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축하해” “태어나줘서 너무 고마워” 이런 시덥지않는 말에 어릴적 나는 뭘 그리 웃었는지 별거 아닌 말에 의미를 부여하고 별거 아닌 행동에 항상 감사하고 내가 태어나서 정말 좋다고 했던 그때 그 시절. 지금은 생일보다 시험이 생일보다 인간관계가 생일보단 주변 시선이 신경쓰이는 나날들이 내가 태어난것을 부정하고 원망하는 나날들이 난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당연히 생일은 뒷전이며 남을 생각하며 챙기다보니, 어느새 뒤를 돌았을 땐 나 자신이 사라져버렸다. 공허한 바닷속 저 깊은 곳으로 그러니 이번엔 내가 나에게 말한다 “생일축하해. 나 자신, 태어나줘서 너무 고마워” “앞으로는 힘들어하지 말고 다 털어놔” “너무 참기만 하면, 아프잖아.”
저는 올해 갓 입사하게 된 사회초년생입니다. 막내고, 서툴기도 하고 초반에 고생을 많이 했어요. 제가 발령받은 근무지가 모두 정신없이 바쁩니다. 신규에게도 해내기 상당히 벅찬 양의 일을 부여하는 곳이에요. 그럼에도 부장님이나 상사에게 일 잘하고 똑부러진다는 평 듣고 예쁨 받을 정도로 잘 해내고 있다 생각했어요. 그치만 모두가 저를 좋아하는 건 아니더라고요.. 꼴에 1, 2년 먼저 입사했다고 이유 없이 괴롭히고 뒤에서 욕하며 업무로 딴지를 걸거나 장난을 가장한 날선 말들.. 윗 분들의 애정과 보호가 없었으면 심하게 따돌렸을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완벽하고 틈이 없는 사람이 되고 싶었고 일을 강박적으로 하는 습관이 생겼어요.. 대학생 때도 칼같다는 말, 독하다는 말들 익숙히 들었는데 취직하고 나서도 쉬지를 못 해요. 주말에도 일거리를 끌고오거나 자기 전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놓친 일이 있나 머릿속에 긴장이 가득하고 눈 감았다 뜨면 제가 맡은 프로젝트가 다 끝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해요.. 진이 빠져 쓰러져 잠들다 일어나서 또 일하고 있고 휴식을 온전히 즐기지 못 하는 제가 참 답답합니다.
올해 고2인 학생입니다. 위에 제목대로, 아버지께서 계속 시비를 거십니다, 공부를 하고있으면 뚫어져라 쳐다보기만 한다고 지식이 들어오냐? 라고 하시고, 밥을 먹으면서도 쟤는 이런걸 못해, 차라리 내가하고 말지, 라고 하시는둥 자꾸 제게 시비를 거시며 제 자존감을 깎습니다, 제가 참다참다 오늘 처음으로 "아빠 말좀 예쁘게 해주세요." 라고 했다가, 어른에게 지적질 하는거냐고 꾸중을 들었습니다, 이럴땐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까요? 제가 참기만 하는게 맞는걸까요?
잘때마다 항상 가위가 눌리는 편입니다 초 3때부터 시작해 좀 익숙해질려고 하는데 가면 갈 수록 너무 심하게 눌리고 환각 환청이 더 심해졌습니다 하라는 대로 다 해봤는데도 가위가 계속 눌려요 그래서 잠도 재대로 못 자서 학교가서 졸려서 힘들어요 밤이 되어 잘 때가 되면 너무 두렵습니다 이럴땐 어떡해 해야 할 까요
요즘 화가나도 참을인 3번을 외치면서 참는데 제가 망가지는거같아요 화를 잘 안내는데 한번내면 ***사람처럼 눈이 돌아간달까? 저도 그러고싶진않은데 제가 저를 컨*** 못하겠어요 사람들한테 털어놓기도 쉽지않고 제가 저를 모르겠어요 점점 자존감도 낮아지고 뭔가 제 자신이 싫어져요 힘든일을 털어놨는데 평소 이미지랑 다르다하고 요즘 왜그러냐는 말을 들으면 짜증이나요
