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남자애가 있는데 다른 여자애를 좋아하는거 같아요. 그런데도 저와 있으면 저의 머리를 쓰다듬고 어깨동무를 한다거나 표정이 안 좋으면 얼굴을 바라봐주면서 걱정 해주고 저 없으면 심심하다면서 연락 하기도 하고.. 따로 단둘이 만나서 놀때는 버스 타고 집 갈때 창문에 머리를 대고 자다가 부딪혀서 아파하니깐 그럴거면 자기 어깨에 기대고 자라고 하고 버스 흔들려서 휘청거리면 허리 잡아주고 저의 무릎에 머리를 대고 눕는다거나 손을 잡는 행동들을 하는데 너무 헷갈려요 그냥 고백하고 확답을 듣는게 가장 좋은 방법 일까요? 그리고 좋아하는 애가 따로 있으면 왜 저한테 이러는 걸까요..
남자친구랑 지굼 300일 조금 넘었어요 항상 다투는 문제가 한정적인데요 제가 남친한테 서운하거나 속상한 게 있어도 어느정도눈 참아주고 또 털어 놓울건 털어 놓는 편이에오 근데 너무 자주 삐지는 편이라 이건 제 문제 같은데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사람의 성향이 너무 달라서 상대방은 아무 의미 없는 말과 행동이지만 혼자 상처받아요 구리고 숨길려고 해도 말투나 표정에수 너무 잘 티가 난대요 맨날 삐지는 여자친구 좋어할 사람 아무도ㅠ없잖아요 가래서 저도 숨기규 싶은데 마음대류 잘 안돼요 제 심리가 너뮤 귱금해서 몇십만원 주면서 심리상담 받고싶을 정도류 답답해요
안녕하세요. 18살차이 동거중인 30세 여자입니다. 같이살게된지는 1년정도되었구요. 이사 한번했습니다. 이사하기전, 집주인한테서 3달치 밀려 쫓겨난시점에 미리 아빠한테얻은 차를 남자친구가 최악의조건으로 팔자해서 팔아줬습니다. 그대신, 그집으로 이사가면 잘해준다고 약속했구요. 이사하고나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1. 원래 쓰고있던 폰도 아는지인한테서 명의빌린폰인데, 갑자기 폰이 고장난건지 착신불가라고 해서 제폰으로 연락했더니 아는지인이 폰을 안쓴다고 해지시킨거같더라구요. 그래서 남친이 저한테 부탁해서 폰 자기명의로 해주면안되겠냐해서 명의로 폰해줬습니다. 일단, 폰 기계값과 매달나가는 폰요금과 유심칩값은 남친이 내서 제 것과 같이 내줬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남친이 노래방도우미만나서 연락주고받은걸 들켰습니다. 그래서 제가 내명의로된폰을 준 이유를 남친은 노래방도우미랑 연락하라고 폰을 줬냐고 물었더니 다음부턴 안하겠다고해서 넘어갔습니다. 그이후, 여사친과 연락하다가 우연히 화가나는녹음 하나를 들었습니다. 내용은 생략하고, 여사친과 남친의 대화내용을 제가 하나 떼왔습니다. 여사친: "나 패딩사줘" 남친:"너네집에가도되나" 이런 말을 녹음했더리구요. 물론 남친폰 마음대로 제가 손에댄건 잘못한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있을때도 없을때에도 심지어 술먹을때도 그 여사친한테 연락하는게 싫어서 몇번 경고줬는데, 이건 좀 심해서 제가 그 여사친한테 연락자주는 하지말아달라부탁했더니 저보고 집착심하다고 오히려 저한테 그말 농담이라고 친구끼리 할수도있는거 아니냐고 해서 남친한테도 물었더니 친구끼리 장난칠수도있는거라고 너가 예민하다라며 저를 이상한사람으로 몰아가더라구요. 