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힘들어서죽을거같다 이렇게 통제받는것도 힘들고 돈없이 이렇게참고사는것도싫은데 엄빠는 불쌍하다고생각되도 가치관과 사고방식그리고 띠가다르다고해서 천륜을 끊고싶지않앗는데요 핸드폰도통제하고 고민들도못올리고 몰래몰래 올리고 다 몰래 한 세월들이 그리웟어도 이모든걸 망친 내잘못된 어리석음으로 기억된다 나이제 무슨수로살아야하나 싶다 눈물아 그만 차올라 곡처럼 그사람들처럼 정말 행복하고싶어서화목하게 그러고싶어서 근데 경찰언니도 다른 오빠들도 다공감할듯싶다 모든게 엉망인 실타래 보고 꼬여버린 어느순간 짚어넘는걸로 그렇게 취급받고살고 겉으론 다정하게보여도 실은 티격태격해도 너무 남에게따뜻함도받고싶고 부드럽게 둥그런부분을 받고싶엇는데 그언니도 힘들텐데 .. 내가뭐라고 소중한존재가맞나싶어서 그래 그래서 죽으려한이유도 바다도 뛰어들생각도 햇엇고 조용히죽으려한 내가 무슨낯짝으로 말하는지 모르겟어 ..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생이고 제 동생은 아직 중학생이에요. 저는 항상 동생이 잘 되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었어요. 그래서 제가 살아오면서 경험한 것 중 여러가지 방법이나 꿀팁들을 동생에게 얘기해주곤 하였어요. 사소하게 자신이 먹고 남은 쓰레기는 비로 쓰레기통에 넣어라, 자신이 막히게 한 변기물은 네가 내려라, 이부자리는 네가 정리해라 부터 공부할 때 알면 좋은 팁들 까지요. 저희 부모님이 맞벌이시라 제가 동생 밥을 챙겨주거나 학원 시간 체크 등등 몇년째 보살펴 주는 상황이었고 그만큼 책임감이 크게 생겼거든요. 근데 중학생이 되고 나서 얼마 뒤 부터 제 말은 듣지도 않고 태도도 건성건성 대답하고 제 말을 비웃기도 하고 누나가 아니라 친구만도 못하게 대하더라고요. 저는 성격 자체가 예의 없는 것을 싫어하고 더러운 것을 싫어하며 화가 한번 나면 불같은 성격이 있어서 동생이 저에게 그런 태도로 대할 때 마다 화가 너무 나더라고요. 이제는 동생이 뭘 하든지 그려려니 하려고 하고 좀 컸으니 알아서 하겠지 싶기도 한데 자기 스스로 정리정돈도 못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놀러다니면서 맨날 어디 부러지고 공부도 하긴 하는데 어딘가 어설픈 모습이 자꾸 눈에 보여서 잔소리아닌 잔소리를 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다가 한번 싸우면 동생의 태도 때문에 제가 화를 못참아서 동생을 때리게 돼요. 정말 저도 때리고 싶지 않고 남동생이라 이제는 저보다 키도 조금 커져서 오히려 이젠 제가 맞을 수도 있겠구나 싶지만 정말 말이 안통해서 너무 답답해서 저도 모르게 손이 나가요. 정말 정말 상황 판단 능력도 없고 매번 제가 마지막에 못참고 때린 것만 기억하고 상황을 해결하려고 하지도 않으면서 인신공격만 해대요. 솔직하고 차분하기라도 하면 좋은데 성격도 급하고 무뚝뚝해서 동생의 진짜 마음은 어떤 지도 잘 모르겠어요. 오늘도 또 크게 한바탕 했는데 정말 이제는 서로 지치는 것 같아요. 성격 자체가 안맞는 건지.. 문제가 뭔지 이제는 헷갈릴 정도에요.. 앞으로는 화가나면 문자로 대화하기로 아까 얘기하긴 했는데 앞으로 동생이랑 살 수 있을지 걱정이에요.. 저는 이제 너무 지쳐서 동생이랑 살고 싶지 않은데 정말 이 문제를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을까요?? 제가 신경을 끄고 살고 싶어도 같이 살다 보니까 신경을 안쓰기가 너무너무 힘드네요.. 그리고 아무리 화가나도 동생을 때리면 안되는 건데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단 한명을 제외하면 평화로운 가족이랑 살고 있습니다. 근데 이 한명이 문제에요. 악의적으로 상대방에게 집요하게 시비를 걸거나 기싸움을 걸어옵니다. 아침 점심 저녁 먹을 때마다 밥 먹는 생각밖에 안 한다면서 조롱하고, 아무 짓도 안 해도 제가 보이면 *** 없는 놈이라는 둥 혼잣말로 중얼거리고, 제가 가족들이랑 대화를 하고 있으면 시끄럽다, 아무도 안 물어봤다라면서 소리를 지릅니다. 시끄럽게 하지도 않았고 그냥 대화를 하고 있었는데도요. 행동 하나하나에 있지도 않은 거짓말을 치면서 시비를 겁니다. 그래놓고선 니가 먼저 시작했다. 너네가 먼저 잘못했다면서 자기는 피해자인 척만 계속 하면서 소리를 지릅니다. 