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은 고칠 수 없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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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p
3달 전
불안은 고칠 수 없는걸까요..불안 너무 힘들어요..어떤 일을 하던 일단 난 못해를 깔고 자신없고 엄청 불안해서 미치겠어요..제가 동아리 같은 활동을 좋아해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데 집에 오면 너무 불안해요.. 그사람들이 어떻게 나를 생각할까 너무 불안하고 내가 실수한게 없는지 너무 불안해요..불안으로 상담을 열심히 받아서 좀 괜찮아졌다 생각했지만 여전히 힘들어요..병원을 가면 좀 나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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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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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불안으로 마음이 힘든 마카님에게
#불안 #알아차리기 #대처법체득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양희정입니다. 마카님의 고민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견디기 힘든 불안으로 마음이 많이 지쳐있으신 것 같아요. 무얼 하든 낮은 자신감에서 출발을 하다보니 혹시 실수나 잘못하진 않았나 자꾸만 자기검열도 해보게 되네요. 상담을 받으며 어느 정도 괜찮아졌다 싶다가도 계속 불안이 느껴지니 병원을 가야 나아지는걸까 고민해보게 되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우리가 하루에 하는 생각의 80%가 부정적인 생각인데 이 생각들이 흘러가지 않고 자꾸만 마카님에 마음에 큰 불안으로 자리잡히는 이유들이 있을 거에요. 우선은 마카님이 감정이 예민하고 자극에 대한 불안이 높은 기질이 아닐까 예상해보는데요. 이때 이만큼 부족한 나를 주변에서 알아채면 어쩌나, 내가 생각한 것 만큼 다른 사람도 나를 안 안좋게 보면 어쩌나 하는 생각들로 긴장감이 커지게 될 수 있어요. 그럼 긴장하는 내 모습에 주목이 되면서 상황을 실제보다 더 부정적으로 보게 되고, 상대적으로 잘하는 내 모습에는 주목을 덜하게 되면서 더 자신감이 낮아지게 될 거에요. 만약 부모님의 기질도 마카님과 비슷한 편이시라면 양육 환경에서부터 안정감을 느끼기 어려웠기에 불안에 대한 취약성이 생겼을 듯하구요. 혹은 관계에서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에 대해 자꾸 되새겨지는건 어쩌면 지난 관계에서 아픈 상처로 여겨질만한 일이 있었던건 아닐까 싶어요. 이와 함께 요즘 마카님이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큰 상태라면 작은 가능성에도 더 마음이 크게 흔들릴 듯 싶어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불안으로 상담도 열심히 받으셨다고 했는데요. 그 과정에서 마카님에 대해 알게 된 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상담을 통해 좀 괜찮아짐이 느껴졌다는건 그 안에서의 무언가 도움이 되었다는 의미이실텐데요. 그것이 어떤 것이었는지, 무엇이 괜찮아지도록 영향을 주었는지를 생각해보셨으면 해요. 어쩌면 누군가 나를 안정되게 바라봐주고 내 마음을 편히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가 있다는 것이 위안이 되셨을 수도 있는데요. 그런 관계의 경험이 다른 경험으로 어떻게 확장시켜나갈지에 대한 고민이 좀더 필요하실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그 상담이 현재 진행형이라면 마카님의 불안의 형태가 무엇이고 어떻게 발달이 되는지 그럴 때 어떻게 대처할지를 상담사와 함께 꾸준히 나눠보셨으면 해요. 만약 종결이 되었다면 위의 방향대로 다시 받아보시면서 마카님의 삶에서 불안이 그냥 흘러가는 감정 중 일부로 자리잡히도록 좀더 길게 받아보시길 추천드리구요. 그렇게 상담 중에 약물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들면 그때 약물을 병해하시는 것도 도움이 되실 거에요. 그리고 불안감이 느껴지고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실수한 것이 없을지 불안해질 때 그때 내 마음에 어떤 바람이 있는지를 살펴봐주세요. 불안의 이면엔 사실 내가 소망하는 것이 숨겨있을 수 있답니다. 때문에 내가 사람들과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이 큰가보다, 그럼 내가 무얼 하면 좀더 그것에 도움이 될지를 연결지어 생각해보시구요. 생각이 과도해지는 것이 불안을 더 일으킬 수 있기에 생각을 제한하는 것도 연습해보셨으면 해요. 예를 들어 생각을 안하도록 빨리 걷거나 제자리에서 호흡이 좀 가빠질정도로 체조를 해볼 수도 있겠구요.
걱정이 되면서도 여전히 사람들과 만남을 좋아하고 함께 하려 하시는건 마카님이 그만큼 잘해오고 있는 부분과 혹여 실수라해도 그 실수가 그리 치명적이지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할 거에요. 그러니 불안을 나름대로 감당해가는 자신의 모습도 응원의 마음으로 함께 봐주시면 어떨까요? 그럼 제 글이 마카님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