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기억이 잊혀지지 않고 자꾸 떠올라 괴로워요.
21살 남성입니다.저는 12년의 학창시절동안 조용하고 내성적이던 아이였습니다.그래서 쉽게 또래애들과 어울리는게 어려웠고 그런 저를 보고 만만하게 보던 몇몇 애들이
나타나 저한테 막말을 많이 하고 괴롭혔습니다.하지만 당시 소심하던 저는 늘 당하기만 하고 주변 선생님이나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하는것을 꺼려해서 늘 묵묵히 저 혼자 마음속에 쌓아두며 참았습니다.
언제는 교실에서 자리를 바꾸는데 저랑 같이 앉게 된 여자애(A)가 다른 여자애(B)랑 자리를 바꾸더군요.저는 궁금해서 그여자애(B)한테 왜 자리를 바꾸느냐고 물었더니 그여자애 말이 “니 원래 짝인 여자애가 너랑 앉기 싫다고 대신 바꿔준거고 나도 너 싫으니까 말 거지마”라며 차갑게 대하더군요.그때 그말을 듣고 크게 상처를 받았습니다.하지만 상처를 받은건 그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언제는 제 바로 앞에서 여자애들끼리 저와 다른 남자애를 비교하면서 저보다 그남자애가 더 낫다며 자기들끼리 제뒷담을 까고 있는것을 듣고 크게 충격을 먹었습니다.
이런 일들을 겪고 나니 자존감도 급격히 떨어지고 “왜 나는 항상 주변 사람들한테 미움만 받는건가?” 이런 생각이 들면서 억울한 감정과 동시에 이제는 특히 여자들만 보면 무섭고 심장이 터질것 같아요.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있습니다.밖에 나가면 그많은 사람들 속에 저혼자 고립된 기분이 들어 숨이 갑갑해집니다.그래서 늘 집에만 있는데다가 지금처럼 가끔 이런 과거에 있었던 일들이 갑자기 따올라 괴롭기까지 합니다.어떡하면 좋을까요..?제발 저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