또 한 사람이 해를 입거나 안 좋은 일이 있으면 뒤에서 들으라는듯이 큰 소리로 비웃습니다. 좋은 일이 있어서 축하해주면 못마땅하다는 듯 또 시비를 걸고요. 대화를 시도해보기도 했지만, 똑같이 너네가 잘못했다는 말만 반복하면서 상대방에 대한 비난과 모욕하는 말만 계속 할 뿐이었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없는 말을 자아내고, 저를 나쁜놈으로 만들고, 상대방의 자존감만 깎아내리려고 합니다. 다른 가족도 똑같은 느낌으로 대해지고 있어요. 저희 부모님은 너가 동생이니까 아무 말 하지말고 참으라고만 합니다. 저말이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니고, 참으면 아무 일 없이 넘어가서 저도 참고 있었습니다. 애초에 하는 방식이 너무 유치해가지고 상대를 안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최근 너무 힘듭니다...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요. 악의적으로 집요하게 저러는 걸 아는데 참아주니까 자기가 이긴 사람이고 더 갑인거마냥 계속 행동합니다. 심할 때는 저 일 때문에 불면증이랑 강박증깟지 생겼습니다. 남의 말이나 시선, 행동에 전혀 스트레스 받지 않고, 신경 쓰지 않고 자기 일 하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쓰는 사람이라 너무 힘듭니다.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를 쌓이지 않게 바로 풀어낼 수 있을까요? 또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신경쓰지 않을 수 있을까요? 동생이라서, 가족이라서 무조건 다 참아줘야만 하는걸까요?
저는 현재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저희집은 가부장적인 한국의 흔한 집안입니다. 엄마는 35년 넘게 아빠와 시댁에 희생하며 살아왔고 하루 12시간을 공장에서 일하며 집안일까지 혼자서 다 감당해오셨습니다. 어릴 때 그런 엄마가 너무 답답해 아빠한테 대든 적이 한 번 있는데 엄마는 오히려 저를 심하게 혼내신 기억이 아직도 선명합니다. 제가 고등학교 3학년 때 아빠 때문에 우울증에 걸려 가족 모르게 1년 간 치료를 받은 적도 있습니다. 아빠는 폭력적이고 다혈질적인데 요즘 제가 본인 심기를 거스르면 이를 꽉깨물고 뚫어져라 쳐다보는 게 무섭습니다. 어렸을 적에 본인 심기를 거슬렀다는 이유로 한 번 맞은 적은 있는데 엄마가 말리기는 했으나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사과는 커녕 2시간 만에 마주보며 밥을 먹어야 했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아빠가 며칠 전, 자기 주식할 돈을 안 준다는 이유로 엄마에게 갑작스레 전화로 이혼 통보 하는 걸 들었습니다. 전 처음엔 당황스럽고 화났었지만 이윽고 아빠한테서 벗어난다는 해방감에 기뻤는데 엄마가 새벽에 울면서 사과하며 이혼이 흐지부지 되었습니다. 부모님이 이혼을 하는 건 제게 아무 흠이 안 됩니다. 오히려 찬성하는 편이고 엄마한테 이혼하라고 말한지 10년은 넘은 것 같습니다. 아빠한텐 애초에 기대가 없었으니 먼저 이혼을 운운하든 말든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울면서 사과를 했던 점에서 엄마한테 너무 실망을 했습니다. 엄마가 남시선을 유달리 신경 쓰는 건 알고 있고 그 잣대를 저에게도 들이밀어 제 유년 시절이 행복하지만은 않았었습니다. 지금은 엄마의 모든 단점을 그러려니 한다고 생각했는데 반평생 자신이 희생한 배우자한테 별 것도 아닌 걸로 이혼 통보를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이혼 후의 삶과 남들 시선이 두렵다고 저를 버리고 아빠를 택한 게 너무 이해가 안 갑니다. 항상 옆에서 엄마를 응원하고 도와준 건 저 하나였는데 어렸을 때에 이어 저만 2번 버려진 것 같아요. 제일 황당한 건 이게 하룻밤의 꿈이었던 것 마냥 다들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군다는 겁니다. 저는 아직도 그때 그 감정과 충격에서 못 벗어나겠어요... 제가 독립하는 것 말고는 답이 없을까요? 솔직히 지금 심정 같아서는 둘 다 의절하고 싶은데 아직도 엄마를 사랑해서 너무 답답합니다.
