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년 취업을 위해 면접을 봐야하는 계약직 근로자 입니다. 20대 시절 전공외의 일을 하며 길지 않은 경력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전공을 살리기 참 힘들었는데 어렵게 돌아와서 근무를 하고 있었거든요. 그러다가 부상과 체력적 한계로 인해 업무를 그만두고 한때 꿈이었던 보건소에서 근무하*** 기간제 근로자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좋은일도 나쁜일도 겪고 점점 지치면서 최근에 3~4번 정도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중도 퇴사하는 곳도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또 다시 전공에서 밀려나서 지내게 되었지요. 그런 일이 있고나서 부터였는지 면접이 점점 부자연스러워지고 끝나게 되면 울게 되기도 하고 트라우마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이제는 면접을 보면서 과거 업무에서 잘했던 것, 못 했던 것을 말하거나 공백기에 대해 설명하거나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그리고 애를 써서 답해야하는 것들에 대해 말하면서 울컥해서 눈물 흘리며 답하는 저를 보고 놀라게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 중도퇴사 했을때 코로나시국이어서 일자리도 없는데 급한 마음에 잘 알아*** 않고 들어가서 적응하지 못한 곳도 있었고, 본 업무 대신 코로나 대응업무를 무리하게 할당받아 번아웃을 겪은 곳도 있었기 때문에 그런 곳을 퇴사한 후엔 처음으로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약물치료를 받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내면에 그런 기억들이 흉터로 남은 것인지 예전처럼 면접을 잘 보기 힘들고 인사 담당자분들도 저에게 편견을 가진 분들이란 생각에..취업은 어렵고 수렁에 빠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다행히 지난여름부터 얼마전까지 면접 절차가 없는 지역공동체 일자리를 할 수 있었지만..이제 그 것도 종료되어 다시 취업 면접을 보러 다녀야하니 걱정부터 앞섭니다. 지공체를 하는 내내도 면접을 봤지만 위 처럼 안정액을 먹어도 진정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으니까요. 제발 눈물 흘리지 않고 울컥할때 자제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습니다.. (전문답변 제발 부탁드립니다)
직무 특성상 야근도 많고 업무강도가 쎈 편이에요 박봉에 야근 수당 주는 곳도 거의 없어요 커리어에 대한 욕심으로 재취준 중인데 모순적이게도 일을 버텨낼 자신이 없습니다.. 생각만해도 벌써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해요 헛구역질도 계속 올라오고 ㅠㅠ 커리어 초반에 많이 경험하면서 일 배우면 이직 기회가 많다고 해서 최소 3년은 다니고 싶은데 과연 제가 버틸 수 있을까요? 입사하기 전까지 회사 분위기를 정확히 알 수 없으니까 들어갔다가 괜히 건강도 열정도 다 잃을까봐 무서워요 업무 긴장도도 높고 스트레스 받으면 밥도 잘 안들어가서 체력이 좋지 못한데 업무 강도 높은 회사를 들어가는 게 과연 맞는 선택인지 모르겠어요..
올해 2월에 대학을졸업한 취준생입니다 시골이라 집에서 농사를짓기에 농사를돕고 용돈을받거나 대학 재학중일때는 1-2달정도 공장에서 생산직알바를하며 용돈벌이를 했습니다. 졸업한직후 취업한직장에서 1달버티고 그만뒀고 지금까지 취업준비를하며 합격한직장이 여러개지만 채용취소된것도 있었고 이런저런 이유때문에 (교육비가 120,팀장자리에 신입 뽑기 등등)가지않았습니다 직장을 다닐때 주말,쉬는날에도 잠에서 자꾸깨고 출근하는날에는 새벽에 여러차례깨서 수면의질이 떨어지니 너무힘들었습니다 퇴사결심하고 가까워지고나서는 멈췄구요.. 이런일이 계속되니 자존감도떨어지고 제가쓸모없는사람처럼 느껴지면서 자괴감이듭니다. 전공따라취직준비를하다 여러직장면접을거치면서 전공과는맞지않는다는 생각이들면서 점점더 심적으로 많이힘듭니다 어떻게하면좋을까요?? 자꾸 과거가 후회되면서 눈물만 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고등학교3학년학생입니다만...병원에서 치료를받고있습니다. 아마 대학은 오랜기간 입원한 탓에 원하는학과를 못 가게되어서 대학진학은 지금 현재로써는 어려울것같습니다. 저는 한부모가정인지라 아버지랑 같이 지내고있습니다. 아버지는 저에게 아버지랑 친했던사람이있는데 저의 몸이 다 나으면 채용을시켜준다고 다음에 제가 연락을주시라고 하시더라구요....