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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licada
2달 전
언제나 그랬지만 사랑은 내게 눈물을 부른다. 사랑을 갈망하는 내 자신이 미울만큼 매번 괴로운데. 나는 이 마약을 왜 계속 원하는 것일까? 아플 걸 알아서, 맘에 드는 이가 있어도 꼬시지 않기로 했다. 다가와도 선을 긋고 넘지 못하게 하려 했다. 결과물은 실패인 듯 하다. 또 사랑이란 아픈 마약을 들이킨 것을 보니. 나는 실패했다. 흐르는 눈물을 타고, 이 마약이 다 빠져나가면 좋으련만. 슬픔이란 놈이 쥐어짠 마음에서 올라오는 이 눈물이 그 마약을 다 빼내면 좋으련만. 후우... 다른 건 몰라도. 이것만큼은 매번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과거처럼 결과가 안 좋더라도 끌어당겨서 만났다면 덜 아팠을까? 아무짝에 의미도 없는 가정이다. 어떤 식이든, 사랑은 날 아프게 한다. 어떤 식이든, 사랑이란 독은 날 중독시켜왔다. 어떤 식으로든 끊지 못하는 사랑이란 이 감정은, 정말이지, 마약이 따로 없다. 빠질 땐 천국이요, 충족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갈망해 마지않는 그런 마약이 따로 없다. 이 마약에서 벗어날 방법이 있다면, 그 방법을 알려주는 이가 악마라도 기꺼이 응할터다. 내가 누군갈 좋아할 욕심을 못내도록, 스스로를 망가뜨려온 시간들로도 모자라니. 그 상대가 악마이더라도 기꺼이 응할거다. 후우... 누군갈 사랑하는 나를 나는 받아들일 생각이 없으니까. 그래서 마약이 되어버린 건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다른 내 모습들처럼 받아들인다면. 이 마약에 무덤덤해질까? 모를일이지만. 받아들이고 싶지 않다. 이딴 마약에 취한 나는 받아들이고 싶지 않다.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6개, 댓글 4개
66Hope99
2달 전
하지만 그 아픈 눈물(사랑) 없이는 아무런 의미가 없기도 하니까요..ㅎㅎ..
rilicada (글쓴이)
2달 전
@66Hope99 그럴지도 모르지만...매번 부정적인 경험이 쌓이니, 저도 모르게 계속 회피하려 들고 있네요.
66Hope99
2달 전
@rilicada ㅠㅠ.. 뭐든 마냥 달콤하기만 할 순 없나봐요.. 사랑 참 좋은 건데.. 그럼에도 많이 아프죠...ㅠㅠ 저도 누군가를 혹은 무언가를 사랑하는 것도, 사랑받는 것도 두려워진 요즘이라 많이 공감되는 마음이네요.
rilicada (글쓴이)
2달 전
@66Hope99 그렇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