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해서 어디 말 할 곳도 없고 여기에 남겨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소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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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너무 답답해서 어디 말 할 곳도 없고 여기에 남겨요. 친한 친구들이 5명 있었어요. 그 중 한명이 다수로 만나는게 부담스럽다며 따로 각각 개인과 연락 하며 잘 지내고 싶다며 우리의 6명의 관계를 끊어 버리고 가버렸어요. 그 과정에서 저는 우리의 6명 이라는 전체의 관계가 좋고 나머지 친구들이 더 소중했기에 우리와 끊어버린 그 친구와는 굳이 따로 지내고 싶지 않았어요. 하지만 제 친구들 4명 중 2명은 그 친구와도 따로 만나서 잘 지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건 저도 별 생각 없고 친구들의 선택이니 아무 문제 없었어요. 그런데 우릴 끊어버린 그 친구가 원래는 다 따로 연락하며 잘 지낸다 하였는데 다른 친구들 한테는 다 한번씩 연락하며 만나자고 했더라구요. 그런데 저와 다른 친구 한 명은 아예 그런 연락도 못 받았구요... 소외감이 느껴졌죠. 원래 다 친했던 6명인데 그 떠나버린 친구가 2명을 소외***며 나머지 3명한테만 연락을 한다는게 너무 소외감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이제 그 친구와는 끝이구나 느꼈죠. 그래서 친구들에게 말을 했어요. 각자 따로 연락하며 잘 지낸다고 했던 친구가 2명을 소외***며 너네 한테만 연락하는 게 모순 적인 거 같다고. 우리가 이런 소외감을 느끼는데 너희는 이게 괜찮은 관계 인 거 같냐... 라는 식으로 말을 했어요... 이런 소외감 느끼면서 제 친구들이 떠나버린 친구와 잘 지내며 노는 걸 볼때 너무 서운하더라구요... 참아볼려고 해도 그게 잘 안 되고 너무 서운하고 친구들하고 심적으로 거리감도 느껴지고 그래서 솔직하게 말을 했어요. 그래서 친구들과 대화를 했는데 친구들은 그 떠나버린 친구와 우리도 두 쪽 다 소중하다 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제 입장에서는 그게 납득이 안 됐어요. 두 쪽 다 소중한데 그 소중한 사람들이 떠나가버린 그 친구에게 소외를 당했고, 우리 6명이었던 관계가 끊어져버렸는데... 어떻게 둘 다 같이 소중한가 싶었죠... 그래서 납득하기가 좀 힘들었어요. 그래서 친구들에게 말했어요... 우리가 이런 상황인 걸 알고도 그 친구와 잘 지내고 싶다면 서로 갈 길 가는게 맞는 거 같다구... 의견이 좁혀지기 힘들 거 같다. 우린 너네가 걔랑 잘 지내는 거 보는 게 너무 힘들다. 그래서 서로 다 갈 길 가기로 하고 다 흩어졌어요. 그런데 제가 정말 나빠서 그런 걸 지도 모르고 생각이 어린 걸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정말 친구들은 우리가 더 소중하기 보단 그 친구 한 명이 더 소중했다고 느껴져요... 각자의 생각 차이 일 수도 있죠. 저는 그 친구 한 명보다는 우리 친구들 전체가 더 소중했기에 떠난다는 얘길 듣고 그 친구 보다는 남은 친구들과 지내는 걸 선택했어요. 이런 부분에서 다들 생각의 차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정말 그 친구들이 우리와 계속 관계를 이어가고 싶었더라면... 안 그러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솔직히 이성적인 판단이 힘드네요. 그냥 답답하고... 어떻게 보면 그냥 다 끝난 일이고... 그런데 그냥 너무 답답하고 그래요.... 글도 어떻게 썼는지 잘 모르겠어요. 정리도 안 되고 글이 너무 지저분 한 거 같네요.... 그냥 진짜 그 친구들 한테 한 마디만 하고싶어요... 너네 말 대로 우리가 더 소중했다면 우리랑 흩어지고 싶지 않았다면 이랬으면 안 되는 거 같다고.... 그냥 남탓인데... 그냥 탓하고 싶어요. 제가 너무 이기적인 거 같고 그냥 다 제 잘못 같고 항상 끝 생각은 그렇게 되네요. 만약 제가 그 친구들 입장이었다면... 내 친구들 소외를 시킨 부분부터 마음에 안 들 거 같아요... 제가 소외 당한 입장이라 그렇게 생각 할 수도 있구요.... 정말 진정한 친구라는 게 있기는 한걸까 싶기도 하고... 그냥 한 순간에 이렇게 다 멀어지는 걸 보면 다 필요 없다고 느껴지기도 하고.... 아직 저는 많이 어린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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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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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3년 전
친구는 인생의 가장 좋은 선물입니다. 친구한테 진심으로 대하면 친구도 느끼고 더 좋은 관계가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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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2yoy
· 3년 전
인간관계가 참 어려운거같아요 사람들도 다 내맘같지않고 그렇죠 진정한친구라는게 딱 정의하기어렵지만 내곁에 어떻게해도 남는친구들이 진정한친구가되는거같다는 생각이들더라구요 누구말이 100퍼맞고 누가 100퍼 잘못하는건없듯이 모든게 글쓴분탓도아니고 그냥 그정도인연이었나보다 생각하는게 쉽지않겠지만 좋을것같습니다 지금은 친구보다는 나에게 집중하고 나를 좀더 아껴주시면 좋을것같아요