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정말 좋아했는데 의지를 다시 찾기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직|회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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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정말 좋아했는데 의지를 다시 찾기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pixkupthepiece
·3년 전
저는 IT회사를 다니는 개발자입니다. 약 2-3년 경력을 가진 상태로 이 회사로 이직하게 되었고 이직한지는 일년이 덜 됐습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는 정말 빡세다고 소문난 회사입니다. 저는 이 일을 정말 좋아했고 열정도 가득했지만, 회사 동료의 피드백이나 말투, 성장이 느껴지지 않는 벅찬 업무로 인해 좌절을 여러번 겪게 되었고, 업무도 쉽지 않았습니다. 업무 자체가 난이도가 어렵다기 보다는 성장하는 느낌이 들지 않는 업무이면서 하기는 알아볼게 너무 많고 이것저것 많이 찾아보고 파악해야 했습니다. 난이도 자체가 어려운 일이라면 오히려 저는 도전하고 즐거워했던 편입니다. 동료와 업무, 내가 예상한 이 회사에서의 모습이 있는데 계속 좌절되고 풀리지 않는 상황이 제 자존감을 자꾸 낮추고 의지를 떨어뜨려 지금은 일상생활에서의 의지조차 잃었습니다. 일상생활에서는 친구도 만나고 술도 좋아하고 여행도 좋아하는 활동적인 편이었으나, 지금은 하루종일 누워있고 그저 핸드폰 게임만 회피성으로 하곤 합니다. 아침엔 현실을 맞이하는게 두려워 자꾸 눈을 감으려 합니다. 최근엔 업무가 조금 더 생산성있고 성장할 수 있는 업무로 바뀌며 마음을 잡고 열심히 일해봐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이직을 한다거나 이런저런 해결책을 생각해봤을때 지금 이 회사에 있는게 어쨌든 나한테 도움이 될거라고 판단을 내렸습니다. 저는 회사를 제 성장을 기준으로 하는데 그럴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이미 한번 떨어진 의지와 집중력이 마음을 이렇게 먹었어도 쉽게 전처럼 집중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회사에 있겠다고 다짐했지만 나를 정말 기대되는 사람이라고 뽑으신 분들도 지금까지 제 성과를 보면 한심하게 볼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저는 다시 일에 집중하고 열정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어떻게 스텝을 떼면 될까요?
공황의욕없음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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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니_아이콘
RONI
AI 댓글봇
BETA
· 3년 전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이상하게도 잘 풀리고 수월하고 쉽다라고 느껴지는 직업은 본인의 능력보다 낮은 곳이기 때문일거예요. 따라서 발전 가능성도 없는 곳이라 생각해요. 지금 일이 힘에 부친 건 아직 적응이 안 되서 그런 걸 거예요. 적응하시면 조금 더 발전한 자신의 모습을 보실거니까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되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