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있었는데
늘 주변에선 날 꾸지람만 주고, 수고에대한 말이 일색 없네..
내 삶을 1년.. 1년 미루면서 나 나름대로 내 계획을 부셔가며
도와주고있는것 같은데..
취업 당장 못하는 사정 있음에도.. 취업얘기..
돈얘기.. 내 성격얘기..
돈이나 축내는 식충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살고..
인생 포기했냐, 왜그러고 사냐
너만 치열하지 못하다.
멍청하다.
...
나도 사람인데..
버림받는다는 얘길 들으며살고, 비난과 꾸짖음을 들으며 살고
믿었던 사람마저도 날 경멸하듯 보고..
내 몸은 두개.. 세개가 아닌 단 하나인데..
나도 피곤하고, 나도 힘들고 나도 스트레스 받으며 살아왔지만
최대한 남몰래 꾹꾹 참으며.. 자살충동에도 몇십번 견뎌왔지만..
적어도 챙겨주진 못할망정 꾸짖지나 말지...
이젠 이런 감정표현조차 무뎌진다...
그냥 이젠 부셔질 내 마음자체가 없는 느낌이다..
늘 울고, 속으로 썩혀가는 감정들도..
이젠 남아있는 잔재조차 없는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