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에 나가는게 무서워졌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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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bongsikkk
2달 전
일터에 나가는게 무서워졌어요
건망증,다소 자유로운 성향, 집중력 문제 등으로 1년동안 알바를 5번이나 바꾼 20대 후반 취준생 여자입니다. 자주 깜빡하고 정리정돈 못하고 집중력이 떨어지고 등등 이제까지 제 성격인줄 알고 살았어요. 하지만 결국 알바업무, 공부에도 지장이 가게되었고 사람들에게 문제화되었던건 작년 요맘때부터 였던거같아요. 집중력이 떨어져서 알바를 할때 사람들이 지시한 업무를 듣지 못하고 심리적인 위축으로 사람들과 업무적인 소통을 피하면서 트러블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권고사직받고 다시 일 구하고 1년이 지났고 저에 대한 문제점을 인지하기 시작했고 바로 오늘 정신과를 찾아갔습니다. 약간의 우울과 불안이 있는것으로 진단받고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막상 진단받으니 아픈 제 자신이 받아들여지지가 않고 내일 당장 사람을 만나고 일하러가는게 너무 무섭습니다..업계에서 평판이 나빠질까 두렵지만 그만두어야할지 고민도 됩니다 +더 자세한 정보가 도움될거같아 말씀드리자면 참고로 1년전에 가족과 반려동물을 무지개다리로 동시에 떠나보냈습니다. 특히 반려동물을 잃게 되면서 제 스스로도 제가 이상해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가족과의 관계는 약간 나쁜 편에 속하고 서로 소통이 많이 부족합니다. 평범하게 대학교까지 졸업했고 금전적인 부분의 고민도 다소 있습니다.
우울불안두통스트레스트라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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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tman
2달 전
제 이야기와 유사한 점이 많아 도움이 될까 하여 댓글 남깁니다. 저 또한 일할 때 선생님과 같은 문제로 혼도 많이 났었고, 우울증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퇴사 전에는 나름대로 직장의 중책을 맡았을 정도로 능력을 키웠고, 우울증 또한 약 한번 먹지 않고 극복해냈습니다. 우울증 문제는 혼자 해결하기는 힘드실 거예요. 혹시 주변인들이 있으시다면 그분들께 조언이나 위로를 구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진짜 숨김없이 진솔하게 선생님의 상황을 털어놓는 거예요. 연락을 종종 했던 친구들에게는 모두 다 말씀드려 보는 거예요. 비록 흔한 위로겠지만, 저는 그런 말들을 통해 낮아진 자존감을 많이 회복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자존감을 회복한 후에는 제가 하고싶은 걸 정했어요. 그리고 미련없이 퇴사한 뒤 지금은 제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하는 중입니다. 우울이라는 게 참 혼자서는 헤쳐나가기 힘들어요. 하지만 주변인들에게 끊임없이 도움을 요청하고, 거기서 오는 도움을 받으신다면 선생님도 잘 극복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우울을 극복하셨다면 이제 앞으로 나아가야죠. 마땅한 목표가 생각나지 않으신다면, 도움을 줬던 주변인들에게 받은 만큼 돌려준다는 마음으로 상황을 더 낫게 만드는 데 임하길 바랍니다. 직장에서의 문제같은 경우는 댓글 특성상 세세하게 적기 힘들어 생략합니다..ㅠ 따로 말씀주실 수단이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세요. 미흡한 도움이나마 드리겠습니다. 아직 저도 사회 경험이 많지 않아 부족한 부분이 많을지 모르나, 제가 겪어왔던 일들이 선생님께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몇 자 적어 올립니다. 오늘보다는 조금 더 나은 내일이 되셨으면 합니다.
runjun11
2달 전
저도 정리정돈 잘 못하고 깜빡거리는 사람중 하나였는데, 직장생활를 하다보니 어느정도 늘더라구요. 습관처럼 계속 챙기다보면 그건 개선가능성이 있어 괜찮아 보입니다. 다만, 저도 우울증을 겪을때 급격히 건망증이 심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져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못들었던 기억이있습니다. 아마도 일련의 사건 (반려동물과 가족..)으로 인해 우울한 상태가 계속 되어서 건망증이 심해진걸로 보입니다. 그럴때는 차라리 일을 쉬거나 해서 회복을 완전히 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