뭐 서비스직이라면 누구나 겪는 고충이겠지만 혼자서 진상짓거리 하는 xx들 뒤치닥거리 해야되서 죽겠는데 주변 사람들은 그걸 보고도 비겁하게 외면만 하는것같아요 저희매장은 결제후 영수증은 필히 드려야하는지라 고객님이 안받겠다해도 꼭 드려야하거든요, 안그럼 교환환불도 안되고 윗사람도 왜안주냐고 뭐라해서요 근데 어떤 손님..아니 손놈이 영수증 안받겠다해서 죄송하다, 개인정보때메 꼭 드려야한다 라고 양해를 구하고 드렸더니 싹 뺏고는 대놓고 보란듯이 한손으로 구겨서 바닥에 던지고 가더군요..하.. 그리고 마네킹에 입혀놓은 상품도 이미지상 보여드리기위해 벗기면 안되는데 너무 죄송하다고 왜 못벗기는지에 대한 이유를 알려줘도 “아니 그럼 사지말라는거 아닌가? 못파는거면 왜입혀놨대?” 라고 대놓고 조롱하는 인간같지도 않은 인간도 있구요 넓은 매장의 남성복 직원이 저 혼자인지라 피팅룸은 최대한 수시로 체크하긴 하는데 혼자서 결제도 해야되고 상품정리도 해야되서 피팅룸에 상주할수없단말이에요, 근데 남성피팅룸에 여성분이 모르고 들어가셨다가 결국엔 남성고객이랑 싸움났어요.. 그 남성고객이 절찾더니 저한테 피팅룸 봐야되는거 아니냐고 승질을 내길래 죄송하다고… 진짜 왜 벌레같은 놈들한테 맨날 죄송하다고 고개숙여야하는지 기분 뭣같은데.. 하여튼.. 죄송하다고 왜 상주를 못하는지도 얘기했더니 피팅룸에 내가 있지 않냐면서…ㅋㅋㅋㅋㅋㅋ아니 누가보면 여기 피팅룸에 전세낸줄 알겠네요. 암튼 열심히 일하다 괜히 손놈한테 또 욕이나 먹고 근데도 알아주는사람 하나없는게 진짜 기분 ***아요. 인스타 스토리에도 하소연했는데 그냥 보고만사람들은 분명히 뒤에서 욕이나 하고 있겠죠. 쟤는 왜 인스타에다 저런걸 올리냐면서… 제가 이러고삽니다 정말ㅎㅎ..
문 열린 옥상 찾았어요 바로 뛰어내릴 수 있어요 칼로 목을 찔러버릴 수도 있고 벽에 머리를 세게 박을 수도 있어요 드디어 죽을 수 있어요
저는 어릴때부터 부모님에게 맞고 자라왔고, 다들 한번쯤 있었던 친구조차 없이 굉장히 와롭게 자라왔어요. 초등학생 시절엔 사랑받기위해 sns에 올렸던 영상들로 애들이 조롱을 했고, 제 부모님 욕설도 서슴없이 해왔어요. 초등학교 4학년 땐 같은학년 남자애에게 스토킹과 *** 성희롱을 당했는데 그 일 조차도 애들과 부모님에겐 제가 문제라서 제가 헤픈 아이라서 생긴 일이라고 여겨졌어요. 주변 아이들을 사로잡기 위한 무언가가 필요하다라는 강박이 거세졌고 친구들을 잃을까 돈을 마구써대기 시작하며 다른 사람 지갑에도 손을 대고, 담배를 피기 시작하는 등 일탈행동을 일삼았어요. 중학생 때에는 장난인 척 실수인 척 저한테 폭력을 사용했고, 제가 남자애들에게 몸을 대주고 다닌다, 남자에 미쳐서 살아가는 여자이다. 라는 내용에 소문도 돌았고 학교를 다닐때에면 뒤에서 저를 향한 욕설이 날라왔어요. 이때부터 학교를 나와도 뒤에서 사람들이 웃고 떠들면 저를 조롱하는 것만 같아 집 밖에 잘 나가지도 않은 채 인터넷에만 의존하면 인터넷 방송을 시작했어요. 인터넷만 붙잡고 살다보니 당연히 공부량도 줄었어요. 고등학교에 올라오고 한번의 전학을 왔는데 전학 이전에 학교에선, 학교 선배에게 목졸림도 당하고 이상한 소문도 떠돌았고 또래애들이 제 물건을 눈앞에서 버리고 책상을 어지럽히고 일부로 때리거나 수업시간이 큰 소리로 조롱하는 둥 괴롭힘이 더 심해졌고 학교에 가는 것 자체가 너무 공포였어요. 또래 아이들만 봐도 손이 떨려고 학교를 가야한다는 사실만 떠올리면 몸이 떨리고 눈물이 나면서 이성적인 사고가 안될정도였어요. 괴롭힘이 너무 심해져서 정신의학과를 갔고 항우울제와 항불안제를 처방받았는데 이 약도 아버지의 반대로 복용하지 못했어요. 현재 재학중인 학교에선 그 전 학교에서의 일이 와전되어 제가 선생님을 폭행하고, 학교에서 선배와 성 관 계를 했으며, 일방적으로 같은 학급 학우를 괴롭히는 아이다. 