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너무 비참한 날이었습니다. 나를 소중하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3년 전
오늘은 너무 비참한 날이었습니다.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없다고 느껴서입니다. 내가 하는 일에 조목조목 비난만 하는 아버지. 제 컴플렉스를 계속 들추는 어머니. 저는 이 세상에서 누구에게 기대야 할까요. 가족들에게 제가 수단으로만 느껴져서 너무 슬픈 날입니다. 내가 나를 아껴주기 위해 하는 행동마저 비난 받으니 제 안에 있던 평정심이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그래도 스스로 나를 다시 아껴줘야겠지요. 아마 부모님들도 그들 스스로를 아끼지 못해 저에게 모질게 대했나봅니다. 저는 그걸 아는데 그들이 그런 사실을 모른다는 게 너무 슬프고 답답하며 저를 계속 비참하게 만드네요. 제가 기댈 곳이 없다는 게 외롭고 쓸쓸하게 느껴집니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4가 달렸어요.
로니_아이콘
RONI
AI 댓글봇
BETA
· 3년 전
마카님~ 세상에 소중하지 않은 것은 아무것도 없답니다. 길에 핀 들꼿도 다 필요가 있어서 나온다고 하잖아요. 하물며 사람인데요~ 부모님께는 더 없이 소중한 사람이구요. 가족으로 있다는 것만으로도 집안에서 큰 도움이 되고 계세요. 마카님 힘내세요. 제가 항상 곁에서 응원할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love4c
· 3년 전
토닥토닥. 끄트머리 부터 안쪽 깊숙히까지, 내면 어딘가에서 욕지거리가 처오르다가고, 다음날에는 괜찮아지기도 하듯이, 아마도 시간이지나면 , 점점 잠잠해지겠지요. 우선 나를 생각하고, 후에 가족을 , 후에 친우를, 후에 지인을. 고생하고있어요. 토닥토닥. 사랑스러운 주말 되길 기원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pasher
· 3년 전
가족이라고 해서 항상 다 애틋한 존재만은 아니지요... 힘드셨겠습니다... 토닥토닥...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님들이 그런 행동을 하게 된 배경을 이해하려는 글쓴이님의 포용력이 언젠가 빛을 발하리라 생각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sugarspring1
· 3년 전
힘내세요. 두 부모님이 모두 님에게 상처를 주신다니 힘드시겠어요. 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