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병원에 가봐야할지 모르겠습니다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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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달 전
제가 병원에 가봐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만21세 여성입니다 어린시절 학교폭력을 당했기 때문에 대인관계에 서툰 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왕따를 당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제 행동이 이상한 편이긴 했습니다. 잘 씻지도 않고 소리지르고 누군가 손이라도 올리면 움츠러들었습니다. 따지는 식의 말밖에 할 줄 모르는데다 약간의 피해망상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버지가 고함을 지르거나 아주 가끔 체벌을 하셨는데, 기억하지 못하신다고 하면서 만화를 너무 많이 본 네 망상이 아니냐고 말하셨습니다. 정말 제 망상일까 두렵습니다. 제 자신의 기억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제게 병이 있는건지, 어린 마음에 폼나보인다는 못된 마음으로 흉내내려 들었던 것이(만약 그랬다면) 지금까지 영향을 끼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숨쉬듯이 자살충동이 드는 동시에 아무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자려고 눕지만 손에서 핸드폰을 놓지 못하고, sns에 제가 모르는 사이 사건이 벌어져 그나마 아는 사람들이 전부 멀어질까 불안해지기도 합니다. 친구 사귀는 것이 어렵습니다. 인사까지는 걸어보겠지만 대화를 이어갈 수 없습니다. 친하다고 생각했고, 더 친해지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행동했던 것이 상대에게 상처를 주게 되고 금방 연이 끊어져버리는데, 저는 문제를 자각할 수 없습니다. 병원이 무섭습니다. 아무 문제 없다, 혹은 진짜 망상일 뿐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제 자신을 용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지나간 일을 돌이키면서 느끼는데, 저 자신의 행적이 너무나도 끔찍하고 역겨운 쓰레기인 것 같습니다. 삶과 죽음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살고싶고, 살아있는 게 좋다는 걸 알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삶을 누리는 게 최고의 행복이라는 건 알지만 그 사이에 저 자신의 가치를 끼워넣을 수 있는가는 모르겠습니다. 사람이라기보다는 있어도 없어도 소용없는 물병같습니다. 식탁 위에 손수건 하나가 없다고 신경쓰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누군가 신경써주기를 원하는 저 자신이 역겨운 존재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자기혐오인지, 사실적시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객관적으로 쓰레기일까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지만 쉽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눈 앞에서 빛 같은 것이 번쩍거리는 것 같습니다. 시야 바깥에서 무언가 일렁거리거나 어딘가 한 곳을 보면 그 색이 반전되어 보이는 현상이 있지 않습니까? 그게 너무 쉽게 일어나는 것 갇ㅅ습니다. 어둠 속을 바라보면 온통 꿈틀거리는 일렁거림이 눈을 덮는데, 덮는다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그냥 있어도 시야가 좀 어그러지는 것 같습니다. 무서운 것이 아니라 진짜로 안보입니다. 현실과 꿈의 구분이 어렵습니다. 꿈 속에서 살고싶다는 생각을 자주 하기는 했지만 꿈 속의 일이 현실인지 현실의 일이 꿈 속의 것인지 헷갈리면서 살고싶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어렸을 적 소풍에서 먹었던 닭꼬치는 기억하면서 아까 무슨 말을 했는지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요즘들어 가만히 누워있는데도 종종 머리가 아프고 어지럽습니다. 귓가에 전자음 삐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잠을 자려고 하지만 ㅁ 핸드폰을 놓지 못하거나, 놓고서도 한참 뒤척이며 온갖 생각을 합니다. 이건 진짜 제가 경험하고 있는 증상이 맞을까요? 제가 정신병이라는 확신을 받고싶어서 상상력으로 덧씌운 것은 아닐까요? 뭔가 잘못된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도 고작 이정도로? 아직 더 참을 수 있잖아 하고 생각합니다. 참고 있는 게 맞기는 한걸까요? 살아있는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죽고싶지는 않습니다.