안녕하세요, 20대 여성입니다. 엄마와의 관계에 어려움을 느껴 고민입니다. 어릴 때에는 그냥 막연히 엄마보단 아빠가 더 좋다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성장하면서 엄마를 더 객관적으로 보게 되면서 엄마의 단점들이 보이고, 사회에서 이것저것 배우다보니 엄마에게 적절한 교육을 받지 못해 원망과 짜증이 납니다. 그래도 저를 낳고 길러주신 분이기 때문에 감사하기는 하지만, 감사함과는 별개로 인간 대 인간으로 보았을 때, 절대 곁에 두고 싶지 않습니다. 엄마에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죄송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엄마에게 직접 얘기할 수도 없고 또 혼자 끙끙 앓고만 있을 수도 없어서 이렇게 익명으로 털어놓으려고 합니다. 우선, 저는 엄마에게 배워야 할 것들을 배우지 못하였고 하면 안 되는 것들을 배우기도 하였습니다. 흔히 말하는 가정교육을 말이죠. 식사 할 때 쩝쩝 거리면서 먹는 것, 흰 옷은 색깔이 있는 옷과 구별해서 세탁해야 한다는 것, 주기적으로 화장실 청소를 해야한다는 것, 입에 댄 젓가락을 락앤락 통에 담긴 반찬에 대지 않는 것, 겨드랑이 제모를 하는 것, 옷에서 쿰쿰한 냄새가 나지 않게 하는 것, 스위치를 켜거나 물건을 내려놓을 때 시끄럽게 쾅쾅하지 않는 것, 입에 음식물이 있는 상태에서 말하지 않는 것 등등 이루 다 말할 수가 없습니다. 또 기억나는 것이, 어렸을 때 엄마가 공중화장실 가면 변기가 더러우니까 투명의자처럼 변기에 엉덩이를 대지 않고 볼일을 보라고 가르쳤었는데, 그렇게하면 변기에 소변이 튀어 다음 사람에게 피해가 간다는 사실을 저는 성인이 되고나서 알았습니다. 저는 엄마에게 기본적으로 배워야 할 것을 배우지 않았다는 일차적인 원망과 더불어 그로 인해 제가 사회로부터 비난을 받아야 했다는 이차적인 원망도 있습니다. 중고등학교 때 제가 화장실에서 나오고 그 칸에 다른 친구가 들어갔다가 친구가 ‘여잔데 왜 변기에 소변이 묻었냐’며 저를 질책한 적도 있었고, 고등학교 기숙사에서는 ‘기숙사 방에 이상한 냄새가 난다’며 룸메이트가 무슨 냄새지 킁킁 거리는데 그 냄새의 원인이 저의 엄마가 집에서 세탁한 수건이 덜 마른 채로 있어서 난 것이었습니다. 이외에도 엄마가 텀블러를 쓸 줄 몰라서 텀블러 뚜껑의 열림 버튼이 열려있는 채로 제 가방에 텀블러를 넣어주시는 바람에 제 가방과 책이 몽땅 ***은 적도 있었고, 외할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서 유품 정리하는데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 구분을 제대로 안 해서 이모가 엄청 답답해 하시면서 저에게 '아유 너네 엄마 어떡하냐'라고 하신 적도 있습니다. 엄마가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를 구분하지 않는 것은 집에서 맨날 아빠가 잔소리하는데도 안 고쳐집니다. 또한, 엄마는 자기관리를 안 하십니다. 건강이 걱정될 정도로 뚱뚱하신데 운동을 안 하십니다. 꾸밀 줄도 모르십니다. 언제는 제가 엄마를 데리고 화장품 가게를 쭉 돌면서 엄마의 화장품을 다 사주고 엄마에게 화장하는 법도 알려주었습니다. 그러나 그 화장품들은 쓰지도 않고 허옇게 되는 선크림만 바르는데 선크림도 눈썹이랑 턱 쪽에 제대로 다 발리지도 않아 허옇게 뜬 상태로 다니십니다. 옷도 이상하게 입으십니다. 맨날 성당 할머니들이랑만 다녀서 그런지 할머니처럼 원색에 알록달록 빤짝이 있는 그런 옷만 입으십니다. 서 있는 자세, 앉아 있는 자세도 엉망이어서 이제는 허리가 안 펴집니다. 제가 맨날 허리 펴라고 잔소리하는데도 안 고쳐집니다. 스스로 의지가 없습니다. 