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불안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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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10달 전
항상 불안해요
저는 고 2인데 이제는 늦게나마라도 입시에 도입해야할 시기가 되었죠..하지만 저는 지금까지 너무 놀기만 했고 그게 계속되다 보니 이제는 아예 공부를 하지 않는 지경에 이르렀어요.. 시험이 1주일 앞으로 훌쩍 다가왔는데 도대체 할 생각을 안해요..항상 공부를 시작하면 내가 이걸 한다고 잘할 수나 있을까? 어차피 못할거 왜하지? 싶은 마음에 불안하기만 하고 이걸 회피하기 위해 별로 즐겁지도 않은 딴짓들을 해요..이 한 곳에 예민하다 보니 학업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서도 나를 재고 따지고 넌 별로인 사람이다 라고 생각을 해서 매일 기분이 좋지 않아요. 학업과 인간관계가 쌓이고 쌓여서 우울하고, 즐겁지도 않고, 나는 잘하는게 하나도 없는거 같고 더 나아질 것 같지도 않아서 불안해하기만 하고 그냥 멈춰있게 되네요..이젠 정말로 내 스스로 좀 공부든 뭐든 할 줄 알아야하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는 제가 원망스러워요. 대체 저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스트레스의욕없음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18개, 댓글 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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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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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제가 원망스러워요. 대체 저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스트레스 #의욕없음 #회피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이재규입니다. 자존감이 약해서 자신을 신뢰하지 못하는 마카님에게 제 글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적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은 그 동안 공부를 적게 해서 이제 다시 공부를 시작하려고 하니 자신에 대한 자신감의 부족과 회의감으로 인해서 무엇인가를 하려 해도 자신감이 부족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그 동안 자신에 대한 신뢰와 사랑이 부족한 것으로 보입니다. 누구나 태어나면서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욕구와 감정에 초점을 맞추며 성장합니다. 이런 아이의 자라는 것이 바뀌고 자신에 대한 사랑과 신뢰가 무너지는 것은 아마도 가족이나 환경이 그런 아이의 욕구를 받아주지 않거나 거부 당하면 자신에 대한 애정과 신뢰가 약해지기 시작합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자신의 욕구에 초점을 맞추어가면 어떨까요? 자신을 조금씩 믿어주는 것입니다. 어제보다 책 1장을 본 자신을 격려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타인과 비교하기보다는 어제의 자신과 비교하면서 격려하고, 조금의 변화도 칭찬해 주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 이틀 지나면서 무엇인가를 성취하는 감정과 자신을 신뢰하는 마음이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담을 통해서 자신에 대한 회의감을 일으키는 원인을 분석하고 격려하는 친구의 마음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pasher
10달 전
이게 인생의 분기점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셔야해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안함을 느낄 때 감정의 노예를 자처하며 그 감정에 끌려다니죠. 하지만 극소수의 사람들은 이 감정을 컨트롤하며 오히려 이 불안함을 이용해 공부를 더 절박하게 합니다. 선택의 시간입니다. 감정 핑계를 대며 그 감정에 휘둘리시며 즐겁지도 않은 것들을 계속 하실건가요 아니면 그 감정의 우위에 서서 내 미래를 더 좋은 방향으로 개척해나가실건가요
tearops
10달 전
자신을 깎아내리느라 얼마나 힘들고 아프셨어요. 어디선가 그런 이야기를 듣거나 시선을 받았던 건가요.
