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 있었냐고 전화 왜 안 받았냐고
물어봐야 하는데 너무 무섭다..
만약 네가 날 무시한다면...?
그때 난 어떡해야 될까...
여태까지 널 생각해서라도 버텼어..
네가 내 생명의 은인이니까
힘들 때마다 네 생각이 났는데..
근데 너 마저 잃게 되면 난 어떡해야 할까..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되는데
아무리 노력해도 부정적인 생각밖에 안 든다.
네가 날 떠나버리는 결말밖에 생각이 안 나..
나도 희망을 바라고 싶은데
이런 상황을 몇번이고 겪어보니까
여태 부정적인 예상만이 적중한
내 촉을 절대 무시할 수가 없게 됐어...
어떻게 해야 돼.. 난 여태 네 생각 하면서
계속 살아왔는데.. 나 이제 어떡하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