발에 각질이 너무 많아서 엄마 발에 무좀이 있는데, 제가 각질 제거하는 거 사드리고 각질 제거해드리고 크림 발라드리고 해서 발 각질은 그나마 좀 좋아졌습니다. 엄마가 사용하는 자리는 항상 정리가 안 되어 있습니다. 제가 학교 기숙사에서 지내는데 제가 기숙사에 있는 동안에는 엄마가 제 방을 씁니다. 제가 주말에 집 가면 제 방 정리가 어느 정도 되어 있지만, 아빠의 말에 따르면 제가 주말에 집에 오기 전까지 방 상태가 엉망진창이라고 합니다. 근데 그 말이 일리가 있는 게, 엄마가 항상 앞치마나 조끼 등등을 식탁 의자에 대충 툭 얹어 놓으시는데, 자주 엄마의 의자에 모자라 제 의자에도 올려 놓으시곤 합니다. 그래서 저는 엄마에게 기본적으로 배웠어야 했던 것들을 사회에서, 친구들로부터, 남자친구에게, 그리고 인터넷에서 배워왔습니다. 쪽팔린 적도 많았고, 제가 아직 모르는 기본 예절이 있을까봐, 나중에 저도 저의 자녀에게 제대로 교육 못 해줄까봐 걱정입니다. 그런 상황인데 저는 집에서 거꾸로 엄마에게 제가 아는 것이라도 알려주어야 합니다. 딸인 제가 엄마를 가정교육 ***는 것이죠. 그럴 때 가끔 저는 현타가 오는데 엄마는 진지하지도 않고 고치지도 않습니다. 제가 엄마를 싫어하게 된 것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보았는데,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좋게 말해서) 엄마의 가치관과 저의 가치관이 정반대인 상황에서 엄마가 자꾸 저의 영역에 침범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엄마의 가치관과 저의 가치관이 어느정도 일치한다면, 혹은 엄마의 가치관이 저의 가치관보다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면 저의 영역을 침범해도 이렇게 나쁘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제 방 옷장에 엄마 옷이 제 옷과 마구 섞여 있는데 정리가 하나도 안 되어 있고 망가진 옷걸이, 빵꾸난 양말, 20년은 된 수면양말 그대로 있습니다. 언제는 제가 이걸로 엄마에게 화를 냈는데 엄마가 미안해 하면서 정리해두겠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엄마의 정리를 못 믿고 ‘내가 정리하겠다’ 했는데 엄마가 정리함을 사서 정리를 해 놓으셨더군요. (이것도 문제인 게, 제가 엄마에게 요구사항에 대해 말해도 엄마가 제대로 듣지도 않고 제가 백번 천번 소리질러 고래고래 말해야 잠깐 듣다가 몇 주 뒤에 똑같은 일이 발생해서 또 엄마에게 모진 소리를 하게 됩니다ㅠ) 그런데 그 정리함은 옷을 정리할 때 쓰는 정리함이 아니어서 칸이 엄청 좁고 예를 들어 한 칸에 팬티 다섯 개와 양말 두 개를 넣고 다른 칸에 얇은 상의와 양말 두 개를 넣고 이런 식이었습니다. 디자인도 제 맘에 너무나도 안 들었습니다. 엄마가 옷이나 인테리어나 보는 눈이 없으셔서 제 방의 제 옷장 속 정리함은 제가 원하는 것으로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었는데 제 영역이 더 안 예뻐지고 질적으로 저하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옷도 엄마 마음대로 사지 말라고, 싸다고 무조건 사지 말라고, 질이 더 중요하고 한 번 좋은 옷 사서 오래 입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백번을 얘기해도 말 안 듣습니다. 집에 가면 싸구려 옷이 또 늘어나 있습니다. 