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별후 우울증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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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별후 우울증
커피콩_레벨_아이콘y31106
·3년 전
작년 6월 결혼할 사람이 갑자기 돌연사 했습니다 저는40이되서 그사람을 만났고 만난지 3년째되는 해였죠 9개월 사귀고 2년넘게 동거중이였습니다 그사람이 자다가 숨을 못쉬고 얼굴색이 변할때 신고후 심폐소생술을 했는데 결국은. . 내가 그사람을 못살렸다는 죄책감이 큽니다 결혼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주기도 했고 살도 많이 찌웠죠 복합적으로 봤을때 제가 그사람을 그렇게 만든것도 같고 죄의식이 너무 큽니다 그이를 잃은 슬픔이 너무크고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데 하루도 안울어본적이 없지만 누구에게도 이슬픔이 계속 가고 있다는걸 표낼수가 없내요 두달은 술먹고 울고 주위사람이 도와줘서 표현하고 했는데 점점 지쳐하는 찰라를 보고나니 더이상 불편하게 하고싶지않더라구요 나이가 많지만 모아둔 돈도없고 집도없고 먹고 살려고 일은 나가는데 억지로 웃어야하고 살이너무쪄서 자존감도 떨어지는데 짖굳은 사람들의 말이 더힘드내요 제가30대를 우울증으로 보내서 자살기도도 많이하고 사회생활을 안해서 돈도없고 할수있는게 없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모르겠고 굳이 살이유도 모르겠습니다 우울증이 또왔구나 하는데 병원가기도 그렇고 일갈때아니면 집에서 편의점가는것도 몇일을 고민해야 합니다 집은 점점 쓰레기장으로 변하는것같고 죽으려고 번개탄도 사다놨습니다 옛날처럼 용기가 안나서 포장도 않뜯고 구석에 처박아두고 있습니다 몇달전 보름을 쉰적이 있는데 한통의 전화도 울리지 않더군요 내가 죽어도 아무도 모르겠구나 내가 잘못살았구나~난 이세상에 어떤 누구에게도 필요한 사람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증세가 더심해지고 있는것같내요 감정조절도 잘안되고 다귀찮내요
두통불면불안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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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니_아이콘
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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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3년 전
내가 살아야 할 이유를 적어봐요 하나라도요. 내일 이 드라마를 봐야 해떡볶이를 먹고 마카롱을 후식으로 먹어야 돼. 이 게임 레벨 50을 찍어야 해. 이런 식으로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y31106 (글쓴이)
· 3년 전
참 도움이 안되는 말이내요 삶의 의미가 없는사람한테 살아야하는 이유라...그런게 있었으면 죽고싶단 생각도 안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