학교에서 선배들을 몰고 다니며 위화감을 조성한다라는 소문이 돌기시작하며 "질나쁜아이"라는 타이틀이 붙어 적응이 어려웠고 전학오기 전 학교에서 사이가 나쁜 남자애가 전학오면서 또 다시 소문이 언급이 되어 그 소문은 사실처럼 굳혀져갔어요. 아직도 아이들 사이에서 제 이미지는 그렇게 자리잡혀있고 저를 보면 실수인척 흔히 말하는 어깨빵을 친다거나 욕을 난무한다거나 학급공지사항을 저만 알려주지 않는 등 보이지않게 계속해서 괴롭히고 있고 저는 이제 학교라는 공간 자체가 혐오스러워요. 학교에 등교하고 일과를 마무리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저는 너무너무 힘들고 버겁게 수행하고 있고 마지막 책임감이라는 명목하에 억지로 움직이는데 그 이상을 바라는 부모님과 선생님들이 이해가 가지 않아요. 집에서도 저는 그닥 좋은 사람 취급을 받지 못하고 있어요. 어릴 때 부터 예체능에 재능이 있어 일찍이 진로를 정한 언니와 너무 어린 동생탓에 세남매의 기대가 모두 저에게 쏠려 기대치가 올랐고,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저는 유독 부모님께 많이 맞으며 생활했습니다. 한번은 너무 ***러지게 우는 바람에 옆집에서 신고를 했는데 출동한 경찰이 아버지께 " 애를 때리려면 조용한 시골에 데려가서 때리지 왜 여기서 때려서 남한테 피해를 주세요 " 라고 말하는 장면을 보고 한국 경찰에 대한 신뢰도도 바닥을 치고있습니다. 그 이후 하루에도 수차례 맞았고, 중학교 때 한번 쉼터생활도 했었습니다. 중2 이후로 성인 남성이 저를 오래 주시하거나 화를 내면 아무 생각도 안들고 온몸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이 들면서 숨이 잘 안쉬어졌어요. 지금은 어느정도 괜찮아졌지만 아직도 손이 떨리고 숨쉬는게 힘들어집니다. 지금의 저는 남들의 시선을 과하게 의식하고 사랑에 결핍을 느끼며 모든 면에서 가식적으로 행동하며 남자애들의 애정에 과하게 의지하고 방에서 나가지않고 모든 생활이 멈춰버렸으며 학교에 있는 시간이 너무 힘들어서 매번 잠만 잡니다. 제 모든 일상생활도 대인관계는 인터넷에 의지하고 있고 핸드폰을 잡지 못하는 모든 순간 우울하고 불안합니다. 그렇다고 인터넷을 하는 동안에도 행복한건 아니에요. 하지만 인터넷이 아니면 주변에 사람이 없어요. 인터넷에서조차도 사람들의 애정과 관심을 원해 거짓말을 치고 허언을 하며 관심을 유도합니다. 들어오는 모든 돈을 애들에게 사용하고 돈이 많은 사람인냥 꾸며냅니다. 몇몇 사람은 제가 좋은 사람이라고 해주지만 전 그저 가식적이고 이기적인 사람일 뿐입니다. 제 인생을 어떻게 풀어내야할지 모르겠어요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요새 너무 불안해요 걱정 할것도 없는데 불안하고 울컥해요 그리고 일상생활 하면서 느끼는것도 예전같지 않고 낯설어요 도와주세요
요새 너무 무기력하고 의욕도 없고 뭘 해도 즐겁지 않아요 제 증상들을 보니 번아웃인 거 같은데 저는 일을 지금 3개월을 쉬다가 이제 이직을 시작했는데요 체력이 너무 딸리고 마음이 계속 불안하고 짐덩이가 있는 거 같아요.. 사실 지금 이전에 이직을 한군데를 먼저 했다가 체력이 너무 안되서 한달을 쉬고 다시 시작했는데요 그래도 여전히 안되네여.. 일을 3개월이나 쉬었는데도 이러는걸 어떻게 해야하죠? 번아웃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요새 너무 심적으로 힘듭니다.. 말 할데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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