제가 내년1월부터 취업하게되었는데, 여서친문제로 여태까지 많이 스트레스를 받아왔었고 이제 취업해서 일하게되었는데 그래도 남친이 집에와서 심심하고 외로울까봐 다시한번 그여사친과 전화하게 냅두고 일에 집중하고 싶어서 고민중에있습니다. 2. 남친의 통장이 먹혀 (보이스피싱으로 압류당한상태)서 저한테 부탁하여 통장하나만들자고 해서 만들게해줬고, 통장2개쓰다가 또 통장만들어달라해서 "저는 통장 그만만들고싶어요. 부탁들어줬으니 제말들어주시면안될까요?"라고했더니 알겠다해서 지금 통장2개 제명의로 카드두개 쓰고있고, 현재 서로 각각 카드 들고 다닙니다. 아까전 제가 1번에서 남친이 노래방가서 노래방도우미만났다는 말 한적있을텐데, 제 통장에 갑자기 내역에서 하루 50만원이 빠져나가서 내역을 보니까 모텔도 찍혀져있었고 노래방간것도 찍혀져있어서 남친한테 노래방갈거면 내명의카드로 쓰지말라말했더니 "내가 번 돈으로 쓰는데 왜 불만이냐"고 또 화나게 하더라구요. 지금은 아주 가끔 술먹으면서 노래방간다고 너 잘때 몰래 카드들고 가겠다고 하긴하지만 안가서 다행으로 생각하고있습니다. 다행이죠. 문제는 저의 엄마가 준 돈은 절대로 남친한테 주지말라한 돈을 남친이 생활비로 다썻다고 못준다고 우기더라구요. 제가 1월달 취업하고나서 얻은 돈 몰래 남은돈들고 집에서 나올생각으로 계획세우고있기깨문에 미리 준비해두고있습니다. 3. 남친이 술을 좋아해서 취할정도로 마시기도하고, 절제하기도합니다. 제가 술을 좋아하지않아서 술먹는사람 대하는방법도 모르고 술문화를 잘 몰라서 남친한테 배우긴합니다. 문제는 술먹고 저한테 손찌검도 해서 제가 증거자료를 모으는중에있고, 싸우다가 다친 사진들도 모으고있고, 술먹고 있었던일을 몰래 녹음까지하고있습니다. 들킨적도있어서 그날은 맞이터지는날이다 생각하고 반항심으로 현재까지도 데이트폭력아니라고 우기고 있어서 제가 몸도 지치고 마음도 힘들어서112신고 여러번했었고, 경찰에서는 폭행하면 바로 연락달라하여 폭력당하는장면은 아니라도 어떻게든 대들어서 맞은다음에 멍들거나하면 그때 몰래사진찍어서 112신고할까생각중입니다. 1번부터 3번까지 말고도 또다른 건, 밀치거나 때리는 시늉하는건 폭력에 포함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동거중이기도하고, 부모님한테 가고싶어도 과잉보호가 심해서 도망쳐나왔기때문에 혼자서 어떻게든 빠져나오려하고있습니다. 집명의가 제 명의이고, 제카드로 남친이 돈벌어온것을 카드에 돈입금하고, 그돈으로 월세.폰요금.전기세.가스비.생활비 등등 쓰고있기때문에 남친은 헤어질거면 자기가해줬던 돈 다 내놓고가라하고, 저는 이사오기전에 약속했던 차를 팔았기때문에 차부터 내놓으라고 물고뜯고 싸우는중입니다. 현재 이런상황인데, 더 좋은방식으로 헤어지는방법 혹시있을까요? 저랑 비슷한경험하셨던분들의 조언이나 충고를 얻고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ㅠㅠ
애인이 지금 현실적으로 힘들어 하는걸 알지만 못 본지 2개월이 넘었습니다. 애인하고 만나기로 하고 약속 잡으면 계속 미뤄지는 상황이에요. 이러한 부분으로 인해서 제가 애인에 대한 신뢰가 깨지고 기다리다가 지친 상태인데 신뢰회복하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애인은 지금 번아웃이 온 상태고 번아웃을 빨리 극복하게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그 틀에서 빨리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습니다..
