아내고있어요.. 살아내는것 자체가 존경받고 멋진일이죠 사회적으로는요 .. 그치만 나는 매일 매일이 지옥이라면요 더 이상 너무 힘들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faith2022
9달 전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온 님을 응원하고 싶네요. 참 이 작은 나라에서 비교의식이라는게 다 있나바요. 비교의식만 없으면 살기가 참 편할텐데... 이런 의식이 언제면 없어질까요? 그래서 우리부터 남 시선 의식하지 않고 사는 삶을 살아봐요. 성공도 실패도 누가 정해놨다고 했던가요? 성공 실패 사회에서 정해놓은 그런거 말고 진짜 내가 원하는 삶이 뭔지 우리 모두모두 다 찾았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