엄마는 그게 엄마 마음이라고 그러시는데, 저는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언제는 제가 고등학교 때 받은 국회의장상 상장 커버를 떼어서 엄마가 어버이날에 외할머니를 위해서 상장을 만들고 그 커버에 상장을 끼워 넣어서 카네이션과 같이 외할머니한테 드리고 싶다고 하셨는데 제가 허락하지 않아 다행히 그러시진 않았지만, 저의 성과를 진심으로 존중하고 있지 않구나, 나보다는 본인의 효도가 더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제는 엄마가 운영하는 공부방에서 파티를 한다고 제가 어릴 때 아끼던 인형들을 제 허락도 없이 공부방에 가져가서 공부방 학생들이 제 인형을 하나씩 들고 놀고 있더라고요. 제 영역을 침범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엄마는 저에게 있어 친한 누군가, 의지하고 마음의 안정을 얻는 누군가, 애착이 있는 누군가가 더이상 아니기 때문에 엄마가 저에게 베풀어주는 것들이 부담스럽습니다. 잠시 해외에서 공부하던 시절, 엄마가 저에게 갑자기 200만원 정도를 주셨습니다. 제가 출국하기 전에도 돈을 꽤 주셨었는데 또 주셔서 저는 그 때 너무나도 부담스럽고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부모님 수입이 얼마 되지 않고 (아버지는 몇년째 수입이 없으시고 어머니는 제가 알기로는 월 100만원대로 버십니다) 오빠가 월급의 일부를 부모님께 나눠드리는 식으로 유지되고 있는데, 출국 전에 엄마가 저에게 돈 준 것에 마음이 쓰여 오빠가 엄마에게 돈을 드린 것이었는데 엄마가 그걸 그대로 저에게 준 것이엇습니다. 본인 건강 관리도, 노후 준비도 안 되어 있으면서 간이며 쓸개며 다 빼내줄 기세인 엄마가 부담스러웠습니다. 부담을 넘어 스트레스에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냥 엄마와 저는 애초에 친하지도 않습니다. 그런 적도 없고요. 어릴 때 좋았던 추억들을 떠올려보면, 아빠랑 놀았거나 친구랑 놀았거나 가족이 단체로 놀았던 것이지, 엄마와 단둘이 좋은 시간을 보낸 기억이 없습니다. 그리고 엄마와 단둘이 있으면 불편하고 어색해서 무슨 대화를 이어나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엄마는 제가 어렸을 때에는 명령만 내렸으면서, 제가 성인이 되니 저에게 친한 척을 하십니다. 여기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을 해보았는데, 엄마가 애초에 사회성도 없고 친구를 사귀는 법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과 친해지는 법을 모르니, 본인의 딸인 저랑도 친해지기 어려운 것이죠. (우리 가족 중에 엄마를 좋아하고 엄마랑 진실로 친한 사람이 없습니다) 좀 유치하기는 한데, 엄마는 제가 하는 행동이나 제가 입는 옷 등을 따라하곤 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어렸을 때 오렌지 조각을 입에 넣고 장난스러운 사진을 찍은 적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엄마가 본인이 그걸 그대로 따라한 사진을 찍고 외할머니에게 보냈더라구요, 효도랍시고. 제가 가족끼리 등산 가서 귀엽게 포즈하면 엄마도 옆에서 따라하고요. 제가 입었던 옷과 비슷한 디자인의 옷을 따라 사입기도 했습니다. 여자들끼리 친구를 사귈 때 누군가를 계속 따라하면 싫어하잖아요, 저는 그 감정을 엄마에게 느꼈습니다. 사회성에 대해 한 마디 더 하자면, 엄마의 화법에 문제가 정말 많습니다. 예를 들어 엄마의 잘못으로 엄마와 아빠가 다투면, ‘미안해, 앞으로는 이렇게 안 할게’ 한 마디 하면 되는 것을 엄마는 ‘아니 이미 했는데 어떡해’ 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저는 옆에서 ‘엄마, 그럴 때에는 이렇게 말하는 거야~ 자 따라해봐~’하면서 마치 유치원생에게 알려주듯 알려줍니다. 