음....돈은 벌게될 수는있는건 좋은거지만 제가 하고싶었던취미생활을 지금 당장 못하게되서많이 아쉬울따름이거든요ㅠㅠㅠ앞으로의 계획을어떤식으로 세우면좋을까요ㅠ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 너무나 괴롭습니다. 저는 20대때 예술을 전공하고, 예술로 뭐라도 성공하고 싶었어요. 30대 되어서야 한번 심하게 현타온 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예술을 사랑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학창시절, 그림 좀 그린다고 대학을 쉽게 가고 싶어서 예술을 선택한 것 같아요. 작가가 되고 싶어했던 저는 대학을 졸업할 때쯤 경제적 여건이 안 되면 힘들다, 나의 색깔을 못 찾겠다 핑계로 대학원을 갔어요. 그 이후로는 그림을 그리지 않았어요. 정말 좋아했다면 취미로라도 그림을 그렸겠죠? 세상물정 모르고 연구하고 싶다는 학구열로 다녔고 연구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지만, 대학원은 내가 생각했던 대학원이 아니었습니다. 연구하는 사람.. 강사든 교수든 뭐든 다 이루기 힘든 직업이란 걸 뒤늦게 깨달았어요. 좌절하고 혼자 공부하다가 문화예술분야로 어떻게든 길을 찾아야 했습니다. 진짜 ***듯이 찾았어요. 이것저것 다양한 것들을 했습니다. 그런데 문화예술분야에서 참 많이 데였습니다. 태움과 매일 야근으로 건강이 급격히 나빠져 한달반만에 첫 직장 퇴사. 그에 대한 충격으로 조금은 상업적인 곳으로 가서 발붙일려고 했던 중소기업에서 수습기간 끝난 후 3개월만에 권고사직. 비영리단체도 결국 돈 많은 사람들의 자선놀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물경력만 채우다 우울증으로 인해 8개월만에 퇴사. 그나마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예술기관에서 버티며 다녔으나 고립되고 썩은 이상한 조직문화로 우울증이 다시 심해져 1년 8개월만에 퇴사했습니다. 지금은 문화예술에 대한 어떤 열정도 남아있지 않은 것 같아요. 너무 지쳤습니다. 이미 그 바닥을 알아버렸고, 벽에 부딪히면 이길 저길 찾다가 방향성도 다 잃어버렸어요. 그러면서도 10년이란 긴 시간동안 뭐라도 하려고 했던 시간이 아깝고, 학벌이 아깝고 그래요.. 잠시 쉬고 다시 돌아가라고 해도 저는 더 이상 무기계약직, 쥐꼬리 월급, 있지도 않는 전문성, 고립되고 이상한 조직문화인 그 바닥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30대 중반이면 현실직시하고 자리를 잡아야 하는데… 세무사무원으로 직무전환하려고 해요. 딱딱 주어진 일만 잘 하면 되고, 취업문턱이 높지 않고 경단 뒤에도 할 수 있는 일이라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는 저의 성향을 잘 알고 있다는 겁니다. 여느 예술가들처럼 사람들과 소통하기 좋아하고, 자유로운 영혼이라는 걸… 루틴하고 정적인 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나 지속할 수 있을지 후회는 없을지 모르겠어요. 본 성향을 죽이면서 일을 한다는게 맞는 건가 싶습니다. 다 버리고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는 게 숨이 턱 막힙니다. 직업으로 자아실현하는 건 포기해야겠죠. 제가 뭘 원하는지 모르겠어요. 지금 바라는 건 더는 마음을 힘들게 하지 않는 직업과 마음의 안정입니다. 어찌됐든 좋으니 도와주세요. 조언 좀 해주세요. 제발.
adhd 약을 먹고 있어요. 일주일 되었는데요. 30살 될 때까지 모르고 왜 이렇게 나와의 약속을 못지키고 실수가 많고 꿈은 큰데 현실은 못따라가지 라는 생각에 일상적 불안증세를 느끼다 도저히 못견딜 만큼 숨도 쉬어지지 않아서 병원에가서 알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이것 부터 고쳐야 다음 마음의 병을 치료 할 수 있겠다고 하시더라고요. 1년 좀 넘은 직장 업무는 기술 영업인데 작은 회사라 납품 재고관리 제품 a/s 업무도 상시 하고 있습니다. 상시로 하고 있는 업무는 난이도가 있는 것이 아니라서 매일 조금씩 후딱 해치워야 하는 일입니다. 그 위에 영업 , 홍보, 마케팅 부분에서 저와 회사의 동반 성장을 위해 창의적 업무를 해주기를 바라고 기다려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잔실수 , 사소한 건망증 , 주의력 결핍의 이유로 상시 업무에 너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쓰고 발전적인 것에 할 여유 없이 소진되어 그냥 버스타고 가듯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고맙게도 사장님 선배들이 기분나쁘지않게 사실만 지적 해주고 응원해주고 있지만 극복이 안됩니다. 