2년 좀 안되게 만났다 헤어졌는데 아직도 매일 악몽꾸고 죽고싶단 생각만 들고 밥먹다가 울고 너무 우울해서 미칠 것 같아요 남친이 술담배를 좋아하고 여사친 문제도 있고 사귀는 도중에 저 몰래 나이트 갔다가 걸린 적도 있고 저랑 사귀기 전에 *** 했던 것도 알아버리고 해서 혼자 마음정리 하다가 자길 아빠한테 보여드릴 자신이 없다는 말을 하면서 헤어지자고 통보했는데 헤어지고 일주일 뒤쯤 다시 전화와서 제가 자길 버렸다는 둥 피해자 코스프레 하면서 저한테 죄책감을 심어주더라구요 그래서 매일 꿈에서 제가 죄인이 된 모습으로 나와요..제가 이렇게 죄책감을 가질 필요가 있을까요.. 물론 저 힘들고 백수일때 전남친이 반찬도 사주고 이사할때도 단 둘이서 다 나르고 많이 도와주긴 했어요 지금은 전남친이 백수 된 상황인데 제가 그상황에서 자길 버렸다고, 자긴 저 힘들 때 다 도와줬는데 지금 내가 힘들때 니가 한 걸 보라면서 사람이 궁핍할 때랑 여유 있을때랑 이렇게 다르구나 생각했대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너무 괴롭고 우울해요 매일이...빨리 다른 사람 만나면 잊혀질까요..
저는 30대 후반 여성입니다. 짧은 연애들만 몇번 해보았고 커뮤니티에서 알게 된 인연으로 저보다 3살 연하의 남자친구를 한달정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결혼을 염두에 둔 연애를 하게 되어 동거를 한달 정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성격이 좀 강합니다. 4남매의 맏이로 맏딸이라는 중압감이 있었고 그리고 책임감을 지려는 게 있어서 나 자신보다 남을 챙기고 가족을 더 중요시 합니다. 부모님- 특히 엄마가 성격이 강하셔서- 말씀이 법이다 하고 살아온 사람입니다. 그에 반해 남자친구는 2남매에서 막내로 내향적인 사람으로 성장과정에서 아픈 상처가 있는 사람입니다. 독립적이며 대결구도를 극도로 두려워하고 외골수에 사람들과의 교류를 원하지 않습니다. 처음 인사와서도 가족들 대화에 잘 끼지못하고 어른에게 말하는 것에 말을 더듬으며 어려워했습니다. 오롯이 저만 아끼고 사랑하는 건 고맙지만 결혼은 가족간의 만남인데 저희 가족이 조금이라도 다가서려고 하면 부담스러워하며 그것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 구도에서 저희 부모님, 제 큰남동생에게 남자친구가 전화로 자신은 이 모든게 부담스러우니 그만 해달라는 식의 전화가 오갔습니다. 실상 부모님이 원하시는 건 제가 하루에 세번정도 안부인사할때 뒤에서 가볍게 인사하는 정도인데 그것도 힘들다고 거부한거죠. 전화내용에 대해 제가 부모님께 전해듣고 남자친구에게 네가 잘못한거라며 탓했습니다. 바로 사과하지 않는 남자친구의 모습에 모든 가족들이 답답함을 토로하며 제 연애를 말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가족이냐 연인이냐 양단간 결정하라는 부모님의 통보에 사건이 있고 바로 짐을 꾸려서 내려온 상태입니다. 그러면서 집에 오자마자 용서를 바란다는 식으로 말씀드렸지만 부모님이나 가족들은 아예 답답한 사람이랑 제가 만나는 건 제 인생에 해가 된다며 어떤 식으로든 저를 회유하려고 정신적으로 몰아붙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 감정이 일단락되지는 않아서 헤어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보류만 해놓은 상태입니다. 전화상이지만 남자친구는 저희 엄마에게 본인의 의사표현이 거친 부분에 사과했지만 받아주지 않으셔서 본인도 너무 힘드니 제 결정에 따르겠다며 기다리는 상태고 저희 엄마는 사과하는 남자친구에게 전화할 필요없다, 사과받고 싶지도 않다며 거부하시고 가족들과 협심하여 그 사과조차도 진심이 아니라는 식으로 받아들이고 계십니다. 저는 그 사람을 이해하지 않으려는 저희 가족이 밉기도 하고 또 이 상황에서도 이해해보려고도 노력중입니다. 근데 그 과정에서 속에서 울화같은 게 쌓여서 너무 답답합니다. 어떻게 해야 제가 잘하는 건지 모르겠어서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잠도 못자며 슬프기만 합니다. 슬퍼하는 저를 보며 가족들은 또 그 사람에 대해 욕을 하고 저는 그걸로 가족들이 편해진다면 괜찮겠지 싶어서 듣고 있습니다. 이게 얼마나 지속되련지는 모르지만 제가 미치던지 죽던지 해야 끝이 날것 같습니다. 가족들의 화가 풀릴 수 있는 방법이나 제가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객관적인 의견 부탁드립니다.
