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통화하는게 버겨워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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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4957831
9달 전
전화통화하는게 버겨워요
38살 여성 입니다. 전화통화하는것에 대해 약간 기피증이 있어요 ㅜㅜ 전화가 오면 저한테는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 친한 사람들과 만나서는 이야기도 잘하고 저때메 많이 웃기도 하는데요. 이상하게 전화통화 하는게 밀려둔 숙제 같이 와닿아요.. 벨이 울려도 일부러 받지 않은 적도 많아요 . 바쁜 상황 아니고 집에 그냥 누워있을때도요.. 통화하면 억지로 웃어줘야 하고 그사람이(특정사람이 아니고 여러모든사람) 끊을때까지 해줘야 하는 대꾸들. 이런것들 때문인지 저에겐 뭔지 모를 압박감이 들어요. 걸려온 전화 받지 않고 핸드폰에 부재중이 찍힐때면 전화를 다시 해줘야 한다는 압박감... 전화를 잘 받지 않으니 알수없는사람이라는 오해도 불러일으키는거같고 아마 상대방도 느끼겠죠 일부러 받지 않는것을 ㅠㅠ 꼭 할말 아니면 제가 먼저 전화를 거는 일이 거의 없어요.. 제가 정말 편하다고 느끼는 몇 외 모든사람과의 통화가 불편해요. 이렇다 보니 대인관계의 폭도 좁아요. 계속 이렇게 살아야 하는건지.. 제 자신이 답답합니다.
의욕없음트라우마강박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52개, 댓글 11개
상담사 프로필
양희정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9달 전
어떤 관계일때 어려움이 느껴지는지도 살펴봐주세요.
#통화 #긴장 #관계살핌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양희정입니다. 전화로 대화하는 것이 힘든 마카님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바람으로 글을 써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친한 사람들과 만나서 통화할 때는 편하게 이야기하는 편이신데 유독 전화로 통화할 때는 밀려놓은 숙제마냥 부담감이 느껴지시는군요. 억지로 상대에게 맞춰줘야할 것 같은 압박감이 들다보니 걸려온 전화를 받지 않을 때도 있으시네요. 그러다 보니 관계의 폭도 좁아지는 것 같고 그렇다고 전화를 받고 싶진 않다보니 어떻게 해야하나 막막한 마음이신 것 같아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직접 만나는 것과 통화로 하는 것 모두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식인데 양쪽 다 같은 마음으로 대해지지가 않으니 내 마음이 왜 이럴까 의아함도 드실 것 같아요. 정말 편하다고 느끼는 몇 외의 모든 사람과의 통화가 불편하다고 하셨는데요. 그럼 그 사람들을 직접 만난다면 친한 사람들에게 하듯 편하게 대하실 수 있을까요? 어쩌면 아직 친해지지 않아 그 사림이 어떤지 잘 파악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목소리와 대화 내용에만 집중해야하다 보니 거기서 오는 피로감이 크신건 아닐까요? 그렇다면 친하지 않은 사람이 내 상황과 상관없이 먼저 적극적으로 연락해오고 나는 거기에 억지로 반응까지 해줘야한다고 느껴지다보니 통화가 더욱 부담스럽게 느껴지실 것 같아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사람마다 전화에 대한 느낌은 다를 것 같아요. 직접 만나게 되면 그 사람의 표정이나 행동이나 태도, 감정 등의 다양한 정보가 있기에 좀더 관계에 몰입되는 면이 있을 수 있구요. 때로는 그런 면이 부담되어서 만나는 것보단 통화가 편한 상황도 있을 수 있지요. 어쩌면 마카님은 누군가를 직접 만나서 느끼는 감정의 교류가 더 편하신 분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만 이럴 때 친한 사람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위에서 언급드린 것처럼 대상에 차이로 인한 것은 아닌지도 살펴봐야할 것 같아요. 만약 마카님이 기존에 잘 알지 못하는 관계임에도 자신의 경험이나 감정을 마구 쏟아내는 사람을 겪으셨다면 더더욱 통화에 대한 느낌이 편치 않으실 것 같아요. 일부러 받지 않는 상황이 계속 되면 당장의 불편함은 피하실 수 있으나 통화를 적절히 하고 끊는 연습의 기회는 줄어드실 거에요. 마카님의 걱정처럼 만나서는 괜찮은데 왜 전화는 잘 안받지? 날 피하는 건가? 라는 오해도 생길 수 있구요. 어느 정도 친한 사람이라면 마카님의 성향을 알기에 이 부분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넘어갔을 수 있지만 아직 안 친한 사람이라면 마카님의 이런 성향을 알려주어 참고할 기회를 만들면 어떨가요? 예를 들어 ‘나는 직접 만나면 괜찮은데 통화로는 말이 잘 안 나오더라구. 그래서 오해가 생길까 싶어 미리 알리는데 혹시 하고 싶은 말 있음 나한테 문자를 먼저 줄래?’라고 말이지요.
