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어떤 위로를 해줘야되나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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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hae
10달 전
친구에게 어떤 위로를 해줘야되나요..?
방금 전에 친구와 통화를 마쳤는데 통화하던 그 친구가 ‘모든 사람이 다 원망하는 것 같다’ , 진짜 너무 죽고 싶은데 두렵다’ 이런 말을 계속 하더라고요.. 제가 해줄 수 있는게 들어주는 것 뿐이라 저는 거의 들어주기만 했어요.. 어떤 말을 해야 이 친구의 마음이 좀 안정될까요..? 그 친구가 힘들어하는 문제는 가족들의 폭언과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두려움인 거 같았어요..
불안스트레스우울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4개, 댓글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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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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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마음이 힘든 친구를 걱정하시는 마카님에게
#관계 #전문가에게 #깊이있게살핌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양희정입니다. 마카님의 고민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친구와의 통화에서 죽고 싶을 만큼 힘든 마음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군요. 우선은 많이 들어주었지만 그 친구에게 어떤 말이 안정과 위로로 전달될지 고민되는 상황이시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평소 이런 마음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내색하지 않던 친구였다면 가족과 관계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부분에서 어떻게 반응해야할까 꽤 고민되셨을 것 같아요. 가족이나 관계의 문제는 최근에 힘들어졌다기보다는 오랜 시간 누적되어온 경우가 많은데요. 지금에서 폭언으로 이어질 정도면 어쩌면 친구의 유년시절에도 이와 유사한 경험의 가능성도 있어 보여요. 그런 가정의 분위기는 친구의 성격과 정서에도 영향을 주어서 다른 관계의 어려움도 유발할 수 있는데요. 그런 중에 우선 들어주시기만 하셨다고 했지만 힘겨운 내 마음에 함께 머물러주는 것만으로도 친구에게는 마카님의 마음이 전해지는 시간이었을거라 생각되었어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부모와의 관계에서 안정적인 경험이 부족했을 경우 그 불안정함이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불안함을 느끼게할 수 있지요. 그럴 경우 관계가 불편하게 여겨지고 그 안에서 자신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는데요. 특히 가족 관련 일은 자신과도 동일시되고 치부처럼 느껴지는 면이 있어서 더 꺼내기가 쉽지 않지요. 그럼에도 나눠졌다는건 마카님에 대한 신뢰감도 있겠지만 어쩌면 그만큼 친구의 어려움이 이제는 감당할 수준을 넘어섰다는 의미로도 보여져요. 이럴 경우 표면적인 문제 이면에 가족 관계를 좀더 깊이있게 탐색하고 이해해가는 과정이 필요한데요. 친구가 그동안 이야기하지 않았다면 아마 나누고 나서 드는 불편함도 있을 수 있기에 이 부분은 꼭 상담을 통해 안정적으로 풀어가기를 추천해주셨으면 해요. 그리고 그동안에도 관계에서의 어려움이 있었던데다가 최근엔 더 커지고 있는 만큼 친구가 자신의 긍정성을 느낄 기회도 부족할 듯 싶어요. 온 세상이 깜깜할 때 아주 작은 빛이라도 보이면 살피고 싶은 마음을 들게도 할 수 있는 것처럼 그처럼 ‘모든 사람이 나를 원망하는 것 같다’는 느껴지는 친구에게 그런 역할로 머물러 주면 어떨까요? 일상에서의 안부를 물어주고 상담 등 친구에게 필요한 것을 권해주고 친구의 소소한 긍정성과 즐거움을 함께 찾아주는 그런 역할로 말이지요.
친구분과 마카님 모두에게 건강하고 편안한 날들이 되기를, 그 과정에 제 글이 마카님의 고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to2yoy
10달 전
친구에대해 고민하는 글쓴분은 좋은친구분인것같습니다 친구분은 아마 어떤 위로를 기대했다기보다 그냥 들어주고 의지하고싶었지않을까싶기도해요 어쩌면 추측이지만 친구분은 이야기를 하면서 감정이나 생각정리를 스스로 알게모르게 하고있을수도있구요 그걸 기다려주는것도 좋은 위로인것같다는생각이들어요 할 수 있는 만큼만 지금처럼 지내시면 좋을것같습니다 참고만해주세요
winter33
10달 전
그걸 고민하는 것 자체가 글쓴이님은 너무 착하신 것 같아요... 제가 친구였으면 이미 눈물날 듯... 그냥 들어주기만 하는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그냥 내가 너의 편이다. 이 정도만 위로해줘도 좋아요 안심 시켜주고 난 너의 편이니 걱정말라 너가 정말 힘들다면 내가 도와주겠다 등등 해보시는건 어때요?
4hae (글쓴이)
10달 전
@to2yoy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4hae (글쓴이)
10달 전
@winter33 그렇게 말은 했었는데 솔직히 저도 진심으로 말하는건지 헷갈릴 때도 있어요. 그런데 친구가 공감해주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고 해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cindyfun
10달 전
성인이시라면 정신과에 함께 가 주세요. 청노년이시라면 위클래쓰 상담 권유해 주시고요. 위클래쓰 부담스러워 하면 청소년전화나 한국생명의전화 검색해서 전화해 보라고 소개해 주시고요. 그것조차 안 하려고 하면 이 앱에라도 자기 마음 솔직히 털어놓으면 시원하다고 얘기해 주세요. 자살하고 싶다는 그 심정 조용히 들어주고 손 잡아주고 안아주는 것만으로도 위로는 되지만 마음이 깊이 가라앉은 경우 전문적인 치료나 상담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