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만날때마다 죽고싶을 정도로 싫어요.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사연글
대인관계
비공개
10달 전
사람 만날때마다 죽고싶을 정도로 싫어요.
사람이 싫어요. 학창시절 왕따를 심하게 당한적이 있었어요. 딱 3번이었어요. 초3 초5 중1 에요. 그뒤로 친구를 사귈때도 정말 친한친구만 사귀었어요. 그 친구들이랑 5년을 지냈죠. 대학생이 되고 친구들은 뿔뿔이 흩어졌어요. 저는 미술대학 입시를 실패해 전혀 원하지도 않는 과를 가게되었어요. 마케팅 관련 학과인데 광고과다보니 사람들이 술자리를 좋아하고 처음만나는 사람하고 급하게 친해져야했어요. 근 한 달 반동안 원하지도 않은 술자리를 나갔어요. 소심한 저를 숨기고 다른 자아 처럼 행동했어요. 말도 걸고 반응도 하고. 본래의 나는 말 한마디도 못걸테니까. 그런데 제 외모때문인지 아니면 유머감각이 없어서인지 아무도 다가오지 않았어요. 중학교 1학년때 처럼. 그때가 생각났어요. 그때도 전 이렇게 행동했었으니까요. 고등학교는 공부하거나 중학교는 전학이라도 가지 대학은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더 답답했어요. 내 최악의 입시 결과에서 내가 싫어하는 과목과 술자리를 나가며 살고있어요. 정신분열 올 것처럼 매번 머리가 아파요. 숨쉬기가 힘들어요. 손이 계속 떨려요. 호흡이 가빠지고.. 술자리있기 전에는 특히 더 그래요. 전 그걸 숨기고 술자리를 나가요. 어딘가라도 도움을 청하고싶어서 적어봐요. 아무도 안 도와주면 진짜 죽을 것 같아서.
어지러움호흡곤란두통
전문답변 추천 3개, 공감 20개, 댓글 4개
상담사 프로필
박유찬 코치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10달 전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입는 것이~
#대인관계 #불안 #스트레스 #신체화
마카님, 안녕하세요. 힘든 사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댓글을 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은 현재, 대인관계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네요. 자신이 원하지 않았던 대학의 학과에 입학해서,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자신의 성향에 어울리지 않는 행동으로) 그들을 만나려다 보니, 스트레스가 심하고, 결국 호흡곤란이나 어지러움 등 신체화 현상까지 일어나 죽을 것 같은 상황에까지 이르고 말았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현재 마카님이 겪고 있는 문제의 원인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어서 불편하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얼굴이 모두 다 다르듯이, 사람의 성향이나 기질은 모두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좋아보이고, 모든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는 성향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이 나의 것이 아닌데~~ 자꾸만 그것을 따라가려고 하면, 힘은 힘대로 들고, 그 모습대로 잘 되지 않아서, 이중으로 힘든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 남들이 멋있다고, 예뻐보인다고 하는 옷을 자신의 신체 치수에 맞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남의 시선을 의식해서 입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옷이 잘 맞지 않아서 참 거추장 스럽고, 불편하기 그지 없을겁니다. 내향적인 성향인 사람이 외향적인 것 처럼 행동하려면, 정말 스트레스가 심하고 결국에는 이런 상황이 싫어서 도망가고 싶은 것입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지금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마카님 자신의 몸에 맞는 옷을 골라서 입는 것입니다.' 즉, 마카님의 원래 성향대로 행동하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연에 적은 것으로 볼때, 아마도 마카님은 내향적이고 조용한 성격이라고 짐작됩니다. 그렇다면, 이런 성향에 맞추어 행동하는 것입니다. 내가 내 자신을 돌보듯이, 술자리나 왁자지껄한 자리가 정말로 싫으면~ 자신의 내면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대로 따라서 행동해 주는 것입니다. 이때, 그럼 만일 내가 그 자리에 나가지 않으면 다른 친구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하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떠오를 것입니다. 물론 사람과의 관계에서 타인의 이런 시선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이 부분에서 신중하게 생각해서 자신에게 맞는 행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치 않는 모임에 나갈을 때의 장점과 단점, 그 모임에 나가지 않았을 때의 장점과 단점을 찾아서 정리해 봄으로써 과연 어느 것을 선택하는 것이 정말 자신에게 좋은 지를 결정하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때 한 가지 더 도움이 되는 팁을 드리면, 장단점의 목록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각 장단점의 목록에 대해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와 같은 가중치를 부여하면, 두 가지 선택지 중에 어떤 것이 진짜 자신에게 좋은 것인지가 보다 선명하게 보일 것입니다. 그리고 정말로 중요한 것은 자신이며,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시선은 마카님이 생각하는 만큼 결코 오래가거나 중요하지 않습니다. 잠깐은 생각하겠지만, 그들은 또 그들의 삶에 바빠서 금세 잊어 버린다는 것을 첨언해 드립니다.
제가 쓴 댓글이 조금이나마 마카님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더 상세하고 구체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면 전문코치의 코칭을 받아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코칭은 실제적인 해결방안을 함께 찾고, 실천함으로써 변화를 이루도록 도와주고, 실행결과에 대한 피드백까지 드리고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Ou0a
10달 전
만약 휴학이 가능한 상황이라면 잠시 쉬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sumkim33
10달 전
저도 가끔은 그런 생각날 때 있어요 ㅜㅜ
fldk12
10달 전
너무 공감되네요... 저도 그래요. 나한테 맞지 않게 외향적인척 밝은척 하면서 살다가 이제 너무 지쳐서 사람이 지긋지긋해졌어요. 사람과 함께하면 내가 힘들다는게 생각에 굳어졌는지... 사람이 싫더라고요.... 그러면 안된다는거 그러면 나만 더 힘들어진다는거 아는데 사람을 피하고 싶어요. 그냥 나 그대로의 모습으로 다가가 보자 다짐했다가 너무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서 망한적도 있어요 ㅋㅋㅋ 지금도 어떤 자신이 맞을까 찾아보긴하는데.. 영 계속 실패하다보니 사람을 피하기만 하게되내요.. 그래도 살아야긴 하겠으니 조금씩이라도 방법을 찾고있습니다.. 그래도 아직 포기는 안하려고요.. 질문자분도 꼭 찾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