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어지지 않는 엄마와의 관계로 어려움이 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죄책감|병간호|간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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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어지지 않는 엄마와의 관계로 어려움이 있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dhsfldptn
·3년 전
여든넘은 엄마를 모시고 살고있어요 어려운가정형편과 아버지의 부재로 쉽지않게 살아왔어요 오랜시간 병마와 싸우셨던 아버지로 인해 가세가 기울고 어린 저를 엄마가 혼자키우느라 고생을 많이 하셨는데 그 보상을 저에게 원하십니다. 집안의 대소사를 모두 저에게 맡기고 자식이 아닌 집안의 가장으로 남편으로 친구로 엄마로 생각하며 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요 사소한것 하나까지 본인의 통제아래 제가 없으면 난리가 나요 예를들어 마흔살인 제가 출근해서 전화 중간중간 전화를 꼭 해야하고 일거수일투족을 다 말씀드려야해요 일이 늦어져 퇴근이 늦으면 지나치게 걱정을 해요 몸이 편찮으시고 연세가 많으셔서 수시로 병원에 입원하시는데 그때마다 일을 중단하고 병간호를 해요 간병인이 도저히 비위맞추기가 힘들다고 못하겠다 하는것도 여러번... 엄마니까 가족이니까 그정도는 견딜수있다고 생각하지만 엄마의 언니 그러니까 이모와 주변 나이많은 친척들 그리고 주변연세많은 어른들까지 제가 챙겨줘야하고 챙기지 않으면 친척끼리 그정도도 못해주냐고 역정을 내시네요 엄마의 주변에 다 가까이 사는 이모와 친척들로 자녀들이 있는데 멀리살고 노인들만 혼자사는분들이 많다보니 (집에 보일러가 안된다 전등이 나갔다 주간보호센터가야하는데 알아봐달라 각종 공과금 납부해달라 병원가야한다 차태워달라 등등) 잡다한 일부터 큰일까지 저보고 하라고.. 할시간도 없고 힘들어거부하거나 다툼이 생기면 엄마볼생각도 하지말고 집에서 나가라고 하시는등 여기 다 적을수도 없는 부당한 일들이 많아요 그러나 한편으로 안쓰럽고 안타깝고 혼자 편안하게 있는부분이 생기면 죄책감이 듭니다 해결방안이 없어서 답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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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니_아이콘
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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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3년 전
부모님과의 갈등은 참 어려운 일 같아요. 마카님도 어머니와의 문제가 어려운거 알아요. 하지만 한번 맛있는 저녁식사를 사드리고 진솔한 대화를 해보는 것은 어떠세요? 어머니과마카님의 진심을 서로 이야기 하다보면 갈등을 해결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지도 몰라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qweras0987
· 3년 전
다 끊어 내세요 부모의 관심도 친척도 다 끊어 내세요 늦어도 전화나 연락하지 말고 친척의 비난도 끊어 내세요 그게 마카님이 살길 입니다 비난 하든 걱정하든 연락하지 말고 흔들리지 말고 끊어내세요 처음에는 비난들이 들끓겠지만 시간 지나면 지쳐서 그러려니 해요 그리고 독립할수 있음 독립하세요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