짝사랑하는 사람때문에 기뻤다가 또 그 사람때문에 슬프다가... 반복하는게 너무 싫은데 또 그 사람이 좋아서 포기를 못하겠어요... 어떻하죠 ...ㅋㅋ...
정말 답답하고 미칠정도로 돌아버리겠는데.. 정답이 뭔지도 아는데 정답으로 가야하는데 못가는 내 자신이 참...한심하다...
늦은나이에. 연애를 시작한지 벌써 5년이 넘었네요 남친은 결혼한 동생가족 말고는 친척과는 왕래한지 오래된 것 같고 중.고등학교부터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성실하고 책임감 강한 아들입니다. 여친앞에서도 망설임없이 어머니가 자기한텐 1순위라고 말했고 어머니에 대한 애틋함은 말하지않아도 느껴졌습니다.드라마에서 늘 눈물버튼은 어머니이야기였고. 50이넘은 나이에도 어머니의 허락이 있어야 외박을 하고 어머니가 맘에 안든다는 저의조건(직장.나이 등등 생략ㅜ)때문에 반대하시니 저를 만나지않겠다고 얘기 했답니다 (남친은 50인도 안되는 기업이고 자가없음) 저의 조건을 이렇다 저렇다라는 이유로 반대하시는 어머니도 서운하지만 그런 어머니가 반대해서 안만난다고 얘기했다는 걸 저한테 전달하는 남친때문에 크게 싸운적도 있습니다. 남친은 저를 만날때면 회사핑계.기타 모임핑계를 대고 집에서 나옵니다.어머니는 남친이 외박을하면 무섭다고 얘기하시는것같습니다.되도록 집에서 자라고? 그래서인지 저희집에 와서 자고가는날은 한달에 한번 정도 주말에 외박을 합니다 외박도 2박은 거의없습니다 동남아여행을 한번 간적 있는데 그때 한번 3박 해봤습니다. 그 이상은 꿈도 못꾸고 2박한 날엔 하루를 더 자고 가거나 하는일은 절대 없습니다 일요일이나 평일엔 저의집에서 자고가는 일은 5년동안 단한번도 없었습니다(이건 남친의 성격일수도 있지만 외박은 주중엔 예외란 없습니다) 외박하는 날엔 어머니의 톡이 항상 옵니다 잘 갔는지 ...밥은 잘 먹었는지..... 그리고 평일에 퇴근해서 집에만 가면 핸드폰을 본인 방에 놓고 쳐다도 안보는건지 집에 도착했다고 톡은 잘 보냅니다 근데 집에 들어가는순간 뜸해집니다. 밥먹는 동안은 톡을 답한적 한번도 없습니다. (저랑 있을땐 밥 먹을때 핸드폰을 손에 들고 잘 보거든요 ) 집에가면 전화도 안합니다.급한전화 아니면 통화한적이 없고 내가 전화라도하면 목소리에 차가운공기가 가득했었는데 이 문제로 너무 싸워서 지금은 목소리가 많이 부드러워졌습니다 제일 놀란 사진이 있었는데 가족사진을 동생네가족과 찍은 후 어머니와 동생과 남자친구 셋만 찍은 사진이었는데 어머니는 가운데. 남친은 오른쪽, 남동생은 왼쪽. 어머니 몸 전체는 남친방향으로 완전히 틀어져있고 팔짱을 낀상태였고 남동생과는팔짱도 끼지않았고 남동생의 몸은 어머니쪽으로 틀어져있었지만 어머니몸은 남동생과는 돌아서 있는 느낌이 드는 사진이었습니다 동생네 가족도 자주 왕래하고있어서 작은아들과 등을진것도 아닌데....저는 좀 충격이었습니다. 어머니의 남친에 대한 마음이 무서웠습니다. 그런어머니 인데 아들이 어쩌다 집에 있는날이면 외식을 하자고 하거나 힘들게 일하고 온 아들에게 본인이 먹고싶은걸 시켜달라고 하거나 밥을 해주는경우를 많이 못봤습니다. 제가 남친에게 밥먹었냐 항상 물어보는편인데 어머니가 다른거 드시고싶어해서 배달시켰다고 밖에서 밥먹는날이 많은 아들이 어쩌다 집에서 밥을 먹는건데....저 같으면 되도록 밥을 해줄것같은데 남편과 다름없는 아들로 생각하는 엄마는 아들에게 외식이나 배달음식을 시켜달라고 하는게 저는 왜이렇게 화가 나는걸까요 남친은 자기가 먹고싶은 밥을 얘기하지 못하고 어머니가 주문해달라고 하면 다 시켜줍니다 생활비도 따로 꽤 많은금액을 이체해주고 있는걸로아는데 .관리비 공과금.배달음식 홈쇼핑의류주문 .쿠팡주문 모두 남친이 주문해줍니다 남친은 늘 노후를 저와보내고 싶다고 하면서도 저랑. 싸우기라도 하면 표현하는게 막막한 본인의 노후 걱정으로 저와의 관계에서만이라도 스트레스를 안받고싶다고 하네요 그너머에 어머니의 노후까지 어깨의 짐이 느껴지더라구요. 어머니로부터 독립하지 못한 아들 맞나요? 왜이렇게 화가 나는건지... 제가 예민한건지 ...스트레스 받습니다. 전문가의 조언 듣고싶습니다.
