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에 대한 생각을 하면 눈물이 나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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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에 대한 생각을 하면 눈물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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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22살 유아교육과 3학년 학생 입니다. 고3때 유치원 교사라는 막연한 꿈을 가지고 학교에 입학한지 3년 째입니다. 실습을 다녀온 이후로 제가 몇 년 혹은 몇 십 년 동안 교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살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 때문에 머리가 복잡해요. 과연 내가 원해서 한 선택인지. 적성에 맞는지. 난 이걸 하면서 과연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부터 지금 3학년인데 이제 와서 다른 길을 찾기에는 늦은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진로에 대한 고민들 때문에 전공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아요. 부모님께 이 얘기를 하다가 운적도 7번이 넘는 것 같아요. 자주 우는 만큼 마음도 기복이 심해요. 유치원 교사를 1년 해보고 그만 둘지 말지 결정하자. 아니, 하고 싶은 걸 준비해보자. 하고싶은게 뭐지? 그냥 평범한 직장 생활이 하고 싶다. 직업에 대한 안정성? 그럼 교사를 해야할까? 이렇게 고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져 나가요. 부모님께서 학교 졸업은 해라, 선생님 1년은 해*** 않겠냐고 하셔요. 하지만 이런 건강하지 못한 마음을 가진 제가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교사가 될 수 있을까요? 제가 교사가 되면 스트레스에 못이길 것 같아요,, 걱정시켜드려서 죄송하고, 졸업하고 취직해서 빨리 일해야되는데라는 생각도 들어요. 같은 과 친구들은 자신의 적성에 잘 맞다고 이야기하는데, 저는 왜 그런 건지 짜증나기도 해요. 코로나 19 때문에 제대로된 학교 생활도, 전공 적성에 대한 생각도 하지 않고 집에서 공부만 했던 탓일까요? 행복한 삶이냐, 미래를 위한 선택이냐 매번 챗바퀴 같은 고민을 하다가 올려봅니다.. 이 글 읽으시는 분도 제가 답답하실것 같아요. 익명이라는 힘을 빌려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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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airlosszidane
· 3년 전
토닥토닥 오늘도 고생많으셨어요 전혀 답답하지않은데요? 나 자신을위해 진로를 생각하고 고민하는건 좋은거에요 :) 남은 이런데 난 왜이럴까? 라는 생각은 하지않으셨으면해요 ㅜ 사람마다 길이 다 다르니까요 :) 빨리졸업하고 취업하는것도 방법이지만 내가 원하는 다른일이 있다면 과를 옮기셔두되구 유치원교사 하시면서 준비하셔두되니 마음 급하게 생각하지마세요 사람은 자리잡는것도,평생직장도 없으니까요 :) 다 잘될테니 걱정말구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잘생각해보세요 응원할게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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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mhairlosszidane 좋은 위로 감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