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바뀔 때 마다 자꾸 지나간 시간과 일에 후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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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aittae
·3년 전
해가 바뀔 때 마다 자꾸 지나간 시간과 일에 후회하고 나를 탓하고 비난하고 남을 부러워하고 비교하면서 못난 자신을 원망하고 남들에게 말하지 못할 부끄러운 일이 많으며 내 자신에게 떳떳하지 못하다 그런 후회들 속에서 나도 모르게 감정이 복받쳐 뜬금없이 눈물이 흐를때가 많다 왜 더 잘하지 못했을까, 나는 왜 이 모양일까, 나도 더 잘하고 싶은데. 노력하고 싶은데 항상 얼마 가지 못하고 반복될까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굴레에 빠져있다 힘들고 지치고 다 내려놓고 싶다 공허한 마음을 채우려 일부러 사람들을 만나 시간을 보내도 집에 돌아오면 허탈함만이 있을 뿐 잘 지내보려 노력해보려하지만 얼마 못가 실패해 우울해지고 좌절하고 그런 나를 미워하다가 이러고 있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또 도전하고 노력해보고 또 실패하고 요즘에는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나의 마음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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