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지_않을_너에게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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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licada
2달 전
너에게 직접 말하면 히스테리를 부릴 너를 알기에. 그냥 여기다 표현해서, 이 마음과 생각을 가둔다. *** 너에게 필요해지기 위해. 너에게 필요하다 판단한 정신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 되어보고자 했다. 그리고 되어가는 중인데. 하나를 깨달았다. 너에게 내가 필요하지 않음을. 건강해져도 그저 감정 쓰레기통, 널 그냥 받아주기만 하고, 그러면서도 이끌어주고, 그러면서도 갑작스레 등장하는 섹시함을 바라는 널 깨달아버렸다. 그런 인간은 가상으로도 현실성이 떨어져서 만들기 힘든 인간상이다. 내 마음이 건강해져도. 나란 인간은 부족한 점 많고, 욕심 많은 이기적인 인간 그대로일거라. 가능하지 않음을 알고 있다. 너에게 일방적으로 걸어둔 약속은 그래도 지킨다. 하다보니, 이제 건강해질 때가 되긴 되었는지. 스스로도 바라고 있는 바가 되었다. 너에게 필요해지고 싶었는데. 실은 항상 같은 자리에서 네 곁에 있고자 했는데. 너는 그것을 여전히 몰라주고. 아마, 앞으로도 몰라줄거라서. 언젠가 너에 대한 내 마음이 정말로 사그라드는 날도 올거라 짐작한다. 부디 그 전에 너의 마음도 건강해지면 좋겠는데...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곤 너에게 필요한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 되는 것뿐이라. 네 마음도 건강해질지 모르겠다. 필요한 인간이 되어도, 나에게 넌 선을 그을테니까. 마치 과거의 내게 복수하듯이 똑같이 선을 긋는 너니까.
보지_않을_너에게_붙이는_편지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5개, 댓글 7개
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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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2달 전
누군가를 그렇게 생각한다는 건 좋은 일이에요. 힘이 되는 사람을 만나서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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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Hope99
2달 전
rilicada님도 아픈 사랑을 하고 계시는군요...
rilicada (글쓴이)
2달 전
@66Hope99 그랬었죠.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인정할 건 인정하고. 그러고 나니, 아프지는 않아요. 단지, 걱정이 되요. 그 사람이 사람 문제로 힘든 상태라는 걸 알거든요.
66Hope99
2달 전
@rilicada 에구... 사람 문제로 힘들 때가 가장 힘들죠. 정확한 답이 없기에 더 어려운 것 같아요. 그저 그분 이야기 많이 들어주세요..
rilicada (글쓴이)
2달 전
@66Hope99 그래주고 싶지만, 막상 그러려고 하니. 선을 긋고, 벽을 올리네요. 하하...
66Hope99
2달 전
@rilicada 에구...어쩌면 그분은 시간이 필요하신 걸지도요...
rilicada (글쓴이)
2달 전
@66Hope99 그럴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