자존감이 너무 낮아서 힘들어요 처음으로 진짜 정말정말 너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됐는데 마음이 점점 커지면 커질 수록 낮은 자존감 때문에 문제가 생겨요. 만난 지 일년 반정도 됐어요. 거의 매일매일 시간이 날 때마다 만나는 편인데 애인이 친구와 약속이 생기거나 놀러갈 때마다 계속 기분이 안좋아져요. 저는 이런 제가 너무 싫고 저도 이해가 안돼서 애인한테 티를 내고 싶지 않아서 연락을 잘 안하게 돼요. 애인은 연락이 잘 안되니까 서운해하고요. 한 번 나빠진 기분이 빨리 나아지지 않아서 원래 잘 때마다 전화를 하는데 애인이 놀러 나간 날은 전화를 피하게 돼요 기분 안좋은 걸 티내고 싶지 않아서요. 당연히 연애를 하더라도 각자의 삶이 있고 그런 건데 저는 그 거리를 조절하기 너무 어려워요. 애인은 저랑 만나기 전에도 소수의 친구 빼고는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면서 그냥 단체로 놀 때만 끼는 스타일인데 저는 소수의 친구들과 자주 만나는 스타일이라서 연애를 하고 애인과 만나는 시간이 잦아지면서 친구가 없어졌어요. 비밀연애라서 친구들은 제가 연애를 하는지도 모르니까 멀어질 수 밖에 없었던 거 같아요. 친구에게 지금 사귀는 사실은 절대 말할 수 없어요. 그리고 원래 인간관계에 엄청 큰 영향을 받는 사람인데 애인이 너무 좋아서 일정 거리를 두고 연애를 해야 좋다는 걸 알지만 그게ㅜ안되고 애인도 제가 친구랑 노는 걸 별로 원하지ㅡ않으니까 놀자고 할 때마다 제가 거절했었어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애인은 모두와 잘 지내고 전 아무와도 잘 어울리지 못해요. 지금 제 삶엔 애인밖에 없고 가면 갈 수록 의존하게 돼서 헤어지게 되면 정말 제가 죽을까봐 제가 점점 의존하고 있다는 걸 자각할 때마다 방어기제가 나타나요. 정말 사랑하는데 좋아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해요. 그래서 애인은 제가 정말 자기를 사랑하는 게 맞냐고 물어보고요. 이런 문제를 애인에게 말해봤는데 애인은 여기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했어요. 저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계속 이런 모습을 자존감 낮고 힘듷어하는 모습을 애인한테 보인지 오래됐는데도 아직도 만나면 저한테 표현을 정말 많이 해주고 사랑받는구나를 느끼게ㅜ해줘요. 저도 모두와 잘 지내면서 제가 정말 사랑하는 만큼 애인한테 표현해주고 싶고 이 아이과 정말 오래오래 만나고 싶은데 어떻게하면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까요.. 항상 저 때문에 이별에 가까워 지는 거 같고 이미 제 마음속에도 언젠간 이런 저때문에 헤어질 거 같다는 생각이 자리잡았어요. 제 인간관계가 나아지지 않는 이상 제 자존감이 회복되지 않을 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친구들과 멀어지고 나서 사람을 대하는 방법도 모르겠고 사람이 너무 힘들고 어려워요 근데 이 상황을 벗어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