bbuma
10달 전
저랑 비슷한 고민은 안고 계시네요. 전 고3인데도 그러고 있어요. 이미 재수를 생각하고 있고 엄마가 재수는 절대 안시켜준다고 했으니 성인이 되자마자 집 나갈 생각이에요. 저도 미칠듯한 무기력함과 탈력감에 도무지 뭘 시작할 엄두가 안나서 그냥 게으르게 이렇게 살고 있어요. 누가 보면 전 참 한심하고 아무 노력도 안하는 사람이겠죠. 제가 봐도 그러니까요. 하지만 전 지금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너무 벅차요. 아무것도 안하지만, 그 시간들이 제겐 너무 고통이에요. 글쓴이님,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상담을 받아보세요. 전 약이라도 먹으면 좀 이 무기력함이 사라질까 희망을 걸고 있어요. 결국 그마저도 부모의 동의가 필요하니 엄마에게 어렵사리 별 ***을 다하며 말을 해봤어요. 근데 엄마가 제 말을 듣고 저보고 ***이라더니 정작 자기만 상담을 받으러 갈 생각인 것 같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만요… 글쓴이님도 말하기 어렵겠지만 꼭 말씀드려보세요. 전 중학교 때 말했으면 좋았을 걸 지금 이 지경까지 상황을 끌고와 결국 입시는 커녕 당장 앞에 닥친 내신조차도 챙기지 못했으니까요. 내가 감정을 조절할 수 있다는 건 다 자만이에요. 댓글 다신 분이 말한 감정 핑계? 그건 그 감정에 이끌려 다니는 사람들을 두 번 죽이는 말이에요. 우리라고 그 무기력함을 이겨낼 생각을 안해봤을까요. 주변애서 넌 게으른 아이야. 이 시선을 견디며 내 감정을 바꾸려 얼마나 노력을 했는데. 하지만 시간이 해결해주지 않아요. 시간은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뿐입니다. 지금이라도 꼭 상담을 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으세요. 고3 되면 고2 때와는 차원이 다른 시선이 기다립니다. 선생님들부터가 고3이라고 온갖 압박을 다 줘요. 그때 되면 아 정말 늦었구나. 이 생각 밖에 안듭니다. 거기다 고3땐 진로 과목(등급 안나옴)이 대부분이라 내신을 올리려면 굉장히 힘듭니다. 시험이 전부 중요하지만 특히 2학기 시험은 정말 중요합니다. 전 말아먹었지만… 글쓴이님은 그러지 마세요. 그 무기력함은 혼자서 이겨내기엔 역부족이에요. 본인에게 맞는 상담사를 찾는 데도 정말 긴 시간이 걸리니 지금부터라도 꼭 상담을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비공개 (글쓴이)
10달 전
@bbuma 따뜻하게 말해줘서 고마워요ㅠ다들 저 혼자서 이겨낼 수 있는 문제라고 말하니까 이겨내지 못하는 제가 더 한심하게 느껴졌는데 이렇게 말씀해주시는 분은 처음이네요..사실 상담을 받아볼까 스스로는 생각한 적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내가 그정도로 우울한건 맞을까? 내가 내 우울함을 너무 과장되게 느끼고 있는건 아닐까? 라는 생각때문에 엄두도 못내봤네요. 상담이 어느 정도로 도움이 될지 잘 가늠이 가지도 않았고요...그래도 말씀해주신대로 상담도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나 bbuma님이나 언젠가 이 고민이 없어질 날이 온다면 좋겠네요..감사합니다
bbuma
10달 전
언급을 어케 하는 건지 모르겠네용… 어디서 봤는데 본인이 상담을 받아봐야 겠다고 생각하면 무조건 상담을 받아야 하는 상태라고 하더군요. 제 친구가 중학교 때부터 꾸준히 상담을 받아오고 약을 복용하던 친구인데 상담이 정말 큰 도움이 된다고 했어요. 약이 효과가 너무너무 좋은대 이건 장기간 복용을 해야 효과가 나타난다 그랬고… 전 상담을 받고픈데 상담사 분이 절 한심하게 여기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과 제가 그 분을 감정 쓰레기통을 여기는 것 같은 고민이 있는데… 친구가 그 분들은 그게 직업이라 진짜 잘 들어 준다고 하니 상담을 꼭 한 번 고려해보셨으면 좋겠네요!! 오늘 하루도 잘 이겨내셨어요. 내일 하루도 무탈하길!
gmailf
10달 전
저도 그런 적 수도 없이 많아요. 그래서 공감도 잘 되네요. 제가 하는 말은 별로 크게 와닿지는 않겠지만 간단하게 취미생활이나 자격증을 따거나 하면서 자신이 즐거워 하는게 뭔지 뭘 원하는지 뭘 잘하는지 폭을 늘려보는게 어떨까요? 저도 그렇게 해서 제가 뭘 하고 싶은건지 깨닳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