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고민상담 한번만 조언 부탁 드립니다 ㅠㅠ 너무 힘들어서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저는 외모가 중간 이상은 된다고 생각하며 살아온 평범한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저는 객관적으로 제 외모가 어디가서 못생겼다 소리 들을 외모가 아니라고 생각할 뿐더러 예쁘다는 소리를 고등학생 때부터 많이 들어서 제가 진짜 이쁜줄 알고 살았고 진짜 그로 인해 자신감도 많이 가지고 그랬었어요. 근데 제가 최근에 욕심 내서 쌍커풀 수술을 했는데 인상이 바뀌어 버렸습니다. 예전의 귀엽고 예쁜 느낌이 사라지고 완전 화장 안하면 밍숭맹숭하고 평범한 인상이 되버렸어요. 근데 제가 외모보단 내적인걸 중시하는 사람이라 외모가 좀 못생겨진건 상관 없어요. 화장으로 커버해도 되니까요 근데 사람들이 저를 못생기게 본다. 라는 그 시선이 너무 싫어요 제가 저를 못생겼다고 보는거는 상관이 없어요 (여기까지 이해 가시나요?) 근데 남들이 저를 보고 못생겼다고 생각하고 지나가는게 너무 마음이 고통스러워요... 이유가 뭘까요? 막 사람들이 저 못생기게 보면 너무 힘들어요 막 자기네들끼리 얘기하다 웃어도 저보고 막 외모 웃겨서 은근 비웃듯이 웃은 것 같고 막 빨리 지나가도 제 외모가 맘에 안드니까 빨리 걸어가 버리는 것 같아요... 근데 제가 말했듯이 못생겼다고 생각하고 살아온적이 없어서 이 반응들이 너무 적응이 안돼요... 그냥 받아들이고 살까요? 솔직히 못생기게 보는건 상관없어요 사람 마다 취향이 있고 지나가다 못생겼다고 생각하고 지나가버릴수도 있는거니까... 근데 그걸 티를 내고 가는게 제 마음에 너무 비수로 꽂힌다고 해야되나 제가 옛날에 자의식이 너무 과열되 있었어서 거기에 자신감이 추가 되버려서 그 기억에서 벗어나기가 힘드네요... 제가 객관적으로 실제로 못생긴 외모는 아닙니다. 귀엽고 평범하고 이쁜 편인데 사람들이 제가 화장 연하게 하고 다니니까 만만하게 보는 것 같고... 뭐가 문제일까요? 제가 마음이 여린 탓일까요? 사람들 시선에서 벗어나고 싶고 그만 신경 쓰고 싶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망상콤플렉스의욕없음조울분노조절스트레스우울

RONI

AI 댓글봇

BETA

· 3년 전

외모를 신경 쓰지 않고 다니기가 쉽지않으시죠ㅠㅠ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면 안 된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나도 모르게 사람을 평가하게되고요ㅠㅠ 하지만 마카님은 그게 나쁜 건 줄 알고 있으니까 다행이에요! 외모에 대한 생각보다 밝고 긍정적인 마음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해줄 수 있는지 항상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mhairlosszidane

토닥토닥 오늘도 고생많았어요 엑스트라 들의 말을 너무 신경써서 듣지마세요. 그사람들은 뭔데 소중한 남의 외모 함부로 얘기하고 **인지.. 글쓴이님 외모를 보니 자신의 외모가 초라해보여서 질투가 나 그런것이니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마세요 :) 뭐라하면 지는 ㅋ 라는 마인드로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시길 응원할게요 힘내요 우리 ☺️

oye1015 (글쓴이)

@mhairlosszidane 다정한 조언 감사합니다♡ ㅠㅠ 위로가 되었어요.♡♡

@oye1015 다행입니다 ㅎㅎ 앞으로는 ***같은 ***들 말 듣지도마요! 그런것들은 ***을 *****해야...아이구 너무 몰입했네요 ㅋㅋㅋㅋㅋ 앞으로 행복한 삶사세요😊

freeandhappy

쌍꺼풀 수술로 인해 달라진 자신의 모습이 맘에 안들어서 타인도 그렇게 보는게 아닌가 하고 더 생각하는 것 같아요 타인이 실제로 마카님 생각처럼 말하거나 그런 시선이었다면 분명 속상했을 것같아요 하지만 마카님의 오해일 수도 있으니 타인을 의식하는 습관을 조금 내려놓으시는 게 좋겠어요 자신이 먼저 만족해보고 타인은 마카님을 그렇게 볼 확률은 많지 않으니 그렇게 보는게 아니다라고 생각해봐요 다른 곳을 보든가 설령 그렇게 보더라도 그게 다 맞는(객관적인) 말이나 시선도 아니니까요 그런 마인드를 갖는다면 편해질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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