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빈대처럼 누워있고싶습니다. 죽는다고 했을 때 벌어질 사건과 처리가 두렵고 상상만으로도 버겁습니다. 병원에 가보고싶은데 금전적인 부담도 있고, 처음 가 본 병원이 신경정신과였는데, 그다지 좋은 기억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제 이야기에 귀기울이지 않는다는 생각을 멋대로 하고 가지 않은 것이 잘못된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도 잘 모르겠습니다. 원래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잘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하나도 되지 않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글이 아니면 활자 너댓줄 읽는것조차 힘이 많이 듭니다. 괴로운 것 같은데 괴로***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서러운 일을 생각하면 눈물이 났는데 지금은 달리 펑펑 쏟아지지도 않고 가슴이 죄이는 것 같기만 합니다. 뭐가 문제일까요? 병이 있긴 한걸까요? 그냥 잘못 태어나서 성격이 이상한 건 아닐까요? 치료하는 게 맞는 일일까요? 이러다 훗날 괜찮아졌을 때 지금의 모든 상태를 다시 떠올리면 어떻게 될까요? 삶에 가치를 따지는 것 만큼 바보같고 어리석은 일이 없다는 걸 알지만 나 자신의 가치는 길가의 돌멩이보다도 쓸모없다는 생각이 종종 들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모든 행동이 낭비라는 걸 알면서도 멈추지 못합니다. 딱히 먹고싶지 않은데도 우울하고 괴로우니 좋아했던 음식을 사먹게됩니다. 작은 일에도 자꾸만 쓴소리가 나오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화를 냅니다. 이러고싶지 않은데 자꾸만 울컥합니다. 제가 울 가치가 있을까요? 사람은 모두 소중한데 저도 소중한걸까요? 이전에는 몇개월이 지나면 저절로 나아지던 기분이 자꾸 아래로 처박히기만 하는 것 같습니다. 제게 문제가 있긴 한가요? 살아있는 게 문제는 아니겠죠? 민폐만 끼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저라도 죽으면 슬퍼할 가족이 있다는 게 기쁘기도 하지만 불안하기도 합니다. 그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제가 멋대로 굴고 있는 건 아닐까 두렵습니다. 막상 말하려고 하면 말문이 막히는데, 말하면 내가 이런데 어쩌라는거냐 죄 없는 사람에게 따지고 제 불온한 생각을 어서 위로해달라 재촉하는 것 같아 마음이 불안합니다. 바로 조금 전에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걸 알게 되어서 자가검사 설문지가 있기에 체크해봤는데, 너무 고득점으로 나오는 게 불안하면서도 이걸 핑계로 정신병원에 가보면 제가 겪고 있는 문제 중 하나라도 조금이라도 보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버립니다. 만사에 핑계만 대는 것 같습니다. 무슨 말을 하려고 했는지도 잊어버리고 대화의 흐름을 맞출 수 없습니다. 말실수했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쉽게 고치지 못합니다. 뭐가 예쁘고 뭐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아무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그냥 죽고싶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죽어버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죽고싶습니다. 어릴적에는 말을 잘한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사고가 난 후에 가서 iq검사를 했던 병원에서도 언어능력이 좋다니 했다는데 지금은 말 한마디 쉽게 꺼내지도 못합니다. 청소년이 흔히 그렇듯이 난 특별하다는 생각을 하고 살다가 되던 게 안된다고 확신하고 정신병원을 찾아갔으니 단순한 망상증으로 보였을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사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 전부 제 망상이었던 건 아닐까요? 모르겠습니다. 망가지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는 것과 동시에 쓰레기니까 상관없지 않냐는 생각을 합니다. 자기 전에 심장마비로 곱게 죽고싶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손으로 머리를 치거나 뺨을 때리는 행위를 종종 합니다. 이상하게 저 자신으그래도 싸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분에 과한 애정을 받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학교폭력이나 가정폭력이라 생각했던 것들이 그냥 망상이었는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합니다. 과거를 특정하지 못하는 현재가 두렵습니다. 집에 있는데도 집에 가고 싶습니다. 다들 이정도 고민이나 문제는 안고 살아가는걸까요? 