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감정에 무딘 사람이고 힘들어도 참고 주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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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나는 내 감정에 무딘 사람이고 힘들어도 참고 주위사람들에게 내색하는게 어색해. 내 감정이 옮겨질까봐도 싫고, 나를 걱정하는것도 싫고. 그래서 종교에 의지하곤했는데 그나마 있던 친구가 남친이랑 헤어졌다며 계속 힘들다고 징징 대더라. 첨엔 받아주다가 계속 힘들다고 감정을 쏟아내는거야. 난 남의 감정 수용하는게 너무 버거워. 그래서 나도 모르게 모진 소릴 좀 했나봐. 내가 자길 무시했다고, 냉정하게 얘기한다고 상처받았대. 근데 나도 내 개인적인 일땜에 힘들어하는거 대충 알긴하는데도 자꾸 자기를 위로해달라고 그래. 내가 힘들 땐 전화도 안받더니. 솔직히 난 연락하고 싶지도 않고 또 받아주는것도 지겨워. 어쨌든 나 이외에 신경 쓰고 싶은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아서 당분간 거리두고 있는 중인데 생각해보니 내가 회피형 애착이라 이 상황을 피하려는 방어기제를 쓰고 있는건가. 아니면 단순히 정떨어지고 귀찮아지고 받아주기 싫어서 거리를 두는건가 싶어. 무슨 연애라도 한것처럼 나에게 기대고 받아달라고 하는거야. 아.. 버겁다. 나 친구 없는데 진짜 너무 신경쓰기 싫은데 또 신경쓰이고 그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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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니_아이콘
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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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3년 전
표현하지 않고 감정을 숨기면 마카님 마음이 더 아플지 몰라요. 그러면 제가 더 속상해요.. 제가 마카님이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친구 되어드릴께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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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2yoy
· 3년 전
일단 지금은 거리를두면서 숨고르고 생각할 시간이 서로 필요한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