그리고 본인이 조금만 검색해서 혹은 조금만 생각해보면 할 수 있는 것을 자꾸만 해***도 않고 저나 오빠나 아빠에게 ‘해달라고’ 요구합니다. 엄마는 뒷담도 자주 하십니다. 본인이 가르치는 학생부터, 먼 친척, 외숙모, 제 친구까지 뒷담을 하십니다. 특히 자격지심인지, 예쁜 사람을 보면 ‘쟤는 분명 성형했을 거야’, 돈 많은 사람을 보면 ‘자랑 할 게 돈 밖에 없으니까 저렇게 명품을 입어’ 이런 식으로 얘기합니다. 때로는 엄마가 사랑을 많이 못 받아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외할머니나 외할아버지가 사랑을 많이 해주시는 성격도 아니었고, 아빠는 엄마랑 결혼했으면서 엄마를 별로 사랑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빠는 엄마한테 맨날 혼내기만 하고 사랑한다는 한 마디 하는 것을 못 봤습니다. 아빠는 엄마를 맨날 무시하고 엄마는 자존감이 바닥입니다. 엄마의 자존감도 정말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나는 이런 거 못해’ 같은 말을 많이 하십니다. 그런 엄마에게 측은지심도 들지만, 저는 그런 엄마의 모습이 너무 싫습니다. 엄마는 아빠나 오빠, 저에게 애교를 많이 부리는데요, 뚱뚱하고 꾸밀 줄 모르는 중년 여성이 되도 않는 애교를 부리니 오히려 맨날 역효과만 납니다. 그런데도 엄마는 애기처럼 ‘알아쩌’ ‘아이조아’ ‘아잉’ 이런 애교..를 하십니다. 앞서 제가 저의 가치관과 엄마의 가치관이 맞지 않는다고 언급했는데, 그로 인한 갈등이 많이 있었습니다. 우선 엄마는 저를 감싸려고만 합니다. 때로는 성장을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고 도전하는 것이 필요한데, 엄마는 하지 말라고만 합니다. 중고등학교 시절 전국 토론대회를 준비하면서 제가 조금이라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면 엄마는 무조건 하지 말라고 했고, 제가 대학에 와서 교환학생을 가겠다고 하면 무조건 가지 말라고 했습니다. 엄마 말로는 제가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시는데, 저는 제가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엄마가 하지 말라고만 해서, 엄마가 저에게 힘이 되어주기는 커녕 반대로 힘이 빠지게 한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독실한 천주교 신자이신데, 저는 무신론자이고 무교입니다. 저는 성당에 가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고 시간과 돈(헌금)이 아깝습니다. 그런데 엄마는 계속해서 저에게 성당에 가기를 요구하고 제가 엄마와 함께 성당에 가는 것이 당신의 소원이라면서 애걸복걸하는데 제가 너무 지칩니다. 제가 고3때, 한창 대입을 앞두고 있을 때, 엄마가 이럴 때일수록 기도를 열심히 드려야 한다며 성당에 같이 가자고 했을 때에는 정말 화가 많이 났습니다. 공부하기에도 바빠죽겠는데 엄마가 저를, 그리고 저의 앞길을 방해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이외에도 다 말하지 못한 사소한 에피소드들이 많습니다만, 정리를 해보자면, 크게는 엄마는 제가 의지할 만한, 무언가를 물어보고 조언할 만한, 존경할 만한, 애착을 가지는 사람이 전혀 아니고 오히려 제가 엄마에게 기본적인 가정교육을 해드리고 있고 여기에 제가 너무 지쳤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엄마는 저를 당신과 동일시하는지 저의 영역을 침범하고 친한 척을 하고 저와 엄마 당신 사이의 경계를 무너뜨리려고 하는데, 이것이 저를 고통스럽게 합니다. 