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전부였던 강아지를 떠나보내고...
작년..7월4일.. 나의 전부였던 반려견 웅이를 떠나보내고.. 현실을 인정할 수가 없었습니다... 매일 24시간을 함께 했던 아이였는데... 그 후론 내가 왜 사는지도 모르겠고 삶의 의미도 낙도 없어졌습니다..
그나마 뭔가 몰두해서 할일이 있으면 그때 잠시는 괜찮은듯 한데, 혼자라는 공허함과 웅이를 다시 볼수 없다는 생각이 들때면 정말 미칠듯이 가슴이 미어져 옵니다..
정신과 상담을 받아봐야 되나 싶을정도의 한계에 다달아 가는것 같아요..
이심정을, 이 마음을 어디다 터놓고 얘기할 성격도 못되고..
그후 일자리도 잃었고 우물안에 개구리로 20년을 살다 보니 세상밖을 나가는 것도 두렵습니다...
처음으로 살아온 삶에 대해 많은 후회도 하구요...
제 심정을 자세히 얘기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