나만 특별히 불행한 것이 아닌데 너무 예민하게 구는걸까요? 이정도는 참아도 되는건데 제가 멋대로 구는걸기요? 하지만 계속 참는것도 힘이 듭니다. 여전히 사람은 어렵고 대화는 무섭고 세상은 복잡하기만 합니다. 타인의 문제에 공감하질 못하니. 어떤 말을 건네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말에서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다는것도 싫습니다. 최대한 제 진심을 이야기해보고 있습니다.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부담스러울테니까요. 하지만 그렇게라도 말하지 않으면 당장 뛰쳐나가 아***트에 머리를 처박고 소리라도 질러버리고 싶어지는데 어떻게 하면 좋죠? 비명이라도 지르고 싶은데 소리지르는 법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큰 소리를 들으면 무섭습니다. 누가 내 이름을 부르는것도 싫습니다. 요즘엔 두 번 이상 반복되는 말투나 단어도 거슬리고 있습니다.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고치고싶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러다 죽으면 끝이잖아요? 근데 난 아직 살고싶은데..하고싶은 일이 많은데 계속 똑같은 이야기를 하고 또 하니 더 ***같은 자동응답기라도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하고 옛날에 한 이야기를 되짚어봤을 때 다른 내용이 있으면 진짜 미쳐버릴 것 같아서 확인도 못하겠슴니다. 영원히 잠들어버리면 좋을텐데... 잘 모르겟습니다. 얼마가 들고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우선 병원을 찾아보는 게 좋을까요? 또 같은 일을 겪을까 두렵습니다. 그냥 가정폭력을 당한 것 같은데 제 측에서 가해자라고 주장한 사람 편을 드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을 뿐입니다만 잘 모르겠습니다. 옛날에는 상상으로 상담선생님과 상담을 했지만 이제는 그냥 머리 속에 사람을 만들어내는 것 자체가 힘이 듭니다. 마음 속에 있는 사람들이 전부 박살이 난 것 같습니다. 뭐가 억울하다고 울기까지 하나 싶고...진짜 슬프긴 한건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무섭습니다. 살고싶습니다. 살고싶은데 죽고싶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몸을 마구 망가트려서 알아서 죽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4년째 질염 방치중입니다. 문제가 생기지 않는 게 문제일 지경인 것 같기도 합니다. 위로도 받기 싫고 공감도 안되고 나 자신이 혐오스럽기만 합니다. 사랑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타인과 다를 바 없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누구에게 뭘 말해야할지 뭘 듣고싶은지도 모르겠습니다. 매번 같은 이야기로 사과받고싶어하는 내가 더 역겹습니다. 이젠 모르겠습니다. 의미있는 행동인걸까요? 의미가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나 자신의 문제는 해결해주지 않을까 했습니다. 최근 2년간 상태가 특히 안좋은 것 같습니다. 죽고싶습니다. 자살하려고 할 기력도 계획성도 없습니다. 죽고싶다고 생각하다가도 실수로 도로에 넘어지거나 철로로 떨어지는 생각을 하면 조금 무서워집니다. 힘든 일이 생기면 제가 죽는 상상을 합니다. 이전에는 아무리 힘들고 우울해도 맛있는 것 재밌는 것 하고 나면 양호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소용이 없는 듯 합니다. 울적합니다. 제 머리든 눈 앞에 있는 뫄든 깨부수고 끝내버리고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벽에 머리를 처박으면 죽을 수 있을까요? 상상은 하지만 죽고싶지 않스ㅂ니다. 밤을 세워 게임을 하거나 배가 부르고 터질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도 뭘 자꾸 먹고는 합니다. 미쳤구나, 싶은데 모친게 맞기는 한지. 지금이라도 정신병원을 알아보는게 좋을까요? 하지만 불안합니다. 아무것도 한 일이 없지만 쥐죽은듯이 쉬고싶습니다...
트라우마불면충동_폭력분노조절우울의욕없음조울콤플렉스강박중독_집착어지러움두통자살충동환각스트레스호흡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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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AI 댓글봇
Beta
2달 전
그런 마음을 가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번민이 있었을까요?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마카님 주변에 좋은 사람들과 조금만 더 이야기를 해보세요. 아니면 저라도 들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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