엄마가 더 나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엄마가 저에게 되도 않는 도움을 주려고 하기보다 우선 당신 본인을 먼저 챙기고 자기관리를 했으면 좋겠는데, 엄마는 변하지 않습니다. 그저 받아들이되 갈등만 최소화하는 것이 답일 거라고는 알고 있는데, 저는 저의 엄마라는 자리에 좀더 나은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남자친구와 결혼하게 되면 양가 부모님들이 모이는 자리가 마련될 텐데 그 자리에서도 쩝쩝거리면서 먹고 입에 음식 가득 있는 상태에서 큰 소리로 얘기하는 부모님을 남자친구와 남자친구 부모님께 보여드리기 부끄러울 것 같습니다. 물론 부모님께서는 저에게 그들이 주실 수 있는 최선을 주셨다고 믿습니다. 항상 감사드리고 저도 딸로서의 본분을 다 할 것입니다. 그러나 한달에 한두번 주말에 엄마를 보는 것도 너무나 스트레스입니다. 그런 사람이 저의 엄마라는 사실이 힘듭니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개선시킬 수 있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혼자였을때도 살아있어서 행복하진 않았지만 편한 순간이라도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순간이 단 한순간도 없다 혼자였을 때가 너무 그립고 너무나도 간절해졌다 다들 나보고 이해해라 양보해라 하지만 나 혼자만 왜 그래야 되는지 모르겠다 언제쯤 혼자가 될 수 있을까 눈 감으면 모든게 끝났음 좋겠다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말만 속으로 달고 산다
엄마.나 좀 사랑해줘요. 제발 좀.. 한번만,딱한번만 이라도 좋으니까 사랑한다 말해주세요,그리고 안아줘요. 제발요 엄마.
형제자매가 죽었다는데자꾸 회사아저씨나 사장들이 술이나먹으라고 내슬픔을 내버려주지않고 위로할틈을 주지않고 더아프게 화를내고 욕을퍼부어요 니가갈데가있냐 어쩌고하면서 폭언욕설을하고 왜이렇게몰상식한 소리를 했던건지 그리고 이상한***남자들이 달라붙고 회사직원들이 집으로쫓아와서 ㄷ옷벗기고 다리벌려 막대기로자꾸 쑤시려고 달려들어요 막대기로때리고 폭행하고 피멍들때까지 때리려고해요 왜***짓을하는걸까요 한국남자 한국아저씨 한국회사의 직원들 알바들 50대60대
진짜 짜증나요 좋게잘말하면될걸을 왜 안좋게 얘기하냐고요 어디부드럽게따뜻하게말하면덧나 ? 밥솥으로 전기밥솥이라 휴지로닦으면 불난다고 행주로닦으래요 휴지는불붙는다고 요 신경질나 누가알앗데 나도몰랏으니까하는말이지만 좋게얘기하면될걸 왜 저따위로말하냐고 짜증나게 진짜 티격태격 하는것도 짜증나고돈벌어서 집나갈계획이다 진짜엄마싫어서라도 돈 한푼도 안주고싶어 아무리착한딸을 몰라봐도그렇지 못한게뭐야 남동생보다 ? 걔는똑똑해서? 잘해서? 알아서?? 척척잘하니까 그런거겟지 나는 못하니까 그런거고 그냥걍 죽어버리면 되겟네 기분 팍 상햇다 진짜 아***도알아줫음햇지만 아빠도 열받는 타입이라 나는모른다 근데 화가나요 엄마같은사람들이많다는게 소름돋고요 하 ㅂㄷㅂㄷ ㅠㅠㅠㅠㅠ
ㅇㄴ 아빠가 자꾸 저한테 스크린타이 깔아라고 아침마다 난리치거든요? ㅇㄴ 근데 스크린타임이 진짜 빡치는게 엄빠랑 싸우면 그날 하루는 폰을 잠궈놔요;; 지들 기분나비쁠때마다 저러는거 진짜 극비호감이고 정 오지게 떨어집니다;; 아이쉐어링은 현재 깔려있는데 그건 제 위치추적 할수있는앱인데 그앱으로 자꾸 제가 친구랑 노는데 간섭하고,가끔 찾아와서 스토커 같고 스트레스 오집니다;;제가 분명 범죄자가 된것같다고 불편하다고 했는데도 계속 깔아라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