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부모랑 자식은 기브엔 테이크라면서? 내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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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엄마, 부모랑 자식은 기브엔 테이크라면서? 내가 그렇게 힘들다고 할때 내가 받은건 버티라는 말과 의지드립이었어 그럼 엄마가 힘들다고 할때마다 나도 버티라고 하고 의지드립 해도 될까? 난 적어도 힘들때 엄마 앞에서 대놓고 힘든거 티 안냈어 몇년을 참다참다 쏟아낸거지 엄마 자꾸 내 앞에서 그러는데 나 솔직히 너무 불편해 내가 무슨 말을 하면 죄다 버릇없어보이고 불효자처럼 보이겠지만... 나 하나 살겠다고 버티는것도 겨우인데 엄마까지 그러면 나 진짜로 당장이라도 내 몸에 상처내고싶고 창문에서 뛰어내리고싶어져 그만했음 좋겠어 엄마도 노력해 죽어라 노력해 내가 힘들어할때 엄마가 나에게 해줬던 말들 그대로 돌려주고싶어 엄마만 힘든거 아니야 세상에 죽을정도로 힘든사람 널렸어 엄마보다 더 아프고 더 힘든사람도 많아 엄마 힘든거 사실 아무것도 아닐지도 몰라 그정도 힘든것도 못버티면 의지가 없는거 아니야? 더 의지를 가져봐 왜 자꾸 약한소리해? 긍적적으로 생각해봐 처음에 어떤 마음가짐이었는지 잘 생각해보고 그때처럼 열심히 해봐 내가 이렇게 말해주면 엄마 좀 기운이 날까? 힘 낼 수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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