제가 팔아야 할 제품에 단점만 보이고 부정회로가 계속 돌고요. 영업하러 나가서 거부당하는게 너무 두려워요. 어떤 것은 일을 다 해놓고 결재 받기만 하면 되는 것도 미루고 있는 것들도 있어요. adhd가 ***점이겠지만 불안 게으름 낮은 회복탄력성 우울 악순환의 반복 입니다. "사장님이 너는 착하고 성실 한거 인정! 그런데 왜 성장을 못하고 한발 더 못나갈까 " 이말씀 이 딱 맞는거 같아요. 도덕성부족도 아니고 열심히할 마음이 없는거도 아닌데 너무 애같고 도전 책임 없이 이기적으로 시간만 보내는 아마추어가 지금의 제 모습인것 같아요. 하루 하루 우울 불안 하지만 여기서 뮌가를 이루지 못하고 나가면 더 힘들 것 같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잘 할 수있는 새로운 분야가 있을까요? 약도 먹고 있겠다 이곳에서 의지로 견디면 뭔가 달라질까요? 살면서 잘하는 것도 있었는데요. 공익 할 때 장애인 특수학교 학생들을 보조하는 역할 이었는데 말이 안통하는 학생과 소통하고 다 큰 아이 기저귀 갈아주는 희생과 소통면에서는 잘했던것 같아요. 학교 다닐 때 취미동아리로 연극 할 때도 캐릭터 분석 하는걸 잘했던것 같아요. 적성 검사하면 상담, HRD , 기획 , 교육 , 예술, 취업컨설턴트 이런 느낌에 박사 이상의 학위나 회사에서 큰업적을 세웠거나 당장에 돈을 벌기 어려운 쪽으로 나옵니다. 저를 아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알아볼 만큼 구체적으로 써버렸네요ㅠㅠ 제가 잘 할 수있는 새로운 분야가 있을까요? 약도 먹고 있겠다 이곳에서 의지로 견디면 뭔가 달라질까요? 결론은 제가 궁금 한것은 이것입니다.
내년이면 29살돼는 아동 미술학원강사입니다 총 8개월 하고정식출근한지는 6개월째입니다 저를 마음에 안 들어하는 상사와 어쩌다 한번씩 보면서 일을 하고있는데요 임용하다 왔다했더니 처음엔 좋아라하다가 저를 마음에 안들어하시는겁니다 그러면서 처음엔 잘했는데 요즘은 옛날같지 않냐 하는데 그 선생님은 애들도 많이 내보내시고 업무적으로 잘 해내는거 없어보이는데(지금 감정이 좋지 않아 개인적인 주관일수 있습니다) 그러다 저의 업무 실수를 발견하고 면박받았습니다 잘해라는둥 오래다니고 싶다 들었는데 이런식이면 같이 못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 직장을 계속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불안합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보는지 그분은 알게 모르게 원장님께 제가 잘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대를 많이 했다합니다 그래서 부담감도 있고 이 직업을 하면 아이들을 많이 상대하는데 그러다보면 나 자신의 정신도 퇴행하는것 같은 느낌도 받습니다 여기를 다니면서 이직을 알아봐야할지 감수하고 다닐지 고민입니다 마음에 맞는 상사와 일을 하고는 있는데 현재 직장에서는 저에 대한 기대가 큰것 같습니다 그외의 다른선생님과는 큰 트러블없이 지내고 있고요 원장님은 저를 좋게 보고 있는데요 저와 문제가 있는 선생님은 안좋게 보고 있지요 원장님도 근데 크게 제지하시지도 않고요 그동안 일하는데 느슨해진것도 있긴하지만 좀 그러다가 다시 열심히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거 아니면 뭐할지 어떡할지 고민입니다
알바 시간도 잘지키면서 열심히하는데 실수할때 계속 스스로를 속으로 깍아내려요. 예를 들어 음료만드는거면 음료쏟았을때 “아 안쏟을순 없을까 나는 음료하나도 재대로 못만드는 사람, 쓸모가 없는사람”처럼 생각해버려요. 실수해도 천천히 차근차근해야지 잘할수있어 생각해도 막상 현장에 있으면 그 마음가짐이 안되네요. 제가 평소에 생각하는 습관이랑 관련이 있을까요..?
저는 꿈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 하고있는 공부조차도 허무하게만 느껴지네요. 취미도 재능도 찾아보려 노력했지만 모든게 1년도 넘기지못하고 그만둬버리게 되네요. 성적도 그다지 좋은편이 아닌지라 앞길이 더 막막합니다. 어릴때 가정사때문에 힘들게 자랐고 저를 힘들게키워준 부모님께 효도 하고싶은데, 부모님은 제가 본인처럼 힘들지않았으면 좋겠다고 좋은 직업을 가지라네요. 그말 뜻 대로 하고싶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지 못할것 같애요. 더이상 앞으로 나아가기 두려워요. 평생이렇게 꿈없이 살까 싶기도 하네요.
서른인데, 사람들이 너무 역겹고 무섭고 제가 원하는 꿈이 뭔지 모르겠어요. 어느 진로를 골라도 제가 제일 못났고 지능이 딸리는것같고 어느 회사를 보아도 괴롭힘 당하거나 우울한 일들이 생길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