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통화하는게 버겨워요
38살 여성 입니다.
전화통화하는것에 대해 약간 기피증이 있어요 ㅜㅜ
전화가 오면 저한테는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
친한 사람들과 만나서는 이야기도 잘하고 저때메 많이 웃기도 하는데요.
이상하게 전화통화 하는게 밀려둔 숙제 같이 와닿아요..
벨이 울려도 일부러 받지 않은 적도 많아요 .
바쁜 상황 아니고 집에 그냥 누워있을때도요..
통화하면 억지로 웃어줘야 하고 그사람이(특정사람이 아니고 여러모든사람) 끊을때까지 해줘야 하는 대꾸들. 이런것들 때문인지 저에겐 뭔지 모를 압박감이 들어요.
걸려온 전화 받지 않고 핸드폰에 부재중이 찍힐때면
전화를 다시 해줘야 한다는 압박감...
전화를 잘 받지 않으니 알수없는사람이라는 오해도 불러일으키는거같고
아마 상대방도 느끼겠죠 일부러 받지 않는것을 ㅠㅠ
꼭 할말 아니면 제가 먼저 전화를 거는 일이 거의 없어요..
제가 정말 편하다고 느끼는 몇 외 모든사람과의 통화가 불편해요.
이렇다 보니 대인관계의 폭도 좁아요.
계속 이렇게 살아야 하는건지.. 제 자신이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