통화는 하나의 현상이고 어쩌면 그 안에 마카님이 갖고 계신 관계의 어려움이 있는건 아닐까 싶기도 해요. 이럴 때 상담에서는 마카님의 관계 양상을 살펴보고 좀더 편안하게 통화할 수 있는 방법을 연습하실 기회가 될 거에요. 그럼 제 글이 마카님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to2yoy
9달 전
요새 전화 두려워하거나 꺼리는 사람들 많다고본거같아요 일적인거에서는 필요하지만 사실상 다른때는 그 전화하면서 신경써야하는것을 하기 힘들정도로 우리사회가 관계가 너무 촘촘한거같기도하다는 생각도들어요 저도 꼭필요할때아니고는 잘안하는거같아요 그러니까 불편하다고 느끼는건 그럴수있는거같아요
qweras0987
9달 전
그 마음 이해해요 나도 그렇답니다
ddashida
9달 전
혹시.. 어렸을 때 어떤 사람에게 막 지적받은 적이 있나요?? 제가 그런대... 어떤 고지식하고 외골수이면서 본인에겐 관대한 어르신에게 전화상으로 말 잘 못한다고 지적을 아주. 그게 트라우마로 저를 괴롭혀서 지금은 극복중에 있답니다. 그 심정 알아요. 나를 위해 걱정해주는 전화에도 선뜻 잘 받지 못해요. 혹시나 내 전화상 말투보고 실망하고 안좋게 평가내릴까봐.. 그런데 생각을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그래, 난 이렇다 니가 날 그렇게밖에 평가하지 못한다면 니 인성이 그런거다. 라고요 ^^
rimprincess
9달 전
이해해요 저도 그렇거든요.. 원래는 안 그랬는데 점점 전화 받기가 싫어지더라구요 ㅠㅠ
youiii
9달 전
이해해요.. 저도 그렇거든요
Flow5
9달 전
저도 그래요. 토닥토닥
Flow5
9달 전
저도 그래요. 토닥토닥
caj92
9달 전
저도 그래요. 저같은 경우는 대면으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도 피곤함을 느끼는 편인데 제일 편한 건 텍스트로 소통하는 거예요. (ex: 카톡, 문자 등등...) 전화 통화를 하게 되면 시각적인 정보가 아예 없고 목소리만 가지고 언어만으로 내 상태를 전달하고 상대의 상태를 ㅍㅏ악해야 하는 거에 좀 한계(?)를 느끼는 것 같아요. 말주변이 없어서ㅠㅠ 하하... 말만으로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말을 하거나 정적이 흐르는 순간 등등을 처리(?)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고 그래서 더 피곤함을 느끼는 것 같아요. 차라리 면대면으로 만나면 표정이라도 보여질 수 있는데 말이죠. 텍스트는 이모티콘도 사용할 수 있고 문장을 쓸 때도 좀 생각해보기도 하고, 보내기 전에 수정할 수 있어서 좀 정돈되고 안전(?)하다는 느낌이어서 마음이 편해요. 쓰다보니 얘기가 좀 삼천포로 빠졌지만^^;; 어쨌든 그런 의미에서 저도 통화가 어려운 것 같아요ㅠㅠ
r4957831 (글쓴이)
9달 전
@caj92 맞아요 부재중찍힌걸 봐도 일부러 카톡으로 답할때도 많아요..ㅠ 스마트폰이 생기고 카톡이란게 있고나서부터 더 전화에 대한 거부감이 생긴건가...싶기도 하고 ㅠ 카톡에서는 안웃겨도 ㅋㅋ 이거만 붙이면 제가 즐겁게 대화 하는 것 처럼 보이잖아요 근데 통화는 제 웃음소리 말투 그런게 그대로 전달이 되기 때문에 불편해요 ㅠ
caj92
9달 전
@r4957831 ㅋㅋ 사용법...공감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