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단점이 보이고 싫어져요
처음엔 좋은 관계로 좋게좋게 만나다가
조금만 가까워지면 그 사람의 단점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안지 얼마 안된 사람이던
몇십년 된 고향 친구던..
그 사람들은 악의 없이 한 행동이나 말에
저 혼자 빈정상하고 혼자 선긋게 되고
곱씹으며 스트레스 받습니다
그러다가 역시 내 인생에 친구는 무슨..
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가위로 싹둑 잘라내듯이 손절을 하거나 잠수를 타고싶어집니다
나에게 딱 맞는 친구라는건 판타지에 불과하고
모두가 장단점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도 알고
나 역시도 누군가에겐 예민한 성격파탄자로 보일 수 있다는건 잘 아는데..
그걸 받아들이고 인정하는게 왜 이리 힘이 드는지..
단짝친구랑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너무 신기하고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