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은 아니지만 자주 우울감을 느끼는 20대 여자입니다.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6개월 정도 쉬면서 취준하고 있어요. 취준생이 즐거울 일이 어딨겠나 싶기도 하고 올해 인간관계 등 힘든 문제가 있었어서 상황이 변하면 좋아질 것이라 생각해 병원을 가진 않았는데, 생리 전 주가 되면 급속도로 우울해지고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혹시 이렇게 호르몬 상 우울감이 급격히 올 때만 먹을 수 있도록 처방받을 수 있는 약이 있을까요?
23층에서 자살시도를 하고 살아서 병원에 들어갔습니다. 자해도 계속 해왔는데 부모님께 걸려서 이제 하지도 못합니다. 24시간 부모님과 병원에서 감시하니까 너무 힘들고 답답하네요.. 확실히 죽을걸 후회됩니다.
생리하기 특히 일주일 정도 전에 눈물이 많아지고 평소라면 그냥 넘겼을 일도 얘민하게 받아들여서 남편이나 가족과 갈등이 생겨서 힘들어요. 지금은 직장을 안 다니고 6개월된 아기를 키우고 있는데, 직장을 다닐 때는 업무에도 지장이 생겨요. 생리가 시작하면 괜찮아지지만 매번 생리하기 전마다 우울감이 심하고 너무 피곤해서 약물의 도움이라도 받고 싶은데 정신과 상담을 받아봐야할까요? 정신과 약물 복용이 처음이라 부작용에 대해서도 알고 싶어요.
남의 마음을 추측하지 말라고 상담에선 흔히 말하잖아요 저도 남의 마음 추측하는 인간들 싫어하거든요? 뭘 안다고 다 틀리면서ㅋㅋ 근데 추측 제일 많이 하는 게 심리학과 아닌가요? 뭐 본인들은 합리적이고 옳은 추리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절대 남의 마음은 몰라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성 내담자가 몸매 드러나는 옷 입으면 전이 일어난거라고 보나요? 좀 어이없고 기분 나빠요 몸매 드러나는옷 입었다고, 화장이 진하다고 꼭 남자 꼬시려는게 아닌데 너무 남성중심적 해석 아닌가요?
불안, 공황장애 오는 느낌이 나면 바로 상체에 힘이 풀리고 심장박동이 올라감 잠이 안옴 제일 문제는 화장실 가고싶어짐.. 그래서 멀리 이동하거나 화장실 못가는 상황이 생기면 공황이 옴 끊어내지 못하는 악순환..
지금 저는 예비고1입니다. 뭐 사춘기때문에 그렇다 뭐하다 하는데 사춘기때문이 아닌거같거든요. 너무 극한으로 왔다갔다해서.. 보통일때가 가장 많고 기분좋을때는 극한으로 기분이 좋은데 기분이 안 좋을때는 극한으로 기분이 안 좋아져요. 특히 기분 안 좋을때는 막 부정적인 생각만 들어요.. 부정적인 생각을 안 하고 싶어도 하게되고 사람을 기피하고.. 그러다가 보통으로 돌아오고 매일 감정이 극한으로 왔다갔다해요 대체..이건 어떻게해야 극복할 수 있는거예요?
힘들고 슬퍼서 울 때마다 행복해져요 처음에는 정말 슬플 때만 이랬거든요? 근데 이게 습관이 됐나 조금만 슬퍼도 자꾸 웃음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엔 펑펑 울어본 적이 없어요 아무리 슬피 울어도 이게 슬퍼서 우는 건지 너무 행복해서 우는 건지 모르겠어요 분명 나는 슬픈데 왜 행복할까요? 말 그대로 슬픈데 행복해요
“생일축하해” “태어나줘서 너무 고마워” 이런 시덥지않는 말에 어릴적 나는 뭘 그리 웃었는지 별거 아닌 말에 의미를 부여하고 별거 아닌 행동에 항상 감사하고 내가 태어나서 정말 좋다고 했던 그때 그 시절. 지금은 생일보다 시험이 생일보다 인간관계가 생일보단 주변 시선이 신경쓰이는 나날들이 내가 태어난것을 부정하고 원망하는 나날들이 난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당연히 생일은 뒷전이며 남을 생각하며 챙기다보니, 어느새 뒤를 돌았을 땐 나 자신이 사라져버렸다. 공허한 바닷속 저 깊은 곳으로 그러니 이번엔 내가 나에게 말한다 “생일축하해. 나 자신, 태어나줘서 너무 고마워” “앞으로는 힘들어하지 말고 다 털어놔” “너무 참기만 하면, 아프잖아.”
저는 올해 갓 입사하게 된 사회초년생입니다. 막내고, 서툴기도 하고 초반에 고생을 많이 했어요. 제가 발령받은 근무지가 모두 정신없이 바쁩니다. 신규에게도 해내기 상당히 벅찬 양의 일을 부여하는 곳이에요. 그럼에도 부장님이나 상사에게 일 잘하고 똑부러진다는 평 듣고 예쁨 받을 정도로 잘 해내고 있다 생각했어요. 그치만 모두가 저를 좋아하는 건 아니더라고요.. 꼴에 1, 2년 먼저 입사했다고 이유 없이 괴롭히고 뒤에서 욕하며 업무로 딴지를 걸거나 장난을 가장한 날선 말들.. 윗 분들의 애정과 보호가 없었으면 심하게 따돌렸을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완벽하고 틈이 없는 사람이 되고 싶었고 일을 강박적으로 하는 습관이 생겼어요.. 대학생 때도 칼같다는 말, 독하다는 말들 익숙히 들었는데 취직하고 나서도 쉬지를 못 해요. 주말에도 일거리를 끌고오거나 자기 전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놓친 일이 있나 머릿속에 긴장이 가득하고 눈 감았다 뜨면 제가 맡은 프로젝트가 다 끝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해요.. 진이 빠져 쓰러져 잠들다 일어나서 또 일하고 있고 휴식을 온전히 즐기지 못 하는 제가 참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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