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너무 공허해요.
여중생입니다.
평소에 지인들과 수다를 떨거나 가족들과 함께 있어도
마음이 공허하고 내 편은 아무도 없는 것 같아요.
날 사랑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고
지인들도 친구까지는 아닌 것 같아요.
어느 날은 미칠 정도로 공허해요.
사람들과 같이 있어도 공허하고
날 사랑하는 존재와 같이 있고 싶어요.
그래서 반려동물이 있는 지인이나 애인이 있는 지인이 너무 부러워요. 하지만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걸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아요. (물론 가족은 좋아하지만)
속이 텅 비어서 음식으로 채워 넣어요.
원래 마른 몸으로 유명했는데 단기간에 굉장히 많이 살이 쪘어요.
그런 저에 스트레스 받고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극도로 신경 쓰고 극단적인 생각도 꽤 많이 하며 작은 나쁜 계획도 있었어요.
끝없이 공허하고 우울해요.
아무나 날 사랑해 주면 좋겠어요.
혼자라는 생각을 멈추게 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