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저의 비밀이야기.. 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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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저의 비밀이야기.. 만18세가 된 이후에 알바를 하게 됐습니다. 처음엔 좋았습니다. 그러나 사장님께서 계속 제게 살을 빼라, 마스크 벗으니 얼굴이 다르다, 카톡 사진 보고 뽑은건데 너무 다르다 등... 기분 나쁠만한 말들을 하셨습니다. 저와 같이 뽑힌 사람에겐 계속해서 휴식시간을 주거나 쉬는 날을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전 3일 연속 7시간 근무(원래 3시간인데 크리스마스 기간이었습니다). 더구나.. 제 다음으로 뽑힌 사람에 대해 (그 사람이 없을 때) 제게 계속 험담을 하셨고(뚱뚱하다, 못생겼다, 비위상한다 등) 자르고 싶다고 계속 말씀하셨고 결국 잘랐습니다. 그 사람이 잘렸으니 나도 곧 잘리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고, 저는 점점 의기소침해져 갔습니다. 심지어 알바를 갈 때 차라리 차에 치여 죽고싶다 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사장님은 의기소침한 저의 모습에 너는 뭐가 문제냐, 일머리가 없다라고 말씀하셨고 결국 절 해고하셨습니다. 매일매일 사장님께서 절 째려보시던 모습이 아직도 자기 전마다 생각납니다. 제가 무슨 일을 할 때면 사장님의 목소리가 어디선가 들려옵니다. 부모님과 친구들은 제가 해고 된건지 모릅니다. 그래서 부모님은 계속 저한테 너는 참을성이없고 너무 빨리 질려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모르는게 당연한거지만 제 마음을 몰라주는 부모님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그냥.... 이 날 이후로 제 자신이 너무 무능력하게 느껴지고 그 어떤 것도 시도해*** 못하게 됐습니다. 다들 사장님처럼 말 할까봐요. 엄마한테 말하고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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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hf
· 3년 전
잘못한게하나없네요 사장을잘못만나신거구요 부모님껜 사실대로말하는게좋긴하지만 좋게안받아들이실수도있죠 하지만 꾸준히표현하시는게좋아요 알아달라고 절대 기죽지마시고 더당당하게 난 난데 니들이 먼데 라고 당당해지길바래요 제가그랬거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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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djdjdj12
· 3년 전
그 사장님 자존감 낮고 자격지심 있어서 괜히 만만한 사람들에게 푸는거에요 남에게 못된 소리하면서 의기소침해 지는 모습을 보고 의기 양양하게 자존감 채울려고 하는 불쌍한 사람이니깐 본인 스스로 절대 자책하지 마세요 누구나 다른 사람이 자존감 깎아 내리는 말을 자주 듣게 되면 우울해지고 불안해질수 밖에 없어요 그런 곳에서는 빨리 탈출해야 하는데 먼저 잘라주시고 아주 감사할 따름이죠 저런 쓰레기 사장같은 사람들도 많은데 좋은 사장님들도 많답니다 그냥 사람의 차이인것 같아요 마음 잘 정리하고 절대 자책하지 마세요 님은 아무런 잘못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