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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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avage00
·3년 전
학교에서도 선생님들 눈치보며 움츠리고 학원에서도 눈치보며 살고 집에 오면 아빠의 협박과 폭력 (때린 적은 없지만 다 엎어버린다 불 질러버린다는 등 )으로 매일 집에서도 이러니까 더 이상의 휴식처와 기댈곳이 없고 누군가에게 말 할 곳이 없습니다 아빠는 저를 소유물로 생각하고 자신의 말을 다 들으라고 하고 제가 제 의견을 말 할시 왜 말대꾸하냐 변명하지 말라는 등 그냥 저를 막 대 하십니다 엄마께서는 저에게 짜증을 많이 부리시고요 그리고 부모님께서 싸우실때마다 제가 4살때부터 저를 방에서 불러 제 앞에서 싸우고 물건도 던지시고 더 심한건 제가 8살때 칼을 들어 휘두른 적이 있어 전 그 일이 8년이 지난 일이지만 집에서 큰 소리가 날 때마다 어제의 일처럼 너무 생생하게 기억이 나서 더 불안에 떨게 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의 사람들을 마주치고 싶지 않고 마주하고 싶지않아 학교나 학원가는 날 빼고는 방에 혼자 누워만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아빠께서 큰 소리 내고 협박을 하는 횟수가 더 많아져서 너무 힘들어요 그것도 맨날 술을 왕창 먹고 더 막 행동합니다 저는 그래서 요즘에 자해하는 횟수가 더 많아져서 제 손목에는 아직 흉터가 많이 남아져 있습니다 ㄴ 이 짓거리를 10년 넘게 버티니 이제 저도 지치고 힘들고 제가 왜 살고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지 내가 세상에 필요하는 사람도 아닌데 왜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야 하는지 차라리 죽는게 더 편할거 같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저도 이제 저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조금이라도 해결책이라든지 이런 마음을 조금이라도 비워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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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니_아이콘
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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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3년 전
마카님 얼마나 힘드셨으면 자해까지 하게 되셨을까요. 마음이 아프네요. 익숙한 습관 대신에 나를 위한 건강한 습관을 하나씩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저는 충분히 마카님이 해낼 수 있을거라고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