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인데 벌써 인생이 걱정되고 희망이 없고 내가 지금 왜 여기 있을까 나만 없어지면 다 괜찮을까? 내가 다른사람에게 소중한 사람일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학업 스트레스가 본격적으로 찾아오고 다른 스트레스도 함께 찾아와요..수학시간에 다른애들은 문제를 다풀었는데 저만 못풀고 발표를 시키셨는데 애들 앞에서 어려워서 다못풀었다고 하니까 수치심이 느껴지더라구요..수업시간 마다 애들하고 비교되고 노력하지 않는 저를 보고 한심하다는 생각이 자주들어요. 왜 다른 애들은 잘 하고 발표도 자신있게 하고 친구들하고 잘 어울리는데 왜 나만 못할까? 왜 한심하게 답만 배낄까? 친구들은 행복해보이는데 왜 나만 행복하지 못할까? 왜 노력하지 않으면서 더 잘되기를 바랄까? 나도 다른 애들처럼 행복해지고 싶은데 발표도 자신있게 하고 틀려도 부끄럽지 않고 부모님이 "너와 다른 애들의 높이 차이를 보자 너가 이 높이면 다른 애들은 저 높이에 있는거야" 이 말을 들었을때 마음이 아프고 울고싶어지더라구요 어릴때부터 공부를 잘 못했지만 이말을 자주들으니까 인생에 대한 실망감 좌절감 다른 애들과 차별당하는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부모님은 내편일줄 알았는데.. 알수없는 배신감이 마음을 자극해요. 지금은 최대한 티를 내지 않고있는데 이게 맞을까요..? 괜히 걱정시켜 드리는거 같아서 말을 못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