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도 시작이다.
나는 지금 글을쓰고잇는 아침 이시간이
가장 평온하다.
나는30대주부
집에서 나가야될 사람들이 나가고 난뒤
이시간이 가장 조아졋다.
혼자 조용히 차분해 질수있는 이시간이 난
어느순간 기다려진다.
감정이란 나에겐 사치이다.
어떠한 감정을 느끼지못하는 기계가되고싶다는
생각을 해보지만..
난 나약한 인간이니까..
감정을 고스란히 느껴지는 내가 나는 너무 싫다.
사춘기 딸의 모든 짜증과 스트레스 를
받아들이기엔 나도 사람이기에
너무 힘들고.. 적당히 거리두기를 하고있지만
한정적이다.
남편..
나한테 남편은 그냥 월급주는 사장
나는 사람이 사람을 이렇게까지 미워하며
소름돋고 경멸하고 분노까지 느껴본건 첨이다.
물론
내선택이라 누구를 원망하지않는다.
그냥 내가 싫을뿐이다.
왜
나만 평범하게 그냥그냥 살지못하는지
원망한적도 많다.
이것또한 누가 시킨 삶이 아니라는거
내가 선택한 삶이라는거.
남편 밥상을 차리고있는 나는
화가치밀어 오르고 분노가 오른다
난 티내지않는다.
내감정이기에..
숨길수있다 아니 지금까지 그렇게 살앗엇다.
내가 바라면 안되고.
내 감정을 표현해서도 안된다.
서운해 해서도 안되.
기대려고 해서도 안된다.
그렇게되면 내가 더 힘들어지고
지쳐. 결국 백기를 들어야
끝이날듯 끝이나니까
난 그래서 나 스스로 아무것도 할수없는 사람이
되어야만 별일없이 하루가 끝이난다.
오늘도
내감정 잘 숨기며 하루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