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때문에 너무 화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이혼|기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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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때문에 너무 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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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제가 다른나라에서 살고있습니다. 결혼생활 이혼위기에 처해져서 그냥 한국에서 다시 살기위해 한국에 갔었습니다. 결혼전에 제가혼자 살던 집은 당연히 정리했기에 여동생집에 머물수밖에 없었는데요. 격리2주를 하고 동생집에 갔는데 처음 며칠만 반가워하고 너무 냉랭한겁니다. 제가 평소에도 기분파인 동생 눈치를 계속봐서 더 잘해줬고, 가족이니까 동생앞에서는 일부러 더 푼수처럼 행동해줬는데요. 제가 인생최대위기를 겪었던터라 너무 힘들었는데 자기 언니가 엄청 힘들거라는걸 알면서 귀찮아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가장 보기힘들었던건 조카들에게 그렇게 짜증을 내고 한번도 따뜻한눈길을 안주고 사랑한다고도 안하더라구요. 오직 자기기분대로 행동하고 거기에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꿍 해서 아무말도안한다던지 다른사람들이 본인 기분살피게하더라구요. 오로지 핸드폰만 종일보고 의미없는 쇼핑하고 거기에서 알게된 사람들과만 착한사람인척 새벽늦게까지 톡하더라구요. 핸드폰안에서는 세상 좋은사람인척 웃지만 자기 자식들이나 저와있을때는 웃지도않구요. 살갑게 굴지도않았어요. 제가 얼마나 가***석이었겠어요. 아무리 자매라도 남인거압니다. 불편했겠죠. 그래도 제가 타국에서 힘들어할때는 한국오라고하더니 막상갔더니 그렇게 자기눈치보게하고 자기 자식들에게 사랑표현도 안하는거 보기힘들더라구요. 자기자식에게도 저러는데 나에게 친절할거라기대안했고 워낙 자기가 한번삐지면 절대 연락도안하고 먼저 말도 안하는터라 제가 그런 결과만들기싫어서 비위맞춰줬었는데 이번에 제가 우울증도 진단받고 한국갔던건데 너무 이상하게 굴어서 결국 그렇게 행동 하지마라고 그만하라고했는데 비이성적으로 화내더라구요. 그냥 대화로 풀생각도없어보이고 뭐가 그리 화났는지 마치 사람 잡아먹을것처럼 쳐다보고 마음의 문을 닫더라구요. 늘 이런식이었어요. 제가 마지막 피난처로 잠시 머물었던 여동생집이었는데 제가 우울한거알면서, 또 우리가 그리 싸웠으면서 거실에서혼자 박장대소하면서 크게 웃으면서 축구경기를 보더라구요. 어린조카가 그때 오죽하면 저를 위로해주러 방에 왔겠어요? 감정이없나? 싶어서 어이없었어요. 다음날 눈뜨자마자 그집에서 나왔습니다. 너무 비참했고 화났고 잘못한걸인정하지않고 모른척하고 오로지 기분대로행동하고 다른사람이 자기 기분살피도록 하는 이 동생때문에 한국 떠나왔습니다. 몇개월지나서도 연락없길래 화나서 문자보냈는데도 답장도없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감정표현도하지않고 유아적으로 굴까요. 정말화가나네요. 늘 다투면 이런식이라서 제가 그냥 비위맞춰주고 안싸우려고 노력해왔는데 너무오냐오냐해줬나봐요. 어쩜저리 냉정할까싶고 동생은 늘 자기주변에 친구나 사람이 바뀌고 혼자 잘해주고 그만큼 못받으면 또 혼자 삐지고 연락끊는거보면 왜저러나싶어요 저는30대중반인 동생에게 평상시 사랑한다는말도많이 해줬고 이리저리 기념일이며 평상시에도 돈보내주고 선물도했는데요. 크리스마스날 선물을 보내도 메시지하나없고, 또 제가 선물을 가지고갔을때도 눈앞에서 선물들을 뜯지도않고 놀래는 리액션도없고 고맙다고도 안합니다. 늘 이런식이에요 어떻게저럴수있죠? 화가 많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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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therlevel
· 3년 전
가족이라해서 다 가족이 아니더라구요 자기 이외에는 남이라고 생각합니다. 님도 남에게 기분 맞춰주는 거 그만하시고 좋은 건강한 사람들과 함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