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심 바닥으로 죽고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상담|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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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심 바닥으로 죽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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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아빠를 좋아하던 제가 4살이 되었을때쯤 부모님께서 이혼을 하고 언니와 엄마랑 살게 되었는데요. 현재는 27살 입니다. 어린 나이에 부모님의 이혼을 겪고, 9살이 되었을때 홀로 외국 유학에 보내졌습니다. 10년을 가족과 떨어져 살다 같이 살려니 마찰도 많고 해서 4년동안 이르바이트를 해 돈을 모아 자취를 했습니다. 남자친구와 동거도 했고요. 지취를 하면서 참아왔던 마음의 병을 인지하고 정신과 상담을 받으며 약물 치료도 같이 받았습니다. 자해도 하고 자살시도를 여러차 했었습니다. 그러다 2년쯤 됐을때 상태가 호전되는것 같아 엄마한테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있었다고 말을하자 제게 돌아온 말은 너 ***야? 였습니다. 그날 자취방에 돌아와 심한 오바이트를 하고 처음으로 공황장애라는것을 겪었습니다. 3년차가 되던 해에 코로나가 시작되어 금전적이 부분이 어려워지기도 했고 가족들이 달콤한 말로 저를 설득해 자취를 끝내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밤마다 잠을 못자는 제가 정신과 약을 복용하는것을 보고 약을 숨기진 않았지만 먹지 못하도록 눈치를 주었고 그저 저를 나약한 인간이라 말합니다. 자취를 해서 몸과 마음이 망가졌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집에 돌아오지 않았을 확신이 있을 정도로 자취를 하면서 너무 행복했고 제 자신을 더 똑바로 마주한것 같아 좋지만 틀렸다고 합니다. 일 때문에 외박을 하기라도 하면. 저는 몸을 더럽힌 년이 됩니다. 남자와 같이 뒹굴다 온 ***가 됩니다. 아무리 말해도 저는 더럽고 나쁜년입니다. 언니는 저보고 자기 엄마를 괴롭히지 말라고 합니다. 마치 저는 가족이 아닌것처럼. 똑같은걸 나누어 받아도. 저는 무언갈 지불을 해야합니다. 저를 죽이고 싶답니다. 살인자만 안 된다면 저를 칼로 찔러 죽이고 싶답니다. 아무리 대화를 해도 결론은 다 제가 나약하고 나쁘고 못된 딸입니다. 자살 생각이 너무 많이 듭니다. 꿈에서 사람을 죽이며 쾌락을 느끼고 자살을 하며 고통을 즐깁니다. 예전에도 이런적이 있었는데 술을 먹고 현실을 꿈이라 착각하고 친구 눈 앞에서 목을 맨적도 있습니다. 그때처럼 될까봐 무섭기 보다는. 이제는 꿈이 아닌걸 알아도 자살을 시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능한 가족들이 제가 죽어가는걸 보고 괴로워 했으면 좋겠습니다.
분노조절두통우울불안충동_폭력어지러움공황불면스트레스조울강박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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