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불륜을 저질렀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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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달 전
또 불륜을 저질렀어요
이런 글을 쓰는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지만 답답한 마음에 상담이 필요해 글을 남깁니다. 저는 미혼이구요, 제목 그대로 최근에 유부남과 '또' 불륜을 저질렀습니다. 첫번째는 유부남이 된 전남자친구가 절 찾아오면서 시작됐고, 일주일에 한 두 번 만나는 관계를 끊지 못한 채 몇년을 질질 끌다가 결국 제가 멀리 떨어져 사는 생활을 시작하면서 모질게 관계를 끊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최근에 또 유부남과 관계를 가지게 된 겁니다. 단순히 좋은 사람이라고만 생각했고 유부남이라 아예 이성적 감정조차 없었는데 그 분이 먼저 저에게 대쉬를 하더라구요. 물론 거절했어야하는데 제가 그러질 못 했어요.... 타지에서 있으면서 외로워서 그랬는지 저도 제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어쨋든 두 번 모두 당연히 이 관계가 이뤄질 거란 없을 거란 생각은 하지 않았고 , 상대방도 딱히 요구한 적은 없어요. 그리고 얼마전에 이 관계도 정리했구요. 혼자 있다보먄 하탈감과 상당한 죄책감을 느끼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도 자꾸만 이렇게 안되는 관계만, 불륜을 연달아 저지르는걸 보면 분명 제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자존감 부족에서 오는 걸까요? 아니면 어떤 문제일까요..
불륜죄책감우울자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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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se
2달 전
글쓴이님 마음에 아픔과 외로움이 있어서 방황하고 계신 거겠지요. 그래도 불륜은 절대 합리화 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새 사람을 만나기 전에 심리상담을 꼭 받으시고 문제를 해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의 결핍을 잘못된 방법으로 채우고 스스로 돌보지 못한 님 자신의 책임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불륜가정에서 자랐습니다. 그런 일을 겪으면 죄없는 배우자나 자식들은 만신창이가 됩니다. 저는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제대로된 연애나 인간관계를 못 하고 불신 가득한 반***으로 살고있습니다. 님이 아니더라도 불륜상대들은 계속 다른 상대와 바람을 피우겠죠. 그 더러운 짓에 가담하지 마세요.. 님 자신을 그렇게 더럽히지 마세요. 저도 타지에서 혼자 지내면서 죽네사네 하지만 그런 짓만큼은 절대 안합니다. +암만 매력있고 잘생기고 매너좋은 사람이래도 불륜을 한다? 자기 가정을 기만하고 성욕을 주체 못하는 사람인데 좋은 사람일리가 있을까요. 겉으로는 멀쩡해보여도 정상적으로 사고하는 사람은 외도를 하지 않습니다. 조금이나마 정신이 박혀있는 사람이고 님을 정말 사랑한다면 가정을 다 정리하고서 님과 정식으로 만나겠죠. +자꾸 덧붙이게 되네요..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본인을 너무 연약하다고 생각하시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든든한 사람에게 의존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 않으신가요? 전문가가 아닌지라 함부로 조언은 못 드리겠지만, 생각보다 님은 강한 존재이고요. 능동적인 삶을 산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비공개 (글쓴이)
2달 전
@yes181901 답변 감사합니다. 문제가 있다는 건 항상 인식하고 있었는데도 정리가 쉽지 않았네요. 그래도 잘못을 고치는 방향으로 살아보려고 합니다.
비공개 (글쓴이)
2달 전
@arse 답변 감사드려요. 저 같은 사람들 때문에 상처 받으셔서 힘든 시간을 겪으셨을텐데 이렇게 좋은 말씀 많이 남겨주셔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저도 고민을 많이 해봤는데, 결국엔 '이 사람이 아니면 누가 날 이 사람처럼 챙겨줄까'라는 생각이 컸던 것 같아요. 사실 저는 회사에서도 가족들에게도 누군가에게 기대는 편이 아니라서요.. 이전 남자친구들에게도 감정을 잘 드러내지 못하는 편이었어요. 오히려 그렇게 지내다보니 어느 순간 잠깐이라도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게 위로가 됐던 모양이에요. 기형적이고 부도덕한 일인데도 말이죠...... 죄책감이 갈수록 심해져서 우울해지는 경향도 늘어났어요. 그래서 관계를 정리했는데도 과거에 이런 일을 저질렀다는게 지워지지 않는 저와 타인에 대한 부정적 감정으로 남아있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상담을 받으면서 좀 더 나은 관계를 만드는 법을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조언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