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도 나한테 그러더니 이제는 동생이 그런다 부모님에게 받는 스트레스를 나에게 전화나 톡을 해서 푼다 답 안하면 너도 똑같구나 이러면서 나에게도 화내고 연락 두절되고 두세시간 들어주면 뭐다내잘못이지 라면서 사람 신경쓰이게 하면서 또 신경은 쓰지 말랜다 상담을 권유해서 치료 받으라 하면 자기는 환자가 아닌데 뭔 자꾸 상담을 받으라 하냐고 한다 그럼 내 정신 건강은 어떡하라는 건지… 톡도 연락도 걍 차단할까 고민되는데 오늘도 나만 감정 전염당하고… 나만 답답하다
평소에 사람들이랑 잘 지내고 인간관계도 원만하고 우울증도 없는데요 이상하게 집에 있을때 특히 어머니가 소리를 지르면서 어린애처럼 징징대거나 술취한듯이 욕설을 하고 무식한말을 하면 살인충동이 들어요 보통 가족을 죽이고싶다는 생각은 든적없었는데 왜이럴까요.. 보통 가족을 사랑하는게 맞는데 저는 어머니에 대한 감정이 별로 좋지않은것같아요
침을 뱉은 건 오늘이 처음인데 가끔씩 무시하는 듯한 말을 하고 힘으로 누른다?고 해야할까 하지말라고 표현해도 자꾸 어깨를 쥐고 억지로 당기거나 눌러요. 너무 아프고 ’으악‘ 소리가 날정도로 아파요. 비명까진 아니고. 이혼숙려캠프에서 이런 사연을 봤는데 폭력에 들어간다고 하던데 맞는 진 모르겠어요. 취하면 양말을 던질 때도 있어요. 엄마는 그냥 포기하고 그려려니 사는 것 같아요. 어쩔 수 없다고 그냥 넘기는 듯. 엄마도 싫다고는 하긴 해요. 아빠가 막 대놓고 얘기해서 듣는 타입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어렸을 때 “내가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데 이거갖고 뭐라하냐.”는 말을 아빠한테 많이 들어서 말이 통할거란 기대는 없는데 너무 힘들어요. 그냥 좀 존중해주었으면 하는 건데. 멀어지고 싶은데 힘들어요. 계속 같이 사니까 그냥 이해해야하나 싶고.
집에 얹혀살고있는38살여자입니다. 엄마랑 싸우고 엄마가 너만 나가면된다는말 상처로받아드려야될까요
생각보다 잘 사는 사람은 너무 많다. 자식들 재능 일찍부터 알아봐주고 무시하지 않고 지원해주는 부모들도 많고 아무렇지 않게 유학 해외 대학, 취업 등등 가는 사람들도 많은데 독일 가서 공부하는 게 목표라고 하니까 니가 돈 벌어서 직접 가라는 소리만 듣고. 난 그냥 이 정도에서 만족하면서 살아야 할까..
집에서 있는 거 자체가 너무 힘들고 불안해서 여길 떠나고 싶어요
가족은 나에게 비속어를 퍼붓고 나는 정말로 힘든데 옆에 기댈 사람은 아무도 없고 친구관계도 힘든데 지금 왜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고 당장 죽고 싶다
내가 우리 부모를 보며 반면교사 삼은것은 자기 생각과 판단이 옳다고 해도 그게 자식한테 맞을거라는게 아니고 적합한게 아니라는거다 오히려 반대 일 가능성이 크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격은 경험과 생각 그리고 지식 등이 다르고 성향과 재능이 다르기에 무조건 자기 생각이 옳다면서 그걸 강요하지 말라는거다
아빠가 바람을 피우셨어요(일회성 만남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술 취하시고 홧김에 그러신 것 같아요). 그걸 알고서는 엄마가 집을 나가셨는데 연락이 안돼요. 카톡을 읽기만 하시고 전화는 아예 안 받으세요. 조금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시기는 해서…기다리고는 있는데 엄마가 없으니까 유일한 내 편이 사라진 느낌이 들고 너무 외롭고 힘들고 괴로워요. 아빠의 바람도 제가 몰래 아빠 폰을 봐서 알게되었는데 심지어 영상이 있더라고요. 너무 치가 떨리고 소름끼치는데 저희 집은 다 아빠가 돈을 버시는 구조라 계속해서 빌 붙어살아야 한다는게 너무 너무 괴로워요(심지어 저는 고3이라 앞으로 대학 등 들어갈 돈이 많거든요. 제가 벌어서는 감당할 수 없기에..) + 아빠가 왜 싸웠냐고 물어보면 본인 잘못이라고 하시기는 하는데 그냥 저렇게 당당하고 우리를 챙기는 행동 모두가 너무 가식적이고 짜증나요. 엄마랑 아빠는 원래도 많이 싸우셨어요. 돈 등의 이유로.. 그 중간에 아빠가 엄마한테 손찌검도 하셨었고요. 그때도 제가 그걸 목격하고 아빠를 말리고 저와 엄마가 숨죽여 울던게 아직도 기억나요(이런 모든 것을 겪으면서 엄마는 저한테 다 얘기하고 저도 그렇고 정말 저에게 둘도 없는 친구거든요.) 그런 것을 생각하면 이혼을 해야한다고, 우리 엄마 조금만이라도 더 행복해져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로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내 생일, 결혼 기념일 등이 다 없어진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마음이 찢어지는 느낌이 들어요..(저희 아빠도 옛날에는 정말 이렇게 심하게 손찌검도 하고 그랬지만 나이도 들어가고 하면서 엄마랑 사이도 더 좋아지고, 엄마도 더 강해지고 저는 그 사이에서 자라면서 이 집에서 태어나길 잘했다 너무 좋다 행복하다 라는 감정을 느꼈었는데 지금은..) 저 지금 너무 힘들고 외롭거든요. 말 할 사람도 없고 저는 평소에도 남들이 나를 안타까워하고 동정심을 느껴하는게 싫어서 제 우울한 이야기를 아무한테도 못하거든요. 힘들어도 행복한 척, 안 아픈척 하거든요. 계속 화가 나는데 결국에는 계속 집을 들어와야하고 아빠를 봐야하고 진짜 다 죽여버리고 싶은데 또 제 아빠니까.. 아빠가 벌을 받았으면서도 안 그랬으면 좋겠고..너무 혼란스럽고 이제는 저 자신이 가증스럽고 내가 뭘 잘못했나 싶고 나 다 참고 살았는데 진짜 온갓 착한 척, 괜찮은 척하면서 살았는데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나나 싶고 나만 고통 속에 있는 것 같고 저 좀 도와주세요.
요? ....저희 가족들이 이제 저한테 손을 늏는거같아오 님들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