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다 환멸난다...
집이고 밖이고 쏙쏙 빼먹을 생각만 하고
니가 멀 했냐 뭘 더 해줄수 있냐...
자기들 넋두리만 들어주길 바라고
내가 뭔말하면 이해할 생각도 안하면서
무슨말하냐 그러고
뭔 말해봤자 피해의식으로밖에 생각안하고
필요할때 빼먹고 버리고
그러니 나도 등을 돌릴수밖에
가족이란게 하는 말이
자기에게 이득안되고 자기 도와주지 않으면
그러다 혼자될거야 라고 악담을 퍼붓는데
밖은 더 살벌하지
가족도 그닥 다르진 않은데
이러니 내가 어떻게 미치지 않고 배겨?
내가 누굴 믿고 털어놓을 수 있겠어
무작정 도와달라고만 하고
도와주지 않으면 힘들다 하면
그것도 못도와주냐 그러고
하....뭔가 힘들다
어른들이 어른답지 못하니
내가 나답지 못하고
나도 그닥 어른은 아닌데
누구 말처럼 아무도 받아들일 수 없다면
상처받지 않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것도
답인듯하다.
그냥 다 소름끼치고 현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