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그 사람은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사연글
자유
66Hope99
3달 전
어쩌면 그 사람은 너무나 이성적이고 똑똑해서 웬만해선 연애감정이란 것을 잘 못 느낄지도 모르겠다. 멍청한 사람들이 사랑에 빠진다는 가사도 있는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역으로 이해되는 것이, 연애할 때는 판단력이 흐려지기 마련이니까. 평소 감정에 쉽게 이끌리는 사람들이 사랑에 빠질 일도 더 많지 않을까 싶다. 이전에...두뇌회전이 빠른 사람은 그만큼 감정을 느끼는 영역은 둔해진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마치 셜록처럼 말이다. 사랑은 감정의 발현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애초에 극단적으로 사고형인 사람이면 그만큼 똑똑하니까 무엇도 쉽게 사랑하기 힘들지도 모르겠다는 웃긴 생각이 든다. 난 바보여서 이 못난 세상에서조차 사랑하는 대상들이 그리 많은 것이고.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9개, 댓글 2개
HaYul0835
3달 전
사랑이 참 쉽지 않은데 이 못난 세상에 사랑하는 대상이 많을 수 있다는 건 그만큼 당신이 강해서, 단단해서겠죠? 저는 사랑에 잘 빠지는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그냥 사랑이 꼭 그런 연인 사이에서만 일어나는 게 아니라 가족, 친구 이런 여러 가지에서도 일어나잖아요. 전 그냥 그거조차 과분해요. '너무 작은 것들까지 사랑하면 그것들이 언젠가 나를 힘들게 할 것이다'라는 말처럼 전 무언갈 사랑하고 아끼는 게 무서워요. 저도 바보가 되고 싶을 때도 있지만 그 바보였던 시절 어떤 고통을 겪었는지 알기에 돌아가는 건 힘들겠네요.
66Hope99 (글쓴이)
3달